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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호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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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준 독자 (달북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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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 전통 규방공예를 배우다


4월 23일 금요일 아침, 정옥희 규방공예 명인 선생님 인터뷰 기자로 선발되어 기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습니다.정옥희 규방공예 선생님과의 만남을 생각하니 가는 길이 너무 설레었습니다. 청와대 사랑채에 도착해 인터뷰 전 규방공예 명인이신 정옥희 선생님과 향이 나는 핸드폰 고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릴 때 외할머니께서 한복을 판매하는 직업을 가지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일을 너무 많이 하면 힘들다고 하지 말라고 하셔서 결혼을 하고 나서 아이를 낳고 아이 옷을 만들다가 소품을 만들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직접 가서 보니 골무, 가위집, 가방, 가리게 등이 있었습니다.


규방공예는 10여년전부터 시작되었으며 원래 규방이라는 것은 사대부 여자들이 규방에서 바느질을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매듭, 한지 등을 이용하여 한복에 주머니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바늘이나 실을 이용하고 바느질 기법에는 바느질, 홈질, 박음질 등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사람들에게서 "왜 이렇게 힘들 일을 하냐?"라고 물어보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하십니다. 선생님은 기계로도 할 수는 있지만 손맛으로 직접하는 규방공예가 더 보람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규방공예를 퀼트라고 하면 너무 슬프다고 하셨습니다. 퀼트는 솜을 넣고 누비는 것이고 규방공예는 여러가지 기법을 사용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규방공예에서는 오방색을 사용하여 방향을 맞추어서 만들기도 하고 자연이나 그림을 보고 나서 만들기도 하며 단색도 이용한다고 합니다. 규방공예는 색이 아름답고 천연재료를 이용해서 피부염을 조금이라도 막을수 있으며 앤틱하고 좋은 점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규방공예 염색은 쑥, 나무 줄기, 쪽, 자연에서 나는 것들을 사용합니다. 대부분 삶아서 물과 백반을 사용합니다.가리게나 가방, 옷 등은 취향에 따라 만듭니다.

가끔씩 어깨나 허리가 아프기도 하지만 받을 사람을 생각해서 만들면 힘들기보다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만드신다고 합니다. 한 작품이 완성되면 그 기쁨덕에 계속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작품이 짧은 것은 1시간 그리고 긴 것은 2, 3개월에서 6개월도 걸린다고 하십니다. 선생님께서는 경상도 골무를 무척 좋아하신다고 합니다.


일본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보다 규방공예에 대해서 더 관심도 많고 더 많이 알고 있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규방공예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서 전시회를 많이 여십니다. 전시회를 여시면 외국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마지막으로 우리들에게 규방공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시고 30년후에는 규방공예가 더욱 많이 알져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규방공예에 대해서 "지금 규방공예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규방공예를 더욱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한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정옥희 규방공예 명인 인터뷰를 마치고 알게 된 우리나라 규방공예에 대해서 주위의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규방공예에 대한 관심을 더욱 더 가져서 선생님의 당부처럼 다른나라에서 보다 우리 나라에서 규방공예의 전통을 이어가서 정옥희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이 더욱 많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정옥희 선생님과의 만남은 규방공예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허태준 독자 (달북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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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0-05-06 19:46:52
| 잘 읽었어용
김동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0-05-07 15:28:48
| 남학생이 읽어도 재미있네요
하규빈
서울논현초등학교 / 6학년
2010-05-09 16:03:15
| 기사를 읽고 많은 도움 얻어가요~
표영주
충주남산초등학교 / 5학년
2010-05-09 16:36:29
| 저는 중간고사 시험 대비때문에 신청을 하지 못했네요.안타까워요.대신 이렇게 멋진 기사를 보네요.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박소연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0-05-09 17:13:38
| 저는 청와대에서 하는 행사에는 한번도 되지 않아서 아쉬워요. 그래서 기사를 더 자세히 보게 되기도 하고요. 잘 읽고 갑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05-10 17:19:45
| 남학생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을것 같네요.
곽민주
서울난향초등학교 / 6학년
2010-05-13 17:20:42
| 규방 공예 작품이 정말 아기자기 한 게 많고 예쁘네요^^ 저도 이런 것 꼭 만들고 싶네요^^ 부러워요~~~
도길록
서울송파초등학교 / 6학년
2010-05-13 23:21:01
| 재밌고 즐거운 체험이셧네요..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5-14 22:25:01
| 규방공예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정통공예에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5-15 23:06:43
| 동행취재 신청했는데 선발되지 않았어요. 선생님께 궁금한게 많았거든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힘들지는 않으신지.. 제가 궁금한 것 모두 취재해 주셨네요.잘 읽었습니다.
김진휘
서울후암초등학교 / 6학년
2010-05-16 00:35:46
| 재미있었겠네요!!!
잘 읽고 갑니다!!!
강유로
호남삼육중 / 1학년
2010-05-16 11:32:55
| 재밌었겠어요! 저는 시간이 되지 않아서 신청하지 못했어요. ㅠㅠ 요즘에 신청하면 떨어지고, 자주 신청 못하고.. 아쉬워요. 기사 잘 읽고 가고, 부럽습니당~! ^_^
이지우
금당초등학교 / 6학년
2010-05-17 11:47:56
| 저는 바느질이 정말 해보고 싶은데 엄마가 못하게 하셔요..ㅠ.ㅠ 좋은 체험이셨을 것 같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5-17 21:04:56
| 저두 제동생이랑 어머니 반짇고리에서 천과 실을꺼내 한번씩 주머니도 만드는데 참 재미있어요. 그런데 기자님은 규방공예선생님을 만나셨으니 참 뜻깊은 날이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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