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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호 4월 1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동원 기자 (상원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47 / 조회수 :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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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꼽아 기다린 출범식!

째깍 째깍, 시계는 3월 27일 제 2기 청와대 어린이 기자 출범식을 향하여 움직이는 것만 같았습니다. 나의 심장과 머리는 벌써 청와대 출범식 장에 가 있었습니다. 출범식 전날, 기침과 콧물, 게다가 온 몸이 불덩이가 되어 밤새 끙끙 앓아야 했습니다.


그 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우리나라를 지키던 해군 초계함이 침몰되었다는 소식이 방송을 떠들썩하게 하였고 곧이어 출범식이 연기되었다는 여러 통의 문자 메시지가 도착, 지방에서 올라오는 기자들은 청와대 관람으로 대치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청와대에 가야 한다는 저의 의지는 아픈 몸도 꺾을 수 없었습니다.


매서운 바람과 옷깃 사이로 파고드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에 도착하였습니다. 캐리어를 든 기자, 배낭을 한 짐 매고 온 기자 등 저마다의 부푼 꿈을 안고 온 것이 느껴졌습니다.

멋진 경찰 아저씨의 호위를 받으며 처음 도착한 청와대 입구에는 공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소지품 검사와 짧은 시간의 안내 메시지를 듣고 관람을 시작하였습니다.


청와대 안의 대통령 기자 회견 장소와 출입기자들의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인 춘추관을 지나 단아하면서도 품위 넘치는 반송나무 한 그루가 녹지원의 품격을 한 층 더 높이고 있었습니다.

또한 작년 식목일 날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직접 심으셨던 어린 소나무가 앙증맞게 서 있었습니다. 그곳은 경복궁의 후원으로 농사를 장려하는 채소밭이 있었던 자리라고도 하셨습니다.


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보니 대통령의 집무와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되는 세종실과 식당 겸 만찬장으로 사용되는 충무실이 깔끔하게 정돈된 잔디밭과 함께 본관을 더욱 빛나게 하였습니다. 그 시각 그곳에서 긴급회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죄송스러움에 고개가 절로 숙여졌습니다.


조금 경사진 곳을 따라 내려가니 오늘 출범식을 하려 했던 영빈관 행사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기자 3천명이 앉을 수 있는 빈 의자들을 보니 그동안 이 행사를 위해 애쓰셨던 푸른 누리 편집진님들과 그 외 많은 분들의 노고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비록 푸른 누리 2기 기자들과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의 염려와 배려 덕분으로 뜻 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나라의 큰 일이 빨리 마무리 되어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김동원 기자 (상원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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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2010-04-01 16:46:29
| 부럽네요. 저도 청와대에 갈 것 그랬네요
윤태우
2010-04-01 18:32:34
| 와~~사진만 봐도 감격입니다...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는데...
하루속히 큰일이 마무리되길 기도합니다..
정유진
2010-04-01 18:37:00
| 편집진님들이 잠도 못 주무시고 준비를 해 놓은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찡~합니다. 동원기자 수고했어요.^^
김동원
2010-04-01 19:16:34
| 고마워요 신상훈 기자,윤태우 기자,정유진 기자
최은선
2010-04-01 20:49:04
| 저도 그곳에 가서 생각해 보았는데 정말 이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흔적이 보였어요.그래서 저는 다시 마음을 단단히 먹기로 했답니다*^ㅂ^*
안유정
2010-04-01 20:53:12
| 저도 갈걸 그랬어요~~!!기사 잘 읽었습니다
도길록
2010-04-01 21:19:53
| 빨리 출범식 하고 싶어요
진필립
2010-04-01 21:28:47
| 와/////저렇게 준비되어있었군요.
정말 감동이네요.
좋은 추억이네요
홍승희
2010-04-01 21:59:30
| 출범식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아쉽네요.
그리고 실종된 분들을 빨리 찿기를 기도해요
사진과 기사 잘봤습니다.
김은순
2010-04-02 09:25:54
| 가진 않았지만 김동원 기자의 취재로 생생하게 전해진것 같았습니다. 저에게도 청와대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랄 뿐 입니다.
김우식
2010-04-03 19:00:19
| 그래도 우리를 위해서 준비를 이만큼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지영
2010-04-04 11:28:31
| 청와대에 가고 싶은 맘 굴뚝같았는데 기자님이 쓰신 기사와 사진 보니 더 아쉬워지네요... 취소된 출범식 현장에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었지만 서울 근교에 사는 기자분들 자제해 달라는 말씀에 마음을 접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더 여운이 남네요... 텅 빈 의자 모습이 많이 쓸쓸해 보입니다. 샘들의 노고 또한!
이창준
2010-04-05 20:18:37
| 여운이 남지만 준비를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영주
2010-04-06 09:21:33
| 너무 멋지네요.. 청와대에 가보진 않았지만 간것처럼 생생한 뉴스를 접하게 되어 고맙습니다...
표영주
2010-04-06 15:53:00
| 나두 같은 장소에서 엄마가 사진 찍어주신거 있는데... 부지런하지 못해서 나는 기사를 못썼네요. 그날의 일들이 생생이 기억나네요. 잘 읽었어요
김민중
2010-04-06 21:51:16
| 멋지다 라는 한마디,,,,,
지서영
2010-04-07 14:25:28
| 부럽습니당~ 저도 갈걸 그랬네용! 기사도 잘 쓰시고... 사진까지?
이예림
2010-04-07 20:57:22
| 그래요^^ 다음에 봅시다!!
백지한
2010-04-11 15:24:49
| 출범식 준비가 끝났었군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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