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32호 4월 1일

테마기획2-이성친구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정윤 독자 (서울방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76 / 조회수 : 3371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이성교제의 오해와 진실

여러분은 길을 가다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같이 있는 것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아마도 사귄다는 생각을 많이 하실 것입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지만 초등학교 4학년 이후부터는 이성 친구와 함께 있으면 놀림의 대상이 되곤 했습니다. 저는 항상 왜 친구들은 이성 친구를 사귀는 아이를 놀릴까? 정말 놀리고 싶고 놀림감이 생겨서 놀리는 건지, 부러워서 놀리는 건지 전 항상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푸른 누리 32호 테마기획 주제가 이성교제에 관한 주제여서 제 주변 친구들을 대상으로 이성교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친구들의 생각을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현재 이성 친구를 사귀고 있는지, 현재는 없지만 과거에 경험이 있는지 또는 전혀 사귀어본 경험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전체 응답자 51명 중 28%(14명)만이 사귀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하였고, 현재 사귀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성별만 묻고 익명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지만 소문이 퍼질까 염려되어 현재 사귀고 있다는 답을 하지 않았을 수 있어서 약간의 오차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차가 있기는 하지만 주변에서 이성교제에 대해 보이는 관심에 비해 이성 친구를 사귀었거나 사귀고 있는 학생의 수는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성교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질문에는 찬성이 21명, 반대 30명으로 반대 비율이 58%로 과반수가 넘었습니다. 반대하는 비율을 남녀 비로 보면 남자가 67% 여자가 43%로 남자가 조금 더 많이 반대하였습니다. 특이한 것은 과거에 이성 친구를 사귀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는 찬성이 64%(9명) 반대가 36%(5명)으로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습니다. 실제로 이성친구를 사귀어 보면 좋은 면이 있는 듯 합니다. 이것으로 보아 이성 친구를 사귀는 것을 무조건 반대할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찬성과 반대의 이유를 묻는 항목에서는 다양한 답변이 나왔는데, 찬성의 이유로는 재미있고 행복하다는 이유가 많았고, 반대의 이유로는 성적이 떨어진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실제로 이성 친구를 사귀면 성적이 떨어졌다거나 또는 떨어질 것이라고 답한 경우가 53%(27명)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성교제가 성적과는 관계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45%나 되었습니다. 반면에 성적이 올라간다고 답한 응답자는 단 1명밖에 없었는데, 이성 친구를 사귀어 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성적이 떨어질 것 같다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고 정말로 성적이 떨어지는지는 확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이성 친구를 사귀면 좋은 점 또는 나쁜 점을 묻는 항목에서는 답변이 다양해서 숫자로 나타내기는 어렵지만 장점으로는 남녀 모두 재미있고 편안하다, 든든하다, 행복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문자할 상대가 생겨서 좋다, 옷을 예쁘게 입게 된다, 선물을 받아서 좋다 등의 답도 있었습니다. 단점으로는 남, 여 모두 성적이 떨어진다는 답이 가장 많았고, 두 번째 이유로는 남자의 경우는 헤어질 때 슬프다, 여자의 경우는 놀림을 당한다가 차지했고, 세 번째 이유로는 남녀 모두 지출이 많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 항목들을 통해 아직 학생이라서 그런지 성적을 가장 중요시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남자는 사귀고 나서 헤어질 때의 감정, 여자는 사귈 때의 감정을 더 중요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성 친구를 사귀는 시기로는 언제가 적절한가 하는 질문에는 대학교,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고학년 순으로 나타났고,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답한 응답자도 2명 있었습니다.

