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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호 8월 18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진원 독자 (마북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9 / 조회수 :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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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던 첫 시사회, "원 라이프"

처음으로 영화 시사회에 갔습니다. 가는 길 내내 얄밉게도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도착했을 때는 날씨가 매우 맑았습니다. 상쾌한 시작이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원라이프’입니다. 이 영화는 영국 BBC earth 에서 4년 동악 약 400억 원이란 돈을 투자해 만든 프로젝트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그맨 이수근 아저씨와 탤런트 김유정 양이 나레이션을 맡았습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많은 동물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해서 동물학자가 꿈인 동생과 함께 보았습니다.

시사회가 처음이라 ‘시사회장은 어떻게 생겼을까?’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상영관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보통 영화관보다 조금 넓은 것 빼고는 별 다를 게 없었습니다. 제가 찾아낸 차이점은 좌석과 좌석사이에 넓은 공간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공간이 취재진들의 촬영 카메라를 위한 곳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영화를 보았습니다. 나레이터 김유정양과 이수근 아저씨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영화의 산뜻한 시작을 알렸고, 그 후로 정말 많은 신비로운 동물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영화는 크게 4부분으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신기한 생활을 하는 동물들, 부모의 사랑을 보여주는 동물들, 신기하게 먹이를 먹거나 신기한 먹이를 먹는 동물들, 그리고 신기한 방법으로 포식자를 피하는 동물들이었습니다.


먼저, 신기한 생활을 하는 동물들에서는 태어나자 헤엄을 치는 웨델물범과 온천을 즐기는 일본 원숭이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보여주는 동물들에는 딸기 독화살 개구리, 콩고 고릴라, 케냐의 코끼리 등이 있었습니다. 신기하게 먹이를 먹거나 신기한 먹이를 먹는 동물들에는 브라질의 갈색 꼬리 감기 원숭이와 인도네시아의 코도모왕도마뱀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기한 방법으로 포식자를 피하는 동물 에는 아이벡스나 붉은 긴코땃쥐 등이 있었습니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는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기자간담회에는 ‘원라이프’의 나레이션을 맡은 이수근 아저씨와 김수정양이 나왔습니다. 선발된 기자가 나레이션을 담당한 이수근 아저씨와 김유정 양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Q1. 애드리브가 영화에 많았습니까?

A. 이수근 아저씨 : 제 애드리브의 성공도가 많이 떨어졌어요.(웃음) 비중은 많지 않았고요. 영화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 힘들었고, 억지로 목소리를 흉내 내지 않았습니다.

김유정양 : 저는 그냥 나레이터하는 자체가 이수근 아저씨 덕분에 편안했습니다.


Q2. 영화 더빙에 출연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김유정양 : 여러 신기한 동물을 더 알고 싶어서 입니다.

이수근 아저씨: 제가 1박 2일 멤버중에 목소리가 가장 차분하기 때문에……. 여기 오게된 것 아닐까요? (웃음)


Q3 .아빠로서의 경험이 나레이션을 하는데 어떤 영향을 끼쳤나요?

A. 이수근 아저씨 : 아직 아이가 어려서 지금은 못 보겠지만, 크면 아빠 목소리가 담긴 영화라고 보여주면서 부모의 사랑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Q4. 나레이션을 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요?
A. 김유정양 : 화면으로 (보이는) 연기를 하면 행동과 표현이 들어나서 연기하기가 쉬운데 목소리만으로 연기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Q5. 영화에 개그 콘서트 유행어가 나왔는데 그 사용에 대해서는 사전 논의가 된 것인가요?

A. 이수근 아저씨 : 아니요……. 제거처럼 했는데 티가 났나요……. (웃음) 나중에 얘기해줘야죠……. 저작권을 쓴 거니까요…….(웃음)


기자 간담회가 끝난 후에는 이수근 아저씨와 김유정 양의 마지막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영화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여름 시원하게 지내시라는 말을 남기고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나도 질문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우리도 기자의 신분으로 참석한 것이기 때문에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기자들도 같은 마음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 이수근 아저씨께서 다른 방송국의 인터뷰하는 과정을 인터뷰룸 밖에서 오랜 시간 지켜보았습니다. 사인을 받고 싶은 마음이 더 컸지만, 인터뷰하는 동안 돌아가는 카메라, 질문하시는 기자 분, 그리고 옆에서 컴퓨터를 통해 기록하시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수근 아저씨가 가는 길을 따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린 대가로 이수근 아저씨의 얼굴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사인도 받았습니다. 함께 있었던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일일이 사인도 해주시고 어떤 장면이 제일 재밌었냐는 질문도 해주셨습니다. 끝까지 기다린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공부 열심히 하라는 인사도 해주셨습니다. 연예인을 좋아하는 철없는 모습으로 비쳐졌을 수도 있었지만, 조용히 끝까지 기다리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았습니다.


‘원라이프’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족애를 느끼게 해 줄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가족과 함께 이 영화를 꼭 같이 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최진원 독자 (마북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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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가락중학교 / 1학년
2011-08-18 20:41:38
| 오타요. 두번째 사진 밑에 이순근이라고 되어있네요
이예림
서울경인초등학교 / 6학년
2011-08-18 21:45:07
| 그러네요..
정예빈
감천초등학교 / 6학년
2011-08-22 12:32:28
| 정말 즐거웠겠네요~ 저도 다음에 한 번 기회가 되면 영화 시사회에 참석 해봐야겠네요~ 재미있는 기사 감사합니다~*^.^*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8-27 20:51:40
| 저는 원라이프란 영화를 한번 보고 싶네요^^
이경섭
서울목운초등학교 / 6학년
2011-08-29 15:01:50
| 이수근아저씨가 나래이션을 하셨다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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