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교 기자 (당동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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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아기매미 동순이와 엄마매미가 은행나무에서 살고 있엇어요. 어느날 길을 가시던 할아버지께서 은행나무에게 이렇게 말하시면서 되물었어요.
"너는 몇 살이니?‘ ’나는 78세란다.‘
그말을 들은 아기매미 동순이는 "우리는 왜 몇 달 밖에 살지 못하지요?"
"저는 저 할아버지처럼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그러자 엄마 매미가 말을 했어요.
"우리 같은 매미들은 인생의 3/2를 땅 속에서 살기 때문에 땅 밖에서는 조금밖에 살 수 없는 것이란다. "
그말을 들은 아기매미 동순이가 은행나무 할아버지께 여쭈어 보았어요.
"할아버지,할아버지는 연세가 많으시니까 오래 사는 비결 좀 알려주세요"
그러자 할아버지께서는 얼굴에 잔잔한 미소를 띄우시고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네가 크면 모든 것을 알 수 있단다."
아기매미 동순이가 커서 어른 매미가 되었을 때 동순이는 희망숲으로 이사를 갔어요. 희망숲으로 가서 행복하게 살았어요. 나중에 동순이가 하늘나라로 떠날 때 동순이는 생각을 했어요. 짧고 보람찬 인생은 길고 지루한 인생보다 좋은 인생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것을 깨닫고 동순이는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서 푹 쉬게 되었습니다.
김현교 기자 (당동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