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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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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독자 (서울중화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25 / 조회수 : 2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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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상봉동에 나타난 호랑이

산에서는 호랑이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한창이었어요. 호랑이의 친구들은 언제나 말했지요. 호랑이의 친구들-인간들은 정말 무서워 나는 절대로! 인간 세계에 가지 않을 것이야!"


그렇게 친구들의 말만 들은 호랑이는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었죠. 호랑이도 사람들을 아주 무서워 하며 사람들이 사는 동네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어요. 어느 날 숲속을 휘적 거리며 놀고 있던 호랑이 에게 이상한 사람이 앞에 나타 났어요! 호랑이는 사람들은 무섭다는 친구들에 말에 바로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오른쪽으로 뛰면 금방 오른쪽으로 와있고 왼쪽으로 뛰면 금방 또 왼쪽 옆으로 와 있었답니다.


호랑이는 무서웠지만 쫄지 않기 위해 눈을 부릅뜨며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호랑이-누구세요? 왜 그러시는데요?

선녀- 말투가 참 아니꼽구나! 난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이니라!

호랑이-선녀!!!!? 전 분명히 선녀는 이쁘고 착하고 사랑스러운 여자라고 들었는데!!! 제가 보고 있는 사람은 분명히 남자에 다가! 딱붙는 바지를 입고 위에는 형형색색에 후드티를 입고 있네요?

선녀-흠...흠... 사실 여자선녀가 너무 바빠서 내가 대신 왔도다! 그래도 나는 선녀 이니라! 그리고 이 바지와 후드티는 지금 인간 세계에서 가장 유행하는 옷이니라!!!


옷에 관심이 많던 호랑이는 눈을 반짝 거리며

호랑이- 그건 어느나라에서 유행하는 옷이예요?

선녀- 대한민국이라는 나란데 아시아 대륙에 동쪽 끝 한반도에 있는 나라야 서울이라는 수도를 갖고 있고 한국어라는 언어를 쓰고 있어

호랑이-아! 들어본것 같아요. 경제 위기를 재빠르게 국민의 도움으로 빠져나간 후 선박, 휴대폰, 컴퓨터, 반도체등 수출 1위를 차지 했다는 그 유명한 한국 맞죠??? 우리 동물들 사이에서도 얼마나 유명한데요~

선녀-음... 그렇지! 아무튼 내가 여기 온 이유는!!

호랑이-선녀님~ 저 대한민국에 보내주세요~ 사람으로 바꿔서요!!

선녀-나는... 그냥... 너에게 사람들은 좋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왔는데/......

호랑이-아~~~ 해주세요~!!

선녀-아... 그게 말이야! 사실은 나는 그런 마법은 못쓰거덩...ㅠㅜㅠㅜ

호랑이-그게 선녀예요??? 아 뭐예요~~ 해주세요~ 해주세요~~ 아 선녀가 그런 것도 못해요?

선녀-아니;;; 하할... 수 있어! 그러니깐 무섭게 이빨 들어내지마 무섭잖아 ㅠㅜ

호랑이-ㅎㅎ 안할께요!!

선녀-호로로 슈우뿡 시요시요 아부라카다부라 비비뒤바뷔디뷰 푱!!

호랑이-와~ 이옷 정말 이쁘다! 이젠 저도 인간계로 갈 수 있는 거예요?

선녀-그래~ 내가 집과 학교 같은 것들은 다 마련해 둘테니 가서 열심히 하거라!!

호랑이-네~~^^

선녀-그럼 인간세계로 보내주마 호로로 슈우뿌웅 시료시료 아브롸카다브롸 버버디버비디부 뿅!


어느새 호랑이는 자신이 꿈꿔왔던 세계에 와있었어요. 선녀는 귓속말로 속삭였죠!

선녀- 여기는 니가 말하던 인간세계야 인간세계에서는 친구들과의 우정도 끈끈하고, 부모님과의 사랑도 넘친단다

호랑이-하! 저도 그런 곳에서 살아보고 싶었어요!

선녀- 하지만 너는 지금부터 인간이 되질 못하니깐 서울중화초등학교 5학년 푸른누리 기자활동을 하고 있는 김유리 아이에게로 갈꺼야! 너는 그 아이에게 들어 가는 거야 하나! 둘! 셋!

