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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호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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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우 나누리기자 (경복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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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곧 생명이다

저는 친구들과 꿈에 대한 대화를 많이 나눕니다. ‘자라서 무엇이 될까?’, ‘우리는 어떤 곳에서 살까?’ 아이들마다 다양한 꿈이 있고, 행복한 미래를 꿈꿉니다. 그러나 10년, 20년 후의 세계를 생각하면 걱정이 앞섭니다. 아름다운 열대 우림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온갖 공해와 지구 온난화로 북극곰이 멸종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면 친구들이 꿈꾸는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할 것 같아 두려운 생각마저 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의 산림은 파괴되어 갑니다. 조금 더 편하게 살기 위하여, 그리고 기업들은 더 돈을 벌기 위하여 숲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숲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자연유산입니다. 사람의 몸으로 치면 허파와 같은 숲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숨쉬기가 힘들어 지고,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에는 목숨을 잃게 될 것입니다.


조금 더 편하고, 조금 더 풍요롭게 살기 위한 우리의 욕심 때문에 지구 저 편의 자연이 파괴되고 사막화가 진행되어 더 이상 살 수 없는 땅이 되었기에 수억 명의 사람들이 고향을 등지고 떠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 관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 책의 표지에는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는 한 아프리카 아이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집을 잃고, 가족을 잃고, 굶주리는 그 아이는 얼마나 힘이 들까요?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한 방법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나 자신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나무로 만들어 진 종이 한 장 귀하게 여기고, 비록 누렇고 거칠지라도 재생 종이를 사용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하얀 종이들은 누군가의 삶의 터전인 숲을 파괴하면서 얻어진 것입니다.


저는 산림청 청소년 녹색홍보대사로서 럭 낙가자 UNCCD사무총장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럭 낙가자 사무총장님께서는 지구의 사막화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으며, 사막 중 복원할 수 있는 땅은 전체 사막의 3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작은 실천이 큰 힘이 된다고 하시며, 할 수 있는 것부터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 뿐인 지구의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푸른 숲,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이 넘치는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고 싶습니다. 우리가 어른이 되었을 때 이런 안전한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노력이 모였을 때, 지구는 다시 해맑은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지금 그 노력을 시작해야 합니다. 숲을 살리는 것이 곧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

손현우 나누리기자 (경복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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