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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호 4월 1일

출동!푸른누리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효연 독자 (전주인봉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6 / 조회수 : 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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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곤충과 친해지다!!

지난 3월 13일, 농촌진흥청에 첫 취재를 한다는 기대에 부풀어 차를 타고 전주부터 집결장소인 수원역의 맞이방에 도착했다. 3시간 가량 차를 타고 달려오면서 너무 기뻐 웃음만 나왔다. 내가 곤충을 무서워 하는데 오늘 곤충과 친해져서 취재를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다.

수원역에서 나와 농촌진흥청에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버스 앞의 유리창을 보니 공무수행이라고 쓰여 있었다. 왠지 낯설기도 하고 신기했다. 농진청에 도착해서 농업박물관을 견학하였는데 이 박물관 관장님이 직접 우리에게 세심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관장님을 따라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와 현재, 향후 발전방안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지만 한편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것은 바로 농업의 미래와 농민들의 일자리였다. 그래서 관장님께 여쭤보았다.

"관장님, 빌딩농장이 생겨서 첨단과학기술을 통해 농작물을 재배하면 농민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지는 않을까요?" 라고 여쭤보니 "아마 그런 일은 없을 거예요. 하지만 농민들의 일의 질이 높아지겠죠."라고 대답해 주셨다. 푸른누리 기자단이 정말 많은 질문을 했지만,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는 관장님의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


약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곤충과 친구가 되기 위해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를 찾았다. 그 곳에서 이영보 거미박사님을 만나 뵐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거미 박사님은 10분 정도 된다고 하셨다.박사님께서 거미와 관련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보여주셨다. 거미의 모성애, 의리, 유인능력을 보니 거미가 사람 못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 많은 장점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거미의 모성애였다.무당거미는 알을 낳고 자신이 죽기 직전까지 새끼들을 위해 알집을 짓고, 새들에게 먹히지 않게 위장을 시킨다. 이 이야기를 듣고 너무 감동을 받았다.

박사님의 설명을 듣고 나니 거미를 혐오스럽고 무서운 동물이라고만 생각했던 일이 후회가 되었다. 이어 식물을 이용한 곤충모형을 만들기 시작했다. 솔방울, 밤껍질 등 우리 주변에 있는 식물들로 창의적인 곤층을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식물 곤충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였다. 집중력과 창의력이 모두 뛰어나야 멋진 곤충을 만들 수 있었다. 다른 기자들의 상상력이 대단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대하고 걱정했던 거미를 보는 시간이 찾아왔다. 박사님께서 타란툴라를 보여주셨다.나는 타란툴라가 정말 크고 무서울 줄 알았는데 작고 귀여웠다.하지만 아직 만져 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만져봐야지. 어떤 느낌일까?’생각을 했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계속 망설이기만 하다가 갈 시간이 되었을 때,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용기를 내서 만져 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첫 탐방을 유익하고 즐겁게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농업에 관심을 가지고 곤충에 관심을 가지게 해주신 농업진흥청 관장님과 거미박사님 감사 말을 전하고 싶다.

김효연 독자 (전주인봉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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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세연
2010-04-15 01:55:27
| 거미 거미가 저는 지금도 제일 무서워요
김수민
2010-04-15 00:11:19
| 거미박사 남궁준 선생님 책을 읽어보았는데 우리나라 거미들은 사람들을 해치만큼 독을 가진 거미는 없다고 해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모두 독이 없는 착한 사람들이었으면
좋겠어요^^
조수현
2010-04-13 22:20:42
| 타란튤라를 만져보셨다니... 좋겠습니다. 저도 타란튤라를 만져보고 싶네요
이승목
2010-04-13 21:39:34
| 타라튤라 만져봐서 좋았겠어요. 저도 만져보고 싶네요^^
남영언
2010-04-13 19:24:52
| 저도 가고싶네여...
김민아
2010-04-12 20:26:49
| 저두 가고 싶네요 부러 워요..
금영기
2010-04-12 15:12:59
| 가고싶어요..
김세아
2010-04-10 22:18:23
| 나중에 한번 꼭 놀러가 볼게요^^
전재하
2010-04-10 21:14:40
| 저는 타란툴라 만질 때 하나도 안 무섭고 보송보송했어요~다음 기회에 꼭 만져보세요~
홍채영
2010-04-10 18:02:31
| 저도 곤충을 조금 무서워 하는 편인데 기회가 되면
생각을 바꿔 마음의 문을 열어 곤충과 친해지고 싶네요~!
한영균
2010-04-09 22:44:53
| 거미가 귀여웠다니....정말 강적이시네여..
이예림
2010-04-07 20:53:10
| 좋은 기사네요^^ 저랑 같은 분야를 쓰셔서 읽어 봤어요^^ 감사합니다~!
이채현
2010-04-07 15:11:13
| 저는 거미가 무서워서 신청을 못했는데...이렇게 김효연 기자님 글을 읽고 감사합니다.
지서영
2010-04-07 14:18:34
| 저도 가서 타란튤라를 손에 올려보고 싶네요! 저도 다음에 참가하고 싶어요
조연지
2010-04-06 22:05:24
| 재미있고 즐거운 말한마디에 저가 가보것 같아요.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기사 잘 보았습니다.
박정호
2010-04-06 21:43:31
| 외계인의 모습에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무얼까요?
조해원
2010-04-06 19:18:58
|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갖도록 해줘서 감사할 뿐입니다.
박은지
2010-04-06 16:27:52
| 으~~ 거미를 만진 기분이 이상했겠어요... 하지만 재미있겠어요!!
김지민
2010-04-06 16:05:10
| 좋은 경험이었겠네요.. 축하드려요~
정고은
2010-04-06 13:07:10
| 저도 가고 싶네요
양유진
2010-04-05 22:08:21
| 타라툴라 거미를 손으로 만진다는 자신감이 대단한데요?저라면 그런건 꿈도 못 꿔요.
전호림
2010-04-05 12:47:04
| 저도 타란툴란은 무서워요
권우빈
2010-04-04 20:49:28
| 타란튤라를 보기는 했는데 직접 만져 보진 몼했어요 기분이 어떠세요??
김효연
2010-04-04 16:21:52
| 로즈헤어 타란튤라입니다.
타란튤라는 손바닥으로 만지면 가만히 있습니다. 하지만 뾰족한 부분으로 만지면 엄니를 치켜들고 공격한다고 합니다.(새가 공격하는 줄 알고..)
이민성
2010-04-04 16:09:47
| 나는 빌딩농장이 제일 신기했어요.텃밭 가꾸기를 좋아하는 우리 엄마가 너무 좋아할거 같은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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