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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 09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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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편집진

추천 : 779 / 조회수 : 2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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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제목을 정하는 비법, 대공개!

여러분, 고명을 아나요? 음식의 모양과 빛깔을 돋보이게 하고 음식의 맛을 더하기 위하여 음식 위에 얹거나 뿌리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국수 위의 빨간 실고추, 약밥 위의 은행, 대추 등을 떠올리면 쉽게 알 수 있지요. 피자 위에 올려진 갖가지 토핑도 고명과 같은 것입니다. 토핑이 빠진 피자를 생각해보세요. 토마토 소스와 치즈만 올려진 피자를 받았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피자가 썩 맛있어 보이지 않을 거예요. 밋밋한 피자를 보며 얼른 피자 한 조각을 집어들 마음이 바로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고명이 음식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라면, 기사에 고명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제목입니다. 기사 제목이 맛깔나면 맛깔날수록, 독자들의 기사에 대한 호기심은 더욱 증가합니다. 요즘 하루에도 수십만건의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옵니다. 이 때 독자들로 하여금 기사를 클릭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제목의 역할입니다. 푸른누리 역시 인터넷 신문인만큼, 제목을 클릭해야 기사 전문이 보이지요. 자신의 기사를 독자들이 읽게 만들기 위해서, 제목은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푸른누리 기자들이 탐방이나 행사 주제를 제목으로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정원 탐방’, ‘광복 기념음악회’ 등을 제목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과연, 이 제목을 보고 얼마나 많은 독자들이 기사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까요?

그렇다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멋진 제목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편집진이 몇 가지 조언을 해드릴게요.

우선, 제목에는 기사의 핵심 내용을 담아주세요. 예를 들어, 광복 65주년 기념음악회에 다녀왔다면, 음악회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를 파악하여 이를 제목에 반영해야 합니다. 음악회가 광복 6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면, ‘광복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음악으로!’ 등이 될 수 있겠지요. 이것이 아닌 ‘테너의 환상적인 목소리가 멋졌던 음악회’ 등이라고 제목을 적는다면, 광복절을 기념하여 열린 음악회의 특징이 잘 반영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핵심 내용을 파악했다면, 이를 짧은 문구로 간략히 정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제목을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하는 기자들이 간혹 있습니다. ‘조국을 위해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OOO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등으로 인터뷰 제목을 정했다고 가정해보세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 힘이 부족한 제목입니다. 이것 대신 ‘독립운동의 불꽃이 된 애국지사 OOO‘ 로 정리하면 어떨까요? 보다 강한 인상을 독자들에게 전해줄 수 있습니다.

짧기만 하다고 멋진 제목이 될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멋진 비유, 뛰어난 어휘 등을 사용해보세요. 제목을 통해 같은 주제의 다른 기사와 차별화를 둘 수 있을 것입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이 작성한 제목 중 멋지다고 생각되는 제목은 이러합니다. 예를 들어, 대관령 국제 음악제를 취재한 ‘대관령에 울려퍼지는 환상의 선율’이라는 제목입니다. 대관령이라는 장소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음악제가 열린다는 내용을 주제에서 함축적으로 표현해준 것이지요.


편집진 역시 푸른누리 신문을 만들면서, 맨 마지막에 하는 일이 신문 메인에 있는 기사들의 제목을 편집하는 일입니다. 기자들이 열심히 취재해온 내용을 독자들이 보다 많이 읽도록 하기 위해, 마지막 손질을 하는 것이지요. 실제로 멋진 제목을 가진 기사들은 같은 주제의 기사에 비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합니다. 멋진 제목을 고르는 일은 쉽지 않지만, 좋은 제목을 위해 고민하면 더 좋은 제목을 정할 수 있습니다. 제목 정하기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42호에는 더욱 멋진 제목들이 눈에 띄기를 바라며 42호에서 여러분을 기다릴게요.


P.S 푸른누리 클럽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목을 ‘편집진님!’이라고만 적는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그 글을 클릭해서 보기 전까지는 어떤 내용을 문의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나중에 편집진이 관련 내용을 검색하려고 할 때에도, 기자가 쓴 글을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게시판에도, 글을 올린 핵심 내용을 제목에 적어주세요. 그 글을 보는 편집진, 친구 기자들 모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더욱 잘 전달할 수 있습니다.

푸른누리 편집진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0-08-19 21:36:59
| 네 잘 알겠습니다. 저도 많이 반성하고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동건
삼봉초등학교 / 6학년
2010-08-19 21:20:19
| 잘보고 더 멋진 제목을 짓겠습니다
이서영
대전관평초등학교 / 5학년
2010-08-19 21:15:25
| 참고해서 호기심이 생기고 시선가는 기사를 만들어야 될거같아요..
김민정
매원중학교 / 1학년
2010-08-19 20:07:38
| 저도 요즘 제목을 신경써서 정하고 있어요^^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8-19 19:40:39
| 그렇군요! 기사 제목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 되게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 이제서야 어떻게 제목을 정해야는지 감을 잡았습니다~~! 편집진 선생님 정말 감사드려요^^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0-08-19 19:27:16
| 네, 잘 알겠습니다. 저도 멋진 제목을 생각하려고 하는데 쉽지는 않아요.
가르쳐주신대로 해볼게요^^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8-19 19:15:56
| 제가 인터넷 신문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그리고 이 내용을 참고해서 기사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김관우
삼각산중학교 / 1학년
2010-08-19 18:53:46
| 네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항상 일일이 기사에 댓글도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8-19 18:16:58
| 좋은 정보 너무 감사드려요^^ 꼭 실행해야 겠어요~ㅎㅎ
김효선
장내중학교 / 1학년
2010-08-19 17:39:00
| 네, 감사합니다.좋은 정보, 꼭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08-19 17:24:21
| 네에~~~~~~~~~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하구요,
앞으로 더더더더 열심히 할게요^^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서재원
거제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8-19 17:12:47
| 네~ 감사합니다^^ 이것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감사합니다~
소재룡
전주중학교 / 1학년
2010-08-19 16:46:57
| 고맙습니다. 좋은 글 추천할께요.
김진아
밀라노한글학교 / 5학년
2010-08-19 16:43:07
| 고맙습니다.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8-19 16:17:26
| 정말 좋은 말씀을 해주셨네요. 제목을 정해 놓고 기사를 쓰면 무엇을 써야 할지 더 확실해 지거든요. 감사합니다.
유서연
철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8-19 15:51:24
| 네~명심하고 더 멋진 기사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서경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8-19 15:49:09
| 항상 기사보다도 제목을 정하는 것이 어려워요. 눈에 띄는 제목, 글의 내용을 알릴 수 있는 제목 말이죠. 앞으로 편집진님 말씀처럼 해볼래요.
한지혜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 2학년
2010-08-19 15:31:05
| 앞으로는 제목 정하기에도 노력을 솟아야겠어요^ ^ 42호에는 저희 기자들의 기사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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