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EXPO 팸투어에 가다!

두근두근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지난 8월11일(목), 오후 12시15분에 여수역에 도착하는 기차를 순천역에서 탔다. 8월11일(목)부터 12일(금)까지 진행되는 2012 여수 EXPO 팸투어에 선정되었을 때 나는 뛸 듯이 기뻤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에 속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여서 꼭 취재하고 싶었던 곳이었다.

집결지에 도착하자 우리는 관광버스를 타고 식당에 갔다. 김충석 여수 시장님이 오셔서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좋은 말씀을 해 주셨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여수 엑스포 홍보관으로 갔다.

홍보 전시관 공개홀에서 엑스포 기념품을 받았다. 내년에 열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다. 그리고 참가국 100개 중 아직까진 99개국이 신청을 한 상태였다. 큰 화면에는 여수 EXPO 홍보대사인 가수 ‘아이유’가 부른 ‘바다가 기억하는 얘기’라는 노래가 나오고 있었다.

그 반대편엔 Big-O라는 곳을 소개하는 곳이 있었다. Big-O란, 여수세계박람회의 대표적 상징 공간으로서,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뉴 미디어 쇼를 연출하는 곳이다. 움직이는 해상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모래사장과 습지 등이 어우러진 해양 문화와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년까지 건설 완료될 아쿠아리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아쿠아리움은 총 사업비 790억 원으로 연 면적 1만 6,400㎡인,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이라고 한다.

멋진 박람회 홍보관을 둘러보고 난 후에, 우리는 오동도 관람과 유람선 관광을 했다. 오동도에 갔을 때 거북선이 제일 먼저 보였는데,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 해설사가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음악 분수가 있었지만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하는 분수 쇼를 시간이 맞지 않아 못 보고 산으로 올라갔다. 황칠나무가 있었는데, 그 나무는 어떤 잎은 2갈래이고, 어떤 잎은 3갈래인 아주 신기한 나무였다. 더 올라가니 바람골이 있었다. 바람골은 이름 그대로 옆에 있는 바닷바람이 산을 타고 올라와 시원한 바람을 우리에게 전해 주었다. 그 위로 올라가니 등대가 나왔다. 등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탁 트인 바다가 보였다. 바다에 섬 하나가 있었는데, 그 섬의 이름은 남해섬이었다. 등대 한쪽 면에는 등대 사진을 모아둔 곳이 있었는데, 오동도 등대의 다양한 모습을 모아둔 것 같았다.

오동도를 구경하고 이번엔 유람선을 탔다. 물 위에 떠 있으니, 배가 흔들리면 중심이 잘 잡히지 않았다. 그리고 수십 마리의 갈매기떼가 배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갔다. 사람이 준 먹이를 갈매기는 잘 받아먹었다. 유람선에 속도가 붙으니,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았다. 유람선에서 내려 숙소인 지리산 송원리조트에 버스를 타고 갔다.

저녁을 먹고 1시간 30분 동안 박람회 퀴즈쇼를 했다. 엑스포 마스코트인 여니, 수니로 4행시 짓기를 했는데 선착순 5명은 앞으로 나오라고 하셨다. 나는 선착순 5명 안에 들었다. 5명 중 3번째에 있던 푸른누리 기자가 여니, 수니 인형을 두 개 다 받아 부러웠다. 그래도 4행시를 지은 4명의 기자는 여니, 수니 모양의 오카리나를 받았다. 내가 받은 오카리나는 여니 모양이어서 특별했다.

다음날 12일(금) 아침 8시 30분부터 하동과 구례 사이에 있는 화개장터에 갔다. 화개장터의 명물인 약초와 산나물이 눈에 띄었다. 명물인 만큼 화개장터에서 제일 많이 볼 수 있었다.

다음엔 광양제철소를 견학했다. 열연공장에 들어갔는데, 엄청난 소음과 뜨거운 열기에 놀랐다. 1층에서 두꺼운 철판이 레일을 지나면서 뜨거운 열로 늘어났다. 그리고 얇아져 마지막에는 두루마리 휴지처럼 돌돌 말린 형태로 만들어져 있었다.

