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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 09월16일

책 읽는 세상 추천 리스트 프린트

서성민 독자 (심원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92 / 조회수 : 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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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래의 만병통치약, 책과 함께했던 시간

점점 학생들의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서 인터넷 사용 시간에 비해서 책을 보는 시간은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학생들은 점점 책에 흥미를 잃어가게 된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시작된 ‘함께하는 독서스쿨’ 프로그램은 이번 7월 21일 광명교육청, 철산초 글로벌인재관에서 8회를 맞게 되었다.


이 행사의 목적은 책을 읽는 데에 좀 더 다른 방법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독서에 흥미를 발견하며 함께 하면서 서로의 소통을 늘리는 것이 이 행사의 목적이라고 광명 교육청 김진선 장학사 님께서 말씀하셨다.


원래는 C9의 클래식 공연이 먼저였으나 일정이 약간 바뀌어서 하안북중학교 독서토론 동아리의 5명의 학생들의 시 낭송을 먼저 하게 되었다. 독서토론 동아리 학생들은 이해인 시인의 ‘들국화’를 자신들이 낭송할 시로 정했는데 그 이유는 시인인 이해인 분께서 많이 봉사를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 분의 남을 도우시는 맑고 고운 마음을 본받고 싶어서 이해인 시인의 시를 선택했다고 한다.


비록 낭송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는 한 번에 합창하 듯이 맞추어지지는 않았지만 그 들국화라는 시의 느낌은 누구보다도 더 잘 살려 읽었으며 그들의 마음은 모두 한 마음이었던 것 같고, 다른 사람에게도 이해인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을 잘 나누어 준 것 같다.


다음 순서로는 C9의 클래식 공연이 있었다. 독서스쿨에 클래식 공연을 하는 이유는 새로운 방법으로 책에, 독서에 접근하기 위해서인 것 같았다. 내가 스피커 바로 오른쪽 옆에 앉아서 그런지 왼쪽 귀가 나갈 듯이 컸지만 그 정도로 그분들은 열심히 노래를 부르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때 이번에 강사로 초대된 분의 책인 ‘싱커’ 세 권을 걸고 고음 내기 시합을 하였다. 높은 솔 이후부터는 음은 똑같으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그 아이들의 용기가 부러웠다.


다음은 ‘싱커’ 책의 작가이신 배미주 작가님과의 대화였다. 배미주 작가 님께서는 우리가 책을 읽어야 되는 이유를 명확하게 알려주셨다. 그분께서는 과거 빙하기의 이야기부터 해 주셨다. 그 때는 우리의 직계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가 살았던 때이고, 그 때는 호모 사피엔스뿐만이 아니라 네안데르탈인도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때 번성했던 호모 사피엔스에 비해 네안데르탈인은 멸종하였다.


그 두 종의 사람은 거의 다 같았으나 다른 것이 하나 있었다. 호모 사피엔스는 소통하기를 좋아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추상적의 사고를 할 수 있게 되고 점점 발전해 우리의 모습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우리는 소통이 발달한 이유가 넓은 곳에서 위험한 일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비록 현재의 우리는 숲에 나가서 사냥은 하지 않지만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서 깊이 있는 확실한 정보를 찾아야 하고, 그런 능력을 길러 준다는 것이 독서라는 것이다.


또 선생님이 독서를 해야 되는 이유를 크게 네 가지로 말해 주셨다. 첫 번째로 독서를 하면서 수동적으로 정보를 받아 들일 수 있기 때문에 창의력과 사고력이 발달하고 장기기억을 많이 형성시켜 준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이 세상을 살기 위해서 자기 주도를 기르려면 집중력이 중요한데 책 한 권을 읽기 위해서 많이 집중해 집중력을 늘려 준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깊이 있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고력과 판단력을 길러 준다는 것이다. 네 번째로 책을 많이 읽으면 감수성이 풍부해져서 남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그래서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한다. 이 남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남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안전함이 보장 되어 있지 않은 미래에 생길 문제에 대한 용기와 정신력 등을 기를 수 있는 것이 바로 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 다음에는 작가님에게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많은 질문을 했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한 질문만 몇 개 적어 보았다.

배미주 작가님께서는 판타지 소설이 아이들에게 주는 이익을 묻는 질문에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고 또 눈앞의 것만이 아닌 다른 것도 상상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대답하셨다. 마지막에 웃는 형들과 아이들을 보니 독서에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고 믿고, 또 나도 이번 취재로 인해 독서에 한 걸음 더 다가갔을 거라고 믿는다.

서성민 독자 (심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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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8-18 23:22:29
|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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