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54호 3월 3일

인터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유림 나누리기자 (개원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7 / 조회수 : 1444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즐거운 학교를 꿈꾸는 교과부 이주호장관님


2011년 2월 16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을 인터뷰하기 위해 학교 체험학습신청서를 쓰고 서울행 KTX를 탔다. 오랫동안 기다려왔고 일반 학생의 신분으로 장관님이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너무 설레고 들떴다.

정부중앙청사에 도착하고 우리는 곧바로 방문객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정부중앙청사 출입구 앞에는 정말 많은 경찰관들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모든 장관님이 있는 곳은 역시 대단한 곳이구나’ 라고 느꼈던 것 같다. 모든 푸른누리 기자들이 모인 뒤, 우리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 집무실로 들어갔다. 정말 한눈에 봐도 대한민국 장관님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다란 책상과 태극기, 그리고 곳곳에는 도자기, 풍속화가 놓여져 있었다. 장관님은 우리가 들어오자마자 한명 한명씩 악수를 건네고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주셨다. 이 모습을 뵈니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 조금씩 내려앉는 것 같기도 했다. 이렇게 장관님과 첫 인사를 나눈 후, 기자들은 1명씩 돌아가면 자기 소개를 했다. 장관님을 만났을 때의 기분, 만나고 싶었던 이유 등을 이야기하며 긴장을 조금씩 풀어갔다. 그리고 기자로서 의젓하게 하나씩 질문을 이어갔다.

Q 장관님께서는 무척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이셨을 것 같은데요. 장관님의 초등학생 시절의 이야기와 재미있는 공부 방법이 있었다면 소개해주세요.

A 우선 공부도 열심히 했고 골목에서 친구들과 놀았던 추억들이 많습니다. 그때는 정말 학원도 없고 방과 후에는 많이 놀았죠. 우리 초등학생들도 좀 신나게 놀았던 기억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장관님은 정책에 관한 이야기들은 자신있게 얘기해주셨지만 정작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니 조금은 쑥쓰러워하셨던 것 같기도 했다.

Q TV뉴스나 신문을 보면 사교육에 대해 걱정하는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마련한, 어린이들이 잘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교육 제도나 정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교육은 누군가가 지시하고 암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교육은 발표나 토론 같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시험이 아니라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게 좋은 것이지요. 이를 위해서는 책을 읽는 게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또 요즘에는 사람들이 자기주도학습을 중요시하고 있는데 이는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으므로 교육과학기술부도 열심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답변과 더불어 장관님은 소통에 대해 재차 강조하셨다. 또 우리에게도 꿈과 희망과 같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던 것 같다. 시험 성적으로 많은 것들이 평가되는 우리들에게 초등학생 시절에는 많이 뛰어 놀았던 추억들이 있어야 된다고도 격려해주셨던 점이 기억이 난다. 또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시간이 갈수록 교육과학기술부는 창의적인 아이들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고 진로성 검사, 봉사활동과 같은 창의성 체험활동이 정말 많아질 것이라고 귀띔도 해주셨다.

Q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의 올해 목표를 힘찬 다짐과 함께 말씀해주십시요.

A 지난 해 사교육비가 줄었다는 기사가 얼마전에 발표 되었지요. 앞으로도 계속 사교육비가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우리 대한민국을 창의적이고 인재가 많은 인재대국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요즘 학생과 교사간에 발생되는 문제들이 많은데 이런 것의 원인이 바로 즐거운 학교가 되지 못해서입니다. 그러므로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를 가는 게 즐겁도록 만들 것입니다.


또 장관님께서는 우리들도 각자의 꿈과 희망이 있어야 하고 대한민국의 역사,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인재들이 되어야 한다고 충고해주셨다.

Q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이 생각하기에 초등학생 시절 공부 이외에 꼭 해봐야 하는 것들에 무엇이 있을까요?

A 공부에 압박감을 가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늘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나간다면 무엇이든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다 이룰 수 있는 것 같군요.


