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연 독자 (서울미동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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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온국민의 휴가철입니다. 휴가철에 가장 고민되는 것이 ‘휴가인데 어디로 피서를 갈까?’ 아닙니까? 이제 피서를 어디로 갈까 고민하지 마시고 가까운 곳을 찾아보세요. 생각보다 갈 곳이 많을 거예요. 자, 그럼 지금부터 우리 가족의 특별한 휴가지를 소개합니다!
우리 외할머니께서는 충남 부여에 살고 계십니다. 서울에서 차를 타고 가면 3~4시간 정도 걸립니다. 우리 가족은 바로 그곳, 충남 부여로 피서를 간답니다. 그곳이 좀 더 특별한 휴가지라는 사실은 좀 더 가보면 알 수 있습니다. 충남 부여에는 수리바위라는 바위와 그 아래에 계곡이 있습니다. 보통 수리바위계곡이라고 합니다. 물은 1급수로 깨끗합니다. 그리고 물고기와 올챙이가 사는 계곡입니다.
이 계곡물은 아미산에서 내려오는 물입니다. 계곡이 도롯가에 있어 교통도 편리합니다. 보통 계곡들은 산속에 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수리바위라는 이름은 그 바위가 멀리서 보면 독수리 모습 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입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계곡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수리바위계곡에는 물 깊이와 물이 흐르는 속도가 나누어져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놀기 편하답니다. 바위 쪽으로 갈수록 깊어져 뒤쪽에선 어른들이, 물이 발목에도 안 오는 앞쪽에서는 아기들이 놉니다. 정말 좋은 곳입니다.
물이 흐르는 속도는, 아래쪽에는 물이 천천히 흘러 보통 그곳에서 많이 놉니다. 위쪽에서는 물이 너무 빨리 흐르고 큰 돌이 많아 젊은 사람들이 많이 논답니다. 춥다면 뒤에 있는 평상으로 와서 쉴 수도 있습니다. 계곡 뒤에는 커다란 평상들이 줄지어 있답니다.
이번에는 튜브에 바람을 넣고 싶습니까? 계곡 끝쪽에서는 바람 넣는 기계로 바람을 넣어주는 분이 계신답니다. 어떻습니까? 이만하면 우리 가족의 특별한 휴가지로 훌륭하지 않습니까? 자, 여러분도 최고의 휴가지 이곳, 충남 부여 수리바위에 와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세요!
김희연 독자 (서울미동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