호랑이-뿅! 와~ 김유리라는 아이의 얼굴이 참 이쁘군요~ 맘에 들어요>_< 선녀님 사랑해요~ 쪽! 쪽! 쪽!♡

선녀- 야! 징그럽게 왜이래~~~ 하지마하지마~~ 난 간다 나 필요할때면 ‘호로로잉뿌까까쇼호이용꽁찌깍두기 선녀~~~~~~~~~~’ 라고 크게 소리치면 돼!

호랑이-알았어요!!


호랑이는 그 후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내일 가게 될 서울중화초등학교를 기억하고, 또 기대하며............ 날이 밝았습니다. 호랑이는 7시30분에 울리는 모닝콜 소리에 맞추어 벌떡! 일어났습니다.


김유리-하아아아암~~~~ 졸려! 그래도 오늘은 처음이니깐 일찍 일어나는거야!!


-여기서 부터는 호랑이의 시점 입니다.

헉!!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줄이야! 아.... 내 동물 친구들이 했던말을 믿으면 안돼는 거겠지?... 아이~ 몰라!! 호랑이 화이팅!!!!!!!!!!!!!!!!!

와! 드디어 반에 도착했다! 근데 이 많은 곳들 중에 어디 앉지? 아 몰라~ 아무데나 앉자!

민지- 유리얏0-0~~ 왜 내 자리에 앉아있어!! ㅎ 자 내가 델따줄께~~ 유리야 가자!!!!

유리-어어어...엉

민지-다왔다!!! 야 오늘은 졸지 말고 잘해~! 기말 얼마 안남았다 이것아~~

유리-기....말??

민지-아휴~ 얘가 정신을 어따 팔아먹고 왔나!! 시험말야 시험!! 이번에 망치면 너 엄마한테 죽는다며!!

유리-아... 맞다!! 으...응 알았어^^


여기 애들은 왜이렇게 기가 쎄지? 무서워 무서워 ㅠㅜ

‘수업시간’

아~ 졸려~~ 하암~~~자도 되겠지??

유리-쿨쿨쿨....zzz

선생님-야 김유리! 졸리면 집에 가서 자!! 여기서 자지 말고!!!
유리-네 선생님 안녕히 계세요!

주현-야!! 뭐해?빨리 빌어(소곤소곤)

유리-내가 왜?? 선생님이 가서 자라는데 ~(소곤소곤)

주현-아! 우선 빌라니깐!!(소곤소곤)

유리-아휴... 선생님 죄송해요... 잠 안잘께요!

선생님-너 한번만 더그렇면 진짜 내쫓는다!!

유리-네.... 죄송해요

-딩동댕동....동딩댕딩!

모두들-나가자!!!!!!!!!!!!!!!!!!!

유리-............

민지-유리야 미쳤어>?< 쌤한테 왜그래??

유리- 왜? 내가 뭐 잘못했어? 선생님이 집에 가서 자라고 해서 나는 그러려고 한건데.....

민지-아효!! 이 꼴통아!! 이 바보 멍청이!! 니 알아서해!!

유리-왜왜~민지야~~

민지-그냥 선생님 말에 무조건 복종하는게 생활하기 편할꺼야!

유리-........응

-딩동댕동....동딩댕딩


휴~~ 드디어 종이 6번 쳤다!! 드디어 집에 간다!!!! 근데 얘네들은 뭐야? 왜 우리반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거지?

소연, 예린, 혜지, 지선- 유리야~~ 너희반 왜 이렇게 늦게 끝나!! 빨리 가자!!

유리-으으으...응??

예린-안놀끄야?? 놀꺼잖아! 빨리 가자!

유리-...응


얘네들 좋은애들 같아.....

혜지-오늘 노래방 땡기는데 노래방이나 갈래?
예린-콜~~~!!!
소연-오키!

지선-나야뭐!!! 알쓰!!고고

유리-응...

