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상원 기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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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1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충청북도 영동군에 있는 금강모치 마을에 동행취재를 다녀왔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대전역에 모여서 버스로 충북 영동까지 이동을 하였습니다. 영동 금강모치 마을에 도착하자 이장님이 기자단을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마을회관에 모여서 맨 먼저 이장님에게 금강모치 마을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먼저 금강모치 마을이라는 이름에 대하여 설명해주셨습니다. 금강모치 마을 앞에는 강이 있는데 1급수에서만 살 수 있다는 ‘금강모치’가 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마을이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을 이름을 금강모치 마을이라고 지었다고 하셨습니다.
금강모치 마을은 70%는 포도 농사, 20%는 블루베리 농사, 10%는 잡곡 농사를 짓습니다. 이 마을의 생산물은 모두 농약을 치지 않은 친환경 농사로 재배된다고 합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이장님의 설명을 다 듣고 뒷산에 있는 소나무를 보러 갔습니다. 이 소나무는 200년 된 나무로 영동군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치성을 드리면 자식이 출세한다는 영험한 소나무로 알려져서 수능시험 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소원을 빈다고 합니다. 이 소나무 때문에 시험을 잘 봤다고 전화도 왔다고 합니다. 푸른누리 기자들도 종이에 소원을 써서 줄에 끼워 넣는 체험을 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마을에서 준비해주신 점심을 맛있게 먹고 전통놀이 체험장으로 갔습니다. 기자들끼리 나무수레에 태워서 끌기도 하고 활터에서 활 쏘는 연습도 하였습니다. 활 쏘는 연습을 다 한 후에 활쏘기 시합을 하였습니다. 1등부터 3등까지는 상품으로 블루베리 잼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기자가 60점을 쏴서 1등을 했고 블루베리 잼을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네뛰기, 투호 던지기 체험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전통놀이 체험을 마치고 점심을 먹었던 장소에서 찹쌀떡 만들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찹쌀떡 반죽은 마을 주민 분들께서 미리 준비해주셨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마을의 한 아주머님이 떡 반죽에 팥소를 넣는 시범을 보고 찹쌀떡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즉석에서 만든 찹쌀떡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도 따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한반도를 강타한 두 번의 태풍으로 포도가 많이 떨어진 줄 알았는데, 다행히 영동은 태풍이 심하게 오지 않아서 포도가 잘 익고 있었습니다. 맛있는 포도는 검은색과 붉은색이 골고루 있는 포도이고, 포도를 딸 때는 포도를 잡고 가위로 포도 끝을 잘라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설명을 듣고 포도를 3송이씩 땄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이 딴 포도와 찹쌀떡을 마을 측에서 선물로 주셔서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민상원 기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