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연희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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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과 지우개와 분필이 학교에 갔어요.
칠판에 이렇게 써있었어요.
"연필이 바보"
"누가 연필로 연필이 바보라고 썼냐? 어서 자수해!"
연필이가 화를 내자 지우개가 말했어요.
"그거 지우게?"
이때 종이 쳤어요. 연필이가 물어 봤지요.
"지금 몇시야?"
분필이가 말했어요.
"11시 25분 필요이상으로 늦었어."
테이프 선생님이 화가났지요.
"너네 왜 늦었어?"
"연필이 바보라고 쓴 것을 지우개가 지우게?라고 해서 지우다가 늦었어요."
"아니에요. 연필이가 누가 연필로 쓴 것을...."
"시끄러!"
"으악"
이 때 시계가 깜짝 일어나서 놀라 말했어요.
"화내시계요?"
자가 말했지요.
"니는 그냥 자고 있어."
이 때 반장 줄자가 말했어요. 책을 던지면서요.
"두번째줄 자고 있어."
책상이 말했어요.
"그 책 상자위에 있었어. 책 상자위에 올려놔."
의자가 말했어요.
"너의 자유로운 말투가 부럽다."
류연희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