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제가 사는 가평군 설악면에 가까운 양수리에는 유명한 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소개할 곳은 커피 박물관입니다. 이 곳의 정확한 주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라고 합니다. 위치는 양수리길을 따라 가다보면 [남양주시 영화촬영소]가 있는데, 바로 그 맞은편의 강가에 있습니다.

이 곳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지난 2월 6일 우리 가족은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왈츠와 닥터만]이라는 카페와 같이 있었는데, 마치 동화속 성과 같은 모습입니다. 이 곳은 커피에 미친 한 남자가 커피에 대해 전 세계를 다니며 연구하고 모은 여러 물건들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커피에 대하여 잘 몰라서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자동으로 안내해주는 MP3 같은 조그마한 기계를 빌려줍니다. 이 기계에서 음성이 나오면서 전시물에 번호를 맞추면 "이건 이거입니다"하는 설명이 알려줍니다. 그래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자 이제부터 박물관을 살펴봅시다. 박물관 안에는 서양의 커피의 역사와 우리 나라의 커피의 역사, 커피가 재배되는 과정, 원두로 만들어지는 과정 등이 설명되어 있습니다.또,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커피 관련 역사적 유물들과 예술작품도 전시되어 있고, 각종 커피 생두와 볶은 원두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체험이였습니다. 각종 생두와 볶은 원두를 비교해 볼 수 있고, 커피 원두를 글라인더에 갈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커피나무를 볼 수도 있으며, 직접 커피를 볶기전을 먹어보도록 하게 해 주고 직접 자신이 커피를 끓여보게도 해보게 하였습니다.

커피 원두를 먼저 갈고 커피 리퍼에 커피 가루를 두고 물을 얇고 둥글한 원을 만들면서 돌려가며 물을 부읍니다. 보기에 쉬워 보이지만 원래 물도 뜨겁고 주전자에 물이 많아 무거워서 어렵습니다. 이제 맛을 볼 시간입니다. 하지만 맛은 원두 커피라서 맛이 엄청 씁니다.

그 사람은 커피에 미친 것이 아니라 커피를 사랑해서 커피에 대한 무엇이든 모아서 이 박물관을 만든 것 같습니다. 참, 커피콩은 진짜는 콩이 아니랍니다. 콩깍지가 없기 때문이죠.

이예린 기자 (미원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