광양제철소 견학을 마치고 점심을 먹고, 푸른누리 기자단은 광주역, 순천역, 여수역으로 나뉘어 해산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여수 엑스포 홍보관과 오동도와 유람선 관람, 화개장터, 광양제철소 견학 등 알찬 견학들이었다. 그리고 푸른누리 기자들과 함께해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위상비 나누리기자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8-18 23:04:14 | 동행취재를 처음 갔는데 언니랑 같이 가고 푸른누리 기자들도 많이 만나서 좋았던 취재였어요!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1-08-19 11:52:08 | 저도 이 탐방을 가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못 갔어요. 기사가 정말 생생하고, 기념품이 정말 멋져요. 오동도와 유람선 관람, 화개장터, 광양제철소 등 신기한 곳에 가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추천~^^ 박재원 불광중학교 / 1학년 2011-08-20 23:40:23 | 미리 가본 여수세계박람회 부럽네요. 저도 가보고 싶었답니다^^ 추천도 꾸욱!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8-21 16:34:06 | 윤태영 기자님, 박재원 기자님, 탐방기회가 또 있을 거예요^^ 추천 감사합니다.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8-23 19:22:41 | 저도 꼭 가고 싶은 탐방이었습니다. 아쉬웠는데 기자님의 기사를 보면서 2012년 박람회가 열리면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추천도 꾹꾹....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8-24 15:03:16 | 정최창진 기자님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꼭 오세요.^^ 추천 감사합니다.^^ 여소윤 동일중학교 / 1학년 2011-08-25 09:57:50 | 우와~ 정말 좋은 탐방이였겠네요... 저도 가고 싶어요... 기사 잘보고 갑니다! 김민주 매현중학교 / 1학년 2011-08-25 12:28:00 | 정말 재미있었을것 같아요~~ 기사 잘 보고 가요! 장민교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 / 5학년 2011-08-25 13:51:38 | 저도 가고 싶었던 탐방이였는데 부러워요. 자세한 내용을 써 주셔서 직접 가본 것같아요. 잘 읽었어요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8-25 18:35:08 | 여소윤 기자님 저도 꼭 가고 싶었던 탐방이였어요.^^ 김민주 기자님 탐방은 처음 가봐서 재미있었어요.^^ 장민교 기자님 이번이 처음 탐방을 가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1-08-25 23:39:37 | 저도 여수에 가보고 싶었는데 기사로 읽으니 더 멋진 곳인 것 같아요.저의 형도 여수 국제 청소년 축제 다녀와서 너무 좋다고 말해 주었어요. 여수 박람회 꼭 참여할거에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8-26 17:52:17 | 오카리나 모양이 귀여워요...^^ 좋은 경험 하셨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최민준 서울송전초등학교 / 6학년 2011-08-27 13:35:05 | 2012년 박람회에 꼭 가려하는데 위상비기자님의 기사로 미리 직접 가본듯해서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저는 여수에서 가까운 ‘사도’라는 섬도 둘러 볼 예정입니다. 참 아름다운 작은 섬이라고 얘기 들었거든요. 좋은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추천!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8-27 20:44:42 | 이지혁 기자님, 내년에 여수 세계 박람회가 개최되니, 내년에 가보세요! 웅장한 건물들이 많을 거예요~ 정은교 기자님, 감사합니다.^^ 최민준 기자님, 저는 ‘사도’는 가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한번 가보고 싶어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9-01 01:03:27 | 위상비기자님 모처럼 멋진 탐방취재를 위청비기자님과 함께 하셔서 더욱 좋으셨겠어요. 평소 항상 자매가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생생한 여수 엑스포 소식을 전해 주셔서 저도 함께 한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꼭 기회가 되면 내년 본 행사에 찾아하보고 싶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9-01 07:57:03 | 김세경기자님 동생이랑 같이 가서 더 기억에 남는 취재가 될 것 같아요. 내년에 꼭 여수 엑스포에 오시길 바랍니다.^^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