이상의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속마음을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많이 듣고 관심을 보이는 것보다 적은 숫자의 학생들만이 이성친구를 가지고 있고, 이성교제는 좀 더 커서 해도 좋다는 생각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보통 이성교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알고 보니 공부와 성적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평소에 궁금했던 동성 친구와 이성 친구의 차이점, 사귄다는 것의 기준 등을 더 물어보고 싶었지만 묻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 설문조사에 성실하게 응해줬지만 의견을 쓰는 것에는 자세하게 적어주지 않아 통계를 내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보다 많은 시간을 갖고 여러 가지 경우를 생각해서 객관식으로 질문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최정윤 독자 (서울방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전세은
2010-05-01 14:33:21
| 어떻게 그래프 만드셨나요?? 정말 기자정신이 살아있는 분 같으셔요..^^
김수진
2010-04-29 20:49:33
| 제가 쓴 기사들은 매우 짦고, 제 생각만 은근히 적은 것 같은데 이 기사를 보고, 제가 너무 시시하고, 독자들이 들기지 못할 그런 기사를 만든 것 같아 후회가 됩니다...ㅠㅠ 그래서 앞으로는 여러 독자님들께서 주목할 수 있는 그런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겟습니다.
김다솜
2010-04-26 14:41:10
| 그래프도 있고!!
저도 이렇게 하고 싶네요
전승환
2010-04-24 16:51:20
| 잘 썼네... 나도 언제 이렇게 잘 쓸 수 있을지...
신윤정
2010-04-24 16:26:24
| 같은학년인데두 저랑엄청 비교되네요;;
정말 부러워요
박하영
2010-04-19 19:34:13
| 정말 잘 쓰셨네요...
재미있고 신뢰감이 가는 기사입니다..^^
김고운
2010-04-15 08:18:46
| 잘 쓰셨네요~
장휘서
2010-04-15 08:05:56
| 넘 잘하셨습니다
민세연
2010-04-15 01:54:37
| 기사 잘 봤어요
박진성
2010-04-14 16:06:32
| 아직 관심밖의 일이지만 앞으로 많은 도움될거 같습니다.^^
황선영
2010-04-14 13:54:07
| 음~~ 제가 이 기사를 보니까 이성친구 에 대하여 더 깊이 생각해야 할것 같네요...
여튼 좋은 내용이고 즐거웠어요! 잘 읽었습니다~~~~!!!
양혜인
2010-04-14 12:44:30
| 좋은 기사 잘읽었습니다
전현우
2010-04-14 00:41:02
| 기사 잘 봤습니다.
박은비
2010-04-13 18:24:09
| 저도 이렇게 기사를 잘 쓸 날이 올지~~~~~
김연우
2010-04-12 22:33:50
| 정말 열심히 쓰신 티가 나네요^^ 저는 이성친구와의 교제에 대해서는 찬성합니다. 최정윤 기자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신민주
2010-04-12 18:50:11
| 그래프가 있어서 더 눈에 띈것 같아요^^
권다애
2010-04-12 12:00:25
| 기사 잘 쓰셨어요~~다들 기사를 잘 쓰셔서 부담이 크네요...
류호민
2010-04-11 20:48:50
| 저도 찬성이요!!
잘 읽었어요!!
조가영
2010-04-11 20:31:56
| .차트까지 이용헤서... 정말 끝내 주십니다
윤현제
2010-04-11 18:10:45
| 기사 정말 잘쓰셨네요~ 저도 이렇게 조사를 해서 자세하게 써보고 싶네요
이준화
2010-04-11 17:19:08
| 대단합니다...^^
이승목
2010-04-11 16:18:24
| 정말 열심히 조사했네요. 저도 배워야겠어요^^
김예지
2010-04-11 13:04:18
| 전 이성친구를 찬성합니다.
위수연
2010-04-10 22:11:31
| 6학년들은 이성친구를 많이 사귀던데 이성친구가 없는 친구들은 ‘왜 친구들은 남자친구 또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나는 없을까?’ 하고 자기 자신을 미워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찬성이에요...
이성친구를 사귀면 더 행복해지고 더 말할 상대가 생겨서 더 활기찬 생활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근데 전 이성친구가 없어요...
김명진
2010-04-10 21:12:44
| 저는 찬성입니다~
   1 | 2 | 3 | 4 | 5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45/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