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65호 8월 18일

우리학교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홍리빈 기자 (상당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7 / 조회수 : 512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창작영재들 추리 문학관 현장 체험 학습간 날

부산광역시 해운대 교육지원청 창작 영재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일주일간의 집중기 수업에 참여했다. 마지막 날인 지난달 7월 29일에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 언덕길에 위치한 김성종 추리문학관에 현장 체험학습을 갔다.

추리문학관은 1992년 추리문학 작가인 김성종 선생님이 해운대구 중동에 설립한 추리문학 전문 도서관으로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있다. 일반인들이 차도 마시고 책도 보며 자유롭게 문학관의 많은 장서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 학생들은 2층 열람실에서 수업을 했다. 수업은 5, 6학년 창작 영재 학생들이 함께 모여 각자 자신이 잘 다룰 수 있는 악기를 선택하여 <마법의 성>과 <도레미 송>을 연주하면서 시작되었다. 평소에 문학 수업만 하던 우리들에게 악기를 다루고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고 연주하면서 음악을 통해 더 큰 창작의 의미를 알게 하려는 창작 담당 선생님들의 깊은 뜻이 여기에 담겨져 있었던 것 같다.

우리들의 마음을 모은 하모니로 환영하며 이날 특별 강연을 맡아주신 류석환 동화 작가 선생님을 맞이하였다. 동화 ‘가시와 향기’를 쓰신 류석환 동화작가 선생님은 동화를 잘 쓰는 요령과 글을 구체적으로 쓰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다. 직접 동화를 쓰는 현직 작가의 강의를 문학관에서 들으니 더 생생하게 와 닿았다.

 

류석환 선생님께서는 선생님의 대표작인 "가시와 향기"라는 동화를 나누어 주시고는 이야기를 읽어주시며 "만약에 장미가 가시만 있고 향기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우리가 장미를 좋아했고, 장미가 외롭지 않았을까?" 하는 질문도 해주셨다. 나중에는 문장을 구체적으로 쓰려면 문장만 쓰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에 관한 내용도 쓰면 더 구체적이고 좋은 글이 된다고 하시며 조언도 해 주셨다.

특별 강의가 끝난 뒤 독서골든벨을 했다. 사전에 미리 공지된 ‘마당을 나온 암탉’ , ‘15소년 표류기’, ‘비밀의 화원’, ‘별’ 이렇게 4권의 책을 가장 열심히 읽은 학생이 누구일까를 가리는 흥미진진한 시간이었다. 모두 열심히 겨루고 탈락한 학생들도 자신과 같은 학년의 친구들을 끝까지 응원한 끝에 5학년 고나현 학생이 영예의 골든벨을 울렸다. 승패에 관계없이 좋은 책을 열심히 읽게 된 계기가 되어 뜻 깊은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준비해 간 도시락으로 함께 점심을 먹고 추리문학관을 둘러보며 휴식하고, 오후에는 미리 준비해간 학생들의 여름을 소재로 한 자작시로 만드는 ‘내 시로 꾸미는 부채 만들기’ 시간이 있었다. 한지로 된 부채에다 붓펜으로 자신의 시를 옮겨 적으니 마치 우리가 조선시대의 선비가 된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 하얀 부채에 시를 입히니 멋져 보였다.


학생들은 모두 최선을 다해서 평소의 생활이 녹아 있는 시를 옮겨 쓰고 부채를 이용한 즉흥 발표회와 전시회를 하면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창작 영재반들만의 특별한 체험학습은 "없는 것을 만들어낸다"는 우리 창착영재들의 생각을 한 뼘 더 자라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추리문학관을 나서며 민지원학생(부산 남천초 5학년)은 "추리문학관은 식물이 여기저기 있어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느낌이 들며 아름답고 아담해 책읽기에 좋고 추리문학관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것 같다" 고 문학관 체험 소감을 말했다.


홍리빈 기자 (상당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8-18 22:30:01
| 추리문학관은 문학뿐만 아니라 음악이나 예술 그리고 자연을 모두 가지고있는 장소 같아요. 홍리빈 기자님 기사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세요^^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1-08-21 21:50:10
| 추천합니다. 글짓기 조언을 받으셨네요. 하얀 종이부채 위에다 시를 입히니 멋지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8-21 22:35:36
| 추리문학관에서 문학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분야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8-25 21:53:55
| 홍리빈 기자님 추리문학관에서 부채에 자작시를 지어 쓰면 멋질 것 같아요.^^
이예강
서울발산초등학교 / 6학년
2011-08-27 09:30:36
| 옛날 책에 나오는 선비 같아요.^^글쓰기 조언 받으셔서 좋으셨겠어요.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78/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