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영상sf축제

내가 좋아하는 SF영화가 과천에서 축제로 개최된다고 해서 이번 ‘과천SF영상축제’에 꼭 참여해보고 싶었는데 내 바람이 간절했던지 취재기자로 선발 됐다. 처음 취재장에 들어갔을 때는 기대에 비해 행사 규모가 크지 않아서 실망했는데 막상 취재가 시작되자 내가 접하지 못했던 많은 지식을 알 수 있었다. 질문할 게 많았지만 나 말고도 많은 기자들이 질문을 하는 바람에 나는 준비한 질문을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 자리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기뻤다. 다같이 축제에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축제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려한다.

과천SF영상 축제는 높이 20미터 초대형 UFO 모형의 매표소에서 외계인으로부터 입장권 구매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입장권을 파는 사람들도 외계인 복장이라 어린이들은 이때부터 외계로 들어온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표를 구입해서 들어가면 코코몽 창의 놀이터가 있다. 코코몽은 발명왕인데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체험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몸과 마음을 활짝 열고 참여하자. 몸과 마음을 깨웠으면 이제 건물 안으로 들어가 각 나라에서 출품한 SF영화를 감상할 차례다. 개막작으로는 일본의 이시하라 타츠야 감독의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이 방영되며 이후로도 행사가 끝날 때까지 10여개국에서 출품한 35편의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를 본 후에는 SF영화 속의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벤트 공간 ‘SF갤러리’로 간다. 100여점의 피겨와 토이가 전시되어 있고 SF 코스프레와 함께 하는 퍼포먼스 및 포토타임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SF 코스튬 플레이어가 ‘도전 골든벨’을 SF영화나 애니메이션의 주제에 맞게 문제를 재구성하여 관람객들과 함께 문제를 푸는 시간도 있으니 SF영화 또는 에니메이션에 지식이 많은 친구들은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보는 것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은 코스튬 플레리어들이 펼치는 만화 캐릭터들의 연기와 춤과 노래 등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더불어 관람객들이 촬영할 수 잇는 포토존도 제공한다고 한다.

다음은 시간을 맞춰야 참여할 수 있는 강연과 공연을 소개한다. 펜을 들고 달력에 표시를~우주비행사를 만나자!

우주비행사 모리 마모루와 이상희 관장 초청 특별강연이 있다. 그리고 첨단 우주 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우주비행사 모리’와 함께 하는 우주와 지구 이야기 강연도 준비돼 있다고 하니 우주인이 꿈인 친구들은 꼭 강연을 들어보자.

일시 : 2010. 11. 6(토) 15:00 ~ 19:00

장소 : 국립과천과학관 큐시홀

공룡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이 좋아 할만한 다이노 LIVE

한반도 공룡 점박이 ‘타르보사우르스’가 관람객 사이로 걸어 다닌다. 백악기를 지배했던 육식공룡의 최강자 타르보사우르스와 기념촬영도 빼놓을 수는 없으니 시간까지 달력에 적어놓자

공연 일자 : 2010. 10. 28 ~ 11. 7. 매일 4회

공연 시간 : 11:00, 13:00 , 15:00 17;00

공연장소 : 자연사관 앞 공연장

다음은 내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천체투영관영화제다. 3D 보다 더 입체적인 360도 돔 영화 축제를 체험함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길이 10미터 높이 4미터의 거대 애니메트로닉스 외계 생명체와 미디어 파사드의 합동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거대 에일리언 애니메트로닉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꽃과 레이저 등 화려하고 독창적인 공연과 애니메트로닉스와 미디어 파사등의 합성어인 애니파사드 쇼를 즐기자. 외계생물체인 애니메트로닉스가 광장을 움직이며 퍼레이드를 펼친 후 과학관 외벽에 레이저를 쏘면 아름답고 신비롭고 다양한 빛의 그림이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려과 미래를 과천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니까 꼭 참여하길 바란다.

조성윤 독자 (장복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