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재활용품

2010년 세계는 지금 하나로 통하고 있을 만큼 많이 발전해 있다. 우리가 예전에는 상상도 못 했을 만큼, 생활은 편리해져 있다. 세상이 발전하고 편리해 질 수록 좋은 점도 많지만, 우리가 편리하게 살면서 어쩔수 없이 환경이 오염되어 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환경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쓰레기를 잘 관리하는 일인 거 같다. 생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생활속에서 노력해야 하고, 재활용 할 수 있는 건 재활용해서 자원을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

각 가정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재활용품 활용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우리집에서는 재활용품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우리집의 모든 살림을 꼼꼼히 챙기시는 엄마께서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재활용품을 활용하고 계셨다.

일단 주방에서는 빈 페트병을 잘라서 접시 꽂이로 사용하고, 잡곡을 담아 두는 통으로도 사용하신다. 세탁소 옷걸이로는 주방휴지를 걸어 놓기도 한다. 옷장속에는 속옷을 정리하는 통으로 우유곽을 사용하고, 현관 입구에는 신발장에 미처 다 못 들어간 신발들을 정리하는 정리대를 다 쓴 상자를 이용해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집안 구석 구석 찾아보니, 생각보다 재활용품을 잘 활용하고 계셨다.

나도 엄마를 닮아서인지, 지난 학년에 학교 방학 숙제로 만들어 간 작품들이 대부분 재활용품을 이용한 것들이었다. 망가진 CD로 만든 시계, 우유곽으로 만든 정리함, 페트병으로 만든 연필꽂이 등 생각보다 재활용품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우리집 뿐만 아니라 다른 가정에서도 재활용품을 잘 활용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지금처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방법중의 하나로 재활용품을 잘 활용한다면, 지구가 더 이상 오염되지는 않을 것 같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환경운동은 재활용품을 잘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쓰레기가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아껴쓰고 또 아껴쓰는 어린이가 되어야 겠다.

김민정 독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