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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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주 (고양신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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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의 주인공-임오경 감독님

<사진 제공 : 서울시청 핸드볼팀>

온 국민에게 스포츠로 영화보다 더 멋진 감동을 안겨준 ‘우생순’의 주인공이신 임오경서울시청 핸드볼팀감독님을 만났습니다. 14년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신생팀인 서울시청 감독겸 선수로 한국에 오셨답니다. 현재 열리고 있는 ‘2009 SK핸드볼 큰잔치’ 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룬 다음 날인 2월 9일에 감독님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1.안녕하세요 청와대어린이기자단 푸른누리의 장성주기자 입니다. 감독님을 만나뵙 게 되어 영광입니다.
먼저 이런 큰 대회를 앞두고 어떤 다짐을 하십니까?

- 특별한 어떤 다짐보다 오랫동안 우리팀과 상대팀을 분석하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어요. 또 냉정한 승부의 세계에 감독으로서 경기를 풀어나가지만 찾아와주신 관중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에 여러가지 상황을 생각합니다.


2. 어제(8일) 국내 감독 데뷔전을 치르고 많은 분들과 사진도 찍고 하던데 경기가 끝나면 기분은 어떻습니까?

- 솔직히 어제는 마음이 아팠어요. 우승 후보인 벽산건설과의 경기에서 져서도 그렇지만 감독으로서 경기가 끝나면 여러생각과 감정이 생겨요. 하지만 개인적인 기분은 접어두고 팬들과의 만남을 중요시 하면서 편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해요.

<사진 좌 : 임오경 감독님과 장성주 기자, 사진 우 : 감독님을 취재하는 여러 언론과 방송> * 너무 긴장하는 바람에 사진이 전부 흔들렸어요.


3. 경기에 이겼을 때와 졌을 때 선수들에게 어떤 말씀을 해 주십니까?

- 반드시 이겼다고 칭찬하고 졌다고 야단치지 않아요. 아무리 승리를 한 경기라도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반대로 패배한 경기라도 내용이 좋으면 칭찬을 합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아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4. 한국과 일본의 핸드볼 차이점과 그 곳 초등학생과 우리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 일본엔 스포츠 클럽이 많아요. 거기서 어린이 친구들이 함께 운동하는 모습을 자주봅니다. 가장 부러운 건 아이뿐 아니라 부모님이 아주 적극적이라는 점입니다. 한국에 오니 어린 학생들이 학업성적을 위해서 학원을 많이 다니는 게 정말 안타까워요. 저도 한 아이의 엄마이기에 이해는 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인 여러분이 너무 어릴 때부터 공부 스트레스가 심한 듯 해서 마음이 안좋습니다.


5. 핸드볼은 접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 생활스포츠로서 학교운동장이나 공원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전혀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많은 공간이 필요치도 않구요. 골대 하나에 핸드볼 공 정도입니다. 농구도 한개의 농구대에 골대를 3개나 4개도 설치해서 하잖아요. 예전엔 체육수업 시간에도 핸드볼을 가르쳤는데 요즘엔 전혀 이뤄지지 않아 속상합니다. 제가 한강시민공원에서 핸드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도 아무런 여건이 안되서 농구나 베드민턴을 할 때도 있어요.

<사진 제공 : 서울시청 핸드볼팀>


6. 저희들도 공부가 하기 싫을 때가 있는데 감독님은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세요?

- 운동선수로서 슬럼프는 누구가 겪어요. 하지만 힘들수록 그 생각에 빠져 있기보단 무얼하든지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다행히 긍적적이고 밝은 성격이라 힘든 건 받아들이면서 또 벗어나기 위해 많이 노력하는 편입니다.

7. 이번 핸드볼큰잔치에서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 일본에서 오랫동안 감독생활을 했고 우승도 많이 했지만 한국에서의 감독은 걸음마입니다. 팀도 신생팀이라 모든 게 이제 시작입니다. 선수들과 함께 뜻을 잘 맞춰 상위권으로 마무리 하는게 그 첫 목표입니다.

8. 끝으로 우리 어린이 친구들에게 전해주실 말씀을 듣고 싶어요

- 어릴 때 다양한 경험을 하는건 아주 중요합니다. 학교와 집에서 공부를 잘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예요. 또한 내가 무엇인가를 잘한다면 자신감을 갖고 계속 밀고 나가는 것도 중요해요. 그리고 당부하고 싶은건 어른들의 좋은 것만을 본받으세요. 어른들도 잘못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일 때가 있죠. 그런건 아예 생각지도 마세요. 긍정적이고 좋은 걸 생각하고 실천하세요.

<한국 핸드볼과 후배 선수들을 너무 사랑하는 감독님은 감독겸 선수로서 한국 핸드볼 발전을 위해선 서울/수도권에 핸드볼 전용구장이 꼭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감독님의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푸른누리 독자들과 함께 빌어봅니다.>


취재를 위해서 이틀 간 잠실체육관에서 핸드볼을 관람했는데 정말 멋있었습니다. 스포츠는 직접 보면 정말 박진감 넘치고, 내가 직접하면 그 기분은 어떤 컴퓨터게임 못지않게 재밌답니다.

장성주 기자 (고양신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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