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곡히 나열되어 있는 의자들 가운데 부채꼴 모양의 그라운드 동전만큼 작은 공이 여기 저기 날아다니는 그라운드 이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들은 담장을 넘기는 꿈을 꾸고 관람객들은 점수가 쑥쑥 올라가는 꿈을 꾸고 공은 하늘...

신소라 (서울지향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0, 조회수 : 91

산 양 효 정 산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신비로움이 숨쉬고 있다네 꽃들이 활짝피고 생명이 움트는 봄의 소리가 들려오고 시원한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 눈부신 햇살과 짙은 녹음이 펼...

양효정 (한라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0, 조회수 : 105

피아노 양 효 정 자기가 제일이라고 뽐내며 자랑하는 하얀 건반과 검은 건반 피아노 나라에 무도회가 여렸네 음표는 오선을 따라 춤을 추고 가락과 건반도 하나가 되어 춤을 추네 화합된 ...

양효정 (한라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0, 조회수 : 106

신발은 구깃구식 닳아 해어져도 좋은가봐 언제나 씽씽 쏜살같이 잘 달리거든. 신발은 요리저리 차여도 기쁜가봐 공에 요리조리 부딪혀도 골만 넣으면 기뻐서 발을 동동 구르거든 신발은 우리가 좋은가봐.

김단아 (서울태릉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6, 조회수 : 89

해와 달아 가까우면서도 먼것 같은 해와 달아. 누구보다 가까이 있는데도 왜 그렇게 떨어져 있니. 낮에는 해가 밤에는 달이 하루를 맡고 있는 너희 둘은 왜 만나지 못하고 있니. 한쪽이 기울어져도 다른쪽은 떠오...

김단아 (서울태릉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0, 조회수 : 113

매일 밤 혼자 쓸쓸히 나를 기다리는 자동차　솜털처럼 내리는 눈 계속 맞아 산더미 되고 몸은 꽁꽁 얼어서 움직이기도 싫고 추워서 그만 흘린 식은땀 고드름이 되고　그래도 내 자동차는 옆에 있는 자동차 친구들 덕에 힘들지 ...

허린 (이리모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 조회수 : 102

요즘 새들 겉치장은 유행에 안 맞는다고 비꼬고 다니면서　늘 인간들 따라 똑같은 후드티 입고 유행을 이끄는 새 한 마리　그의 이름 밀화부리

허린 (이리모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 조회수 : 137

하하호호 웃고 쿨쿨 잠자며 우리가 뜻없이 보내는 1초　그러나　응급실의 누군가에게는 숨 넘어갈 지 모르는 1초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초조함만 가득한 1초　전쟁터의 지휘관에게는 역사가 바뀔 수 있는 1초 전쟁터의 군인에게...

허린 (이리모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 조회수 : 111

김밥은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길래　도마 위에 올라 수많은 조각으로 갈라져야 하는 걸까　한 술 더 떠서 흔적도 없이 뱃속으로 사라져야 하는 걸까　그저 맛있다는 게 그렇게도 큰 죄일까

허린 (이리모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0, 조회수 : 125

<십이지> 2012년은 용의 해 열 두가지 동물 중에 용의 해 , 흑룡의 해 2000년에서 12년이 지났다. 십이지가 한바퀴 돌았다 뫼비우스 띠처럼 돌고 돌고 계속 도는 십이지 12년이 지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십이...

양유진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0, 조회수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