장관님은 답변을 하신 후, 우리에게 다시 ‘무엇을 꼭 해보고 싶나요?’라는 질문에 푸른누리 기자들은 우리들이 인터뷰하는 기자인 것을 잠시 잊고 성실히 답했다. 장관님께서는 이 질문 이외에도 우리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셨는데 우리들이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 귀 기울여주는 모습을 보고 감사했다. 그렇지 않아도 장관님께서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현장에 나가셔서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하셨는데 아무런 소득없이 온 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나도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질문을 마치고 추가 질문 시간이 남았다. 인터뷰 들어가기 전 가위바위보를 통해 추가 질문 질문자를 뽑았는데 나도 뽑혀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은 질문하는 기자들의 눈을 쳐다보면서 기자들의 말을 들어주었기 때문에 이마에서 정말 식은 땀이 흘렀다. 사실 부산에서 고작 말 몇마디를 하기 위해 서울까지 온 것이 아깝기도 했는데 인터뷰가 끝나고 정말 뿌듯했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딱딱한 사람들인 줄만 알았는데 장관님은 굉장히 친절하셨고 우리와 같은 아이들과 이야기 하는게 제일 재밌다는 얘기 덕분에 기분도 좋았다. 장관님이 내 사투리가 어색하지만 않으셨다면 정말 2~3시간 정도는 가뿐하게 인터뷰할 수 있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나처럼 이제 중학생이 되어 나누리 기자로서 푸른누리 활동을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소식을 장관님께서 전해주셨다. 추가질문 중 중학생들에게도 푸른누리처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들어주실 의향이 있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장관님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해주겠다고 약속해주셨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는 생각에 기쁨을 갖고 인터뷰 장을 떠났다.

최유림 나누리기자 (개원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허학성
문성중학교 / 1학년
2011-03-08 15:05:40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진정한 교육은 ‘소통’이다.
감명깊으면서도 진지하게 생각을 해봐야 할것같습니다.
김형민
서울연은초등학교 / 6학년
2011-03-07 23:26:27
| 좋은 경험 부럽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심지영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1-03-07 19:22:21
| 저도 인터뷰를 무지무지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답니다.저도 인터뷰를 할수 있을까요?
이경원
인천신송초등학교 / 5학년
2011-03-07 18:16:21
| 저도 학교가 즐거운 학생중 한명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의 발전을!!
장제우
서일중학교 / 1학년
2011-03-07 16:43:29
| 가끔 신문에서 ‘소통’이라는 단어를 보았습니다. 자신만의 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상대방의 말도 옳은 것이라면 인정해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박주연
서울은석초등학교 / 6학년
2011-03-07 05:33:41
| 기자님의 기사를 읽어보니 장관님은 남의 이야기를 참 잘 들어주시는 따뜻한 분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고준석
용문초등학교 / 6학년
2011-03-06 23:46:18
| 장관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야 겠네요~
신주은
영훈초등학교 / 6학년
2011-03-06 23:13:15
| 내 친구 서울 어린이 기자였을때와는 또 다른 느낌..파란 모자 때문일까?
나도 탐방 신청해서 모자 한번 써봐야 겠다는 생각이..^^
이호정
서울서강초등학교 / 6학년
2011-03-06 18:56:06
| 높은분들은 다 무서울줄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다시 한번 높은분들을 돌아보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조수현
성서중학교 / 1학년
2011-03-05 21:23:52
| 사진속에 웃는 장관님의 모습이 좋아보이네요. 무서울줄 알았는데 많이 웃어주시고 긍정적인 생각을 늘 가지라는 기사를보니 장관님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늘 저렇게 웃으시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송치민
서울도성초등학교 / 6학년
2011-03-05 20:36:45
| 중학생이 되신 선배 푸른누리 기자님! 파이팅입니다. 이주호 장관님에 대한 기사도 잘 읽었습니다.
양세연
서울불암초등학교 / 6학년
2011-03-05 19:37:41
| 좋은 기자 감사합니다!!
김태영
서울신양초등학교 / 6학년
2011-03-05 15:44:59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박상현
성곡초등학교 / 5학년
2011-03-04 21:17:45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남궁하민
김포양도초등학교 / 6학년
2011-03-04 17:59:10
| 저의 꿈이 교육자인데 알아야 할 것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알았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ㅡ^
박유진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5학년
2011-03-04 16:00:14
| 부러워요!참으로 친절하신 장관님! 저도 한번 뵙고 싶어지네요!
올 한해 푸른누리 3기 기자단으로 뽑혔으니 열심히 취재하러 다니겠습니다.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3-04 13:55:09
| 친절하신 장관님~ 저도 한번 뵙고 싶어지네요~ 올 한해 훌륭하신 분들을 많이 취재하고 싶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홍채영
늘푸른초등학교 / 6학년
2011-03-04 10:08:31
| 앞으로 우리모두 즐겁고 행복하게 공부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1-03-03 20:55:31
| 공부에 압박감을 가지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 기억하겠습니다. 좋은 인터뷰 기사 잘 읽었어요~~
박현지
여수중앙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3-03 20:03:42
| 장관님 말씀대로 사교육비가 줄면 부모님들의 걱정도 줄것 같아요. 3기에는 정말 훌륭하신 분들을 많이 취재해보고 싶어요.
이치영
해림초등학교 / 5학년
2011-03-03 19:06:08
| 3기 기자님들의 취재 모습이 너무진지하네요...
다음에는 저도 참가하고 싶습니다.
   1 | 2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67/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