‘노래방’


모두들- 나는 낭만 고양이~~♪

소연, 예린, 지선, 혜지- 유리야! 니차례닷!! 뭐 부를꺼야~ 니가 맨날 부르는 노래 불러!! 누른다

(브랜뉴데이-마스카라)

미쳐 나는 너를 사랑했다니 지금껏 너만 사랑했다니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그러 고만 싶어

눈물로 번진 마스카라도 괜찮아 마지막일 테니

붙잡아도 아무 소용없어 우린 끝난거야~♬

헉!! 내가 이런 노래를 알았었나?? 어?? 내가 어떻게 이노래를 불렀지? ,,,,

소연- 야 시간 다됐다! 나가자~

모두들- 그래 빨리 가자

예린-얘들아 잘가~~
혜지- 빠이빠이~

지선-렛츠 고우 마이홈~ 빠이

유리-잘가 빠이빠이 유후!

어느새 동요 되어버린나 -_-;;;

이렇게 나는 계속 지루한 학교 생활과 친구들과의 놀기를 즐기고 있을 무렵!

소연-야! 일주일 후가 기말고산데 공부는 좀 했어?

유리-뭐라고!????? 기말고사가 언제라고??
소연-왜그래!~~ 너 공부 하나도 안했구나??

유리-응! 나 단원 평가도 다 시험 망쳤는데!! 기말고사... 어쩌지?

소연-일주일 동안 집에가서 밤새버려 !! 이번주간은 우리 노는 건 좀 무리겠다 놀지말자!

모두들- 그래야 겠어.... 너무 어렵다구~~~!

‘집’


내가 왜 시험까지 봐야하는 거냐고!!!!!!!!!! 아놔 몰라 몰라!! 오늘 밤새!

11시. 드르렁~~ 쿨쿨.... 드르렁~~ 쿨쿨.... 이렇게 일찍 단잠의 유혹에 빠져 버린 호랑이!!


D-DAY6

유리- 야 아무도 말시키지마 나 열공 들어간다잉~~

반 아이들은 나의 살벌한 분위기에 찍소리도 못하고 있다;;;;;

D-DAY5..............................

D-DAY4........................

D-DAY3...............

D-DAY2.........

D-DAY1....

D-DAT0!!!!!!!!!!!!!!!!!꺄~~~~~~~

나름 탄탄한 준비로 유리는 시험이 많이 걱정되었다...

‘국어’

유리-뭐 이정도야!

‘수학’

유리-수학은 뭐 계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사회’

유리-아!이거 봤는데 분명히 봤는데 아잇!! 아잇 뭐야!

‘과학’

유리-헉!!! 2개 못썻어~~ 안돼!!!!!!!!!!

시험이 끝난 나는 거의 패닉 상태!

시험 점수는?

국어-96점

수학-94점

사회-96점

과학-96점

‘뭐.....나름 잘봤네!!’

뿅!!


난데 없이 등장한 선녀!!

선녀-호랑아! 너 이제 돌아가야해!

유리-네????????????뭐라고요???????? 왜요 왜요~ 제가 시험까지 다 봤으니깐 제가 할꺼예요!! 아 몰라요 몰라 아아아아아~ 빨리 가세요!!!

선녀-안돼 가야해!

유리-아 몰라요 몰라!!!!!!!!! 몰라~ 전 안갈꺼예요!

선녀-니가 그렇게 인간이 되고 싶다면 마늘과 쑥을 100일 동안 먹어야 하는데.....

유리- 어디서 많이 본 스토리인데요-_-^

선녀-(뜨끔) 그래서!! 뭐!! 할꺼야 말꺼야!!
유리-해요! 할께요~


100일 후......

호랑이-와! 사람이 되었어요! 저 이제 사람 됬으니깐 가세요!

선녀- 아휴!! 이게!! 이름이라도 들어야 할 것아냐!!

호랑이-아 맞다@!!!!

선녀-너의 이름은 현아야! 이.현.아

현아-와!! 정말 이쁜이름이예요!! 마음에 들어요!>_<

선녀-이제 난 간다!필요하면 불러!!

현아-이제 필요 없을꺼예요! 잘가세요~~


30년후......

선녀-우씌.... 진짜... 필요 ...없나보네...ㅠㅜ 그래! 호랑아! 잘가~

김유리 독자 (서울중화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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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7-14 16:52:38
| 정말 재미있네요
잘 읽고 갑니다
추천 뿅!!~!!!!!!!!!!!!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7-14 16:53:31
| 제가 유리 기자님 글을 읽은 100번째 기자예요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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