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의 복돼지를 아시나요?

1월 25~27일 저희 가족은 오랜만에 가보는 가족여행을 경주로 갔습니다.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 안압지, 대릉원의 천마총 등 많은 곳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불국사의 복돼지를 소개합니다. 불국사는 경주에서 유명한 절입니다. 절의 전체가 궁전같이 아름답습니다.

불국사에서 대웅전 옆에 극락전이 있습니다. 복돼지는 이 극락전의 이름판(현판) 뒤에 숨어 있습니다. 꼭 멧돼지같이 생겼습니다.

이 복돼지는 2007년 황금돼지해에 발견되었답니다. 그래서 복돼지가 되었습니다. 보통 다른 절 이름판 뒤에는 대부분 용이 그려져 있는데 이 극락전에는 특이하게도 福 돼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불국사의 극락전은 대웅전 서쪽에 위치한 연화교와 칠보교를 올라 안양문을 들어서서 아미타 부처님의 극락세계인 극락전 영역에 이르게 됩니다. 연화교는 연꽃잎이 새겨져 있고, 칠보교는 칠보교는 금 · 은 · 유리 · 수정 · 산호 · 마노 · 호박의 일곱 가지 보석의 다리라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고 합니다.

아미타부처님은 "모든 것에 만족하기를 원합니다"라고 가르치십니다. 때문에 이 극락전에 있는 복돼지는 복을 가져다 주면서 만족을 가르치는 의미라고 합니다. 극락전 앞에는 이 복돼지를 디자인으로 만든 황금돼지상도 있습니다.

현판 뒤에 있는 복돼지를 만질 수 없기 때문에 대신 이 돼지를 만지고 복을 나누어 가지라는 의미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러 분들도 꼭 불국사에서 복돼지를 만나고 복을 받으시실 바랍니다. 또 만족하시길 바랍니다.

또 불국사 하면 유명한 석가탑, 다보탑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다보탑은 공사 중이여서 위에 부분 밖에 못 보았습니다. 그리고 경주의 특산물 경주빵을 먹었습니다. 다른 여행보다 제일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이예린 기자 (미원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