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34호 5월 6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경근 독자 (내정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1 / 조회수 : 1467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봄하늘의 별자리를 찾아서

2010년 4월 3일 밤 9시 30분에 우리 가족은 과천에 있는 국립과학관 천문대에 갔다. 먼저 우리는 이날 볼 수 있는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그리고 반사망원경, 굴절망원경, 쌍안경망원경등을 보았다.


반사망원경은 오목거울을, 굴절망원경은 볼록렌즈를 주경으로 사용하는데,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기 위해서는 아주 진한 선글래스 즉 태양필터가 필요하다. 태양필터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자기의 얼굴이 거울처럼 보이는 필터의 이름은 ‘백색광 필터’이다. 태양은 여러 필터를 통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목동자리의 으뜸별인 아크투루스 (Arcturus)를 보았는데 노란색으로 보였으며, 이날 본 아크투루스의 별빛은 약 36년 전에 이 별을 출발해서, 이날 도착 하였다(km로는 300조 km이상이다). 태양을 제외하면 지구에서 세번째로 밝게 보이는 별이다. 태양보다 20배 이상 큰별이지만, 아주 멀리 있기 때문에 작은 점으로 보였다.


그 외에 마차부자리(카펠라), 오리온자리(베텔지우스), 쌍둥이자리(카스토르), 목동자리(아크투루스), 처녀자리(스피카), 사자자리(레굴루스)를 보았고, 위의 괄호안의 별들은 해당 별자리의 으뜸별들이다.


북두칠성의 여섯번째 별인 미자르(Mizar)를 자세히 보았다. 눈으로는 한개의 별로 보이지만, 망원경으로 보니 네 개의 별로 분리되어서 보였다. 육안으로 미자르를 보면, 알코르 (Alcor)라는 별이 미자르에 바짝 붙어서 보이지만, 이 두 별은 전혀 연관이 없는 별이라고 한다. 시력이 아주 좋은 사람만 이 두 별을 구별해서 볼 수 있었다. 미자르 A와 B는 각각 서로의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쌍성으로 갈릴레이가 최초로 관측하였다.


쌍둥이자리의 으뜸별인 카스토르(Castor)도 보았다. 역시 눈으로는 하나의 별로 보였지만, 망원경으로는 세 개의 별로 분리되어서 보였다. 이 세 별은 중력으로 묶여 있었고, 망원경으로 별을 각각 나누어서 보이는 별들을 ‘안시쌍성’이라고 한다.


프레세페 산개성단(M44)도 보았다. 삼각형 모양을 이룬 별들이 아름답게 보였다. 또 200배율로 토성을 보았는데 고리와 위성 타이탄까지도 잘 보였다. 그리고 진노랑색의 화성과 북극성을 보았다. 북극성은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 아니다. 하늘의 북극에 근접해 있으며, 밝게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기에 북극성이라 부르고 있다.


우리는 운좋게도 대한민국에서 두번째로 큰 망원경이며, 눈을 통한 관측이 아닌 사진 촬영을 통한 연구용 망원경인 직경 1m의 반사망원경을 보았다. 맨눈보다 2만배 이상 많은 빛을 모을 수 있는 망원경이었다. 이 날은 특별히 사자자리의 별인 데네볼라를 관측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천문대에 가서 다양한 별들에 더욱 관심을 가지며 우주에 대해서 더 생각하고 공부해 볼 생각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도시의 불빛으로 맑고 투명한 날인데도 눈으로는 별자리를 잘 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 별자리를 관측하고 싶다면 국립과천과학관 내에 있는 천문대를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볼 수 있다.

이경근 독자 (내정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강희지
동덕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5-07 14:31:20
| 아직 과천과학관에 가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가족과 함께 가봐야겠어요.잘 읽고 갑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5-07 19:54:50
| 정말 재미있으셨겠네요. 저도 우주에 흥미가 많아요. 나중에 꼭 가보아야 겠어요.
이경근
내정초등학교 / 6학년
2010-05-10 22:07:59
| 읽어주신건 감사한데 추천좀 해주세요ㅠㅠ
김형민
서울연은초등학교 / 6학년
2010-05-10 22:12:30
| 저도 꼭 가봐야 겠네요
조승아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5-10 23:48:52
| 저도 별자리에 관심 많은데, 많은 도움 되었네요.
이승철
광주교육대학교목포부설초등학교 / 4학년
2010-05-12 21:57:20
| 정말 밤하늘은 아름다운데 별자리 찾기가 어려워요
곽민주
서울난향초등학교 / 6학년
2010-05-13 17:16:52
| 우와~~~~~~~~~~ 혼천의가 떠올라요~~~ 망원경의 종류가 이렇구나~~~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5-14 22:10:04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도 가까운곳에 과학도서관이 있어 한달에 한번정도 천체관측을 하려 가는데..
밤하늘에 보는 천체는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최선희
2010-05-18 13:21:45
| 이진영기자 엄마인데 천문대 한번 데려가야 겠군요. 아직 한번도 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한적이 없었네요.^^
박소영
성명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5-19 13:38:10
| 여름방학때 시간이 되면 가족과 함께 가 봐야 겠어요.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5-19 22:01:58
| 저도 가족들이랑 같이 가보고싶어요. ㅎㅎ
 

 

렌즈속세상

놀이터

[책 읽는 세상] 5월 추천도서 교보문고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47/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