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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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정 (광명광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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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IT 기술력과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체험한 삼성탐방

2월 10일 화요일 푸른 누리 기자들은 삼성 탐방에 가게 되었다. 부푼 마음으로 아빠와 함께 삼성전자 딜라이트 홍보관으로 향하였다. 이번 탐방은 세계 IT 기술의 선두 기업인 삼성전자의 디지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삼성전자 홍보관과 장애인의 눈과 귀가 돼 주고, 사고현장에서 구조에 앞장서는 멋진 개들이 훈련 받는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 두 곳이다.

탐방을 가기 전부터 나는 가슴이 설레었다. 이유는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최첨단 IT 기술로 우리생활을 바꿔주는 각종 디지털 제품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멋진 안내견을 만나 그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세상을 만드는 디지털 기술- 삼성전자
먼저 삼성전자 홍보관(딜라이트) 먼저 탐방했다. 첫 탐방인데도 푸른누리 기자라는 공통점이 있어서인지 어색하거나 불편함이 없었다. 나는 김유림이라는 친구와 짝이 되어 같이 다녔다.

삼성 전자 딜라이트는 3개 층에 테마별로 나뉘어 수많은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홍보관은 층별로 지하 1층-디지털 라운지, 1층-모바일 플라자, 2층-글로벌 갤러리로 각각 빛, 풀, 물 컨셉 하에 삼성의 다양한 제품들로 꾸며져있었다. 우리들은 2개조로 나뉘어 층별로 안내하는 삼정 직원의 설명과 함께 탐방에 들어갔다.

지하 1층 디지털 라운지는 빛을 주제로 첨단 디지털 제품들로 꾸며진 주방, 거실, 방 등 우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가장 재미있던 것은 우리들의 움직임에 따라 파랑, 초록, 핑크 빛으로 벽의 색깔이 변하는 것이었다. 나는 친구들과 이것을 체험하기 위해 요리조리 움직이며 빛의 변화를 경험해 보았다.

1층 모바일플라자는 내가 가장 흥미롭게 체험했던 공간으로 제품을 직접 이용하여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캡처월이라는 코너는 많은 기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곳은 컴퓨터로 사진을 찍으면 색깔이 칠해지고 벽에 있는 화면에 팝아트처럼 멋지게 나타나는 것이었다.

또 원하는 글씨를 컴퓨터로 입력하면 넓은 바닥 모니터에 내가 입력한 글귀가 나오는 메시지플로어도 관심을 끌었다. 나도 내 이름과 푸른누리 기자단 삼성 방문~ 파이팅! 이란 글귀를 써 보았다. 내가 쓴 글을 다른 방문객들이 모두 볼 수 있어 친구에게나 혹은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써 놓는다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다. 어쩌면 이곳에서 소원이나 사랑의 말을 전하는 명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 음악의 빠르기에 따라 형형색색의 동물친구들이 벽면에서 움직이는 멀티미디어 믹스 공간은 모바일 플라자를 더 멋지게 만들어주었다.

2층 글로벌 갤러리는 세계인에게 사랑받은 제품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보르도 TV를 비롯하여 삼성전자의 야심작 옴니아 핸드폰까지 삼성전자의 명작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갤러리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물을 테마로 한 워터 월로 물이 흐르는 벽면에 삼성전자의 성장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벽면 앞으로 빛이 나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에 사람이 서면 영상이 플레이되는데 진짜 물이 그 위에 흐르고 있었다. 나는 진짜 물일까? 하는 호기심에 살짝 손으로 만져보았다. 물론 벽면은 진짜 물이 흐르고 있었다.

삼성전자 홍보관은 너무도 신기한 경험을 선물해주었다.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이 있는 전자제품을 먼저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세상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안내견의 학습장 -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
삼성전자 홍보관에서 만난 신기한 체험을 가슴에 담고 우리는 버스를 타고 용인 안내견 훈련소에 갔다.
제일 먼저 우리를 반긴 것은 안내견에 대한 영상물로 안내견에 대해 설명을 자세하게 알려주었다. 이 안내견 학교에 있는 개들의 종류는 시각장애인안내견과 청각도우미견과 치료도우미견과 인명구조견, 그리고 탐지견 등이 있었는데 우리가 만난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안내견과 청각도우미견 이었다.

제일 먼저 영상물로 기본적인 안내견에 대한 지식을 얻고 우리가 간 곳은 시각도우미 안내견들이 살고 있는 집이었다. 꿍닥꿍닥... 가슴이 뛰었다. 그렇게 만나고 싶던 안내견들이 내 눈 앞에 있었다. 하지만 안내견들은 함부로 만지거나 먹을 것을 주면 안 된다는 설명을 듣고 가만히 뒤에서 처다만 보았다.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태어나면서부터 안내견으로 교육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후 퍼피 워킹이란 생후 7주된 안내견 후보 강아지를 1년 동안 키워서 다시 보내주는 과정을 거치게 되다. 이 과정은 안내견들은 주인과 함께 일상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가정과 사회에 적응하는 사회화 과정이라 하였다. 이후 다시 안내견 교육을 받고 합격한 개들만이 안내견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 후 안내견을 필요로 하는 분께 보내 본격적인 안내견 생활을 하게 된다. 안내견 생활을 끝내면 은퇴를 하게 된다. 마치 사람과 같이 은퇴를 한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이어 우리가 기다리던 안내견 체험 시간이 되었다. 안내견 행복이와 함께 눈을 가리고 ‘행복이’가 이끄는 데로 따라가는 체험인데 많은 기자들이 참여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체험에 참여하는 행복이가 너무 힘들 것 같아 4명만 선발하여 체험을 하였고, 다른 기자들은 그 과정을 지켜보았다. 나도 참여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선발되지 못했다. 하지만 행복이가 눈을 가리고 따라가는 친구를 안전하게 이끌어 주고 장애물이 나올 때는 피하고, 계단이 나올 땐 멈추는 것을 보고 행복이를 비롯한 안내견이 너무 대견스러웠다.

체험에 참가한 친구도 처음엔 무섭고 두려웠으나 참가하면서 행복이에게 강한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참여한 친구들은 모두 행복이에게 칭찬을 했다. 행복이도 기분이 좋은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다음으로 청각도우미견 시범을 볼 수 있었다. 집처럼 꾸며진 곳·에 까맣고 작은 강아지가 소리를 못 듣는 주인에게 소리가 나면 소리 나는 곳과 주인 사이를 뛰어다니며 알려주고 있었다. 잠을 자고 있는 주인에게 알람이 울리면 시계와 주인 사이를 왕복하고, 아기가 울면 아기와 주인 사이를 왕복하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고 자랑스러웠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청각도우미 안내견들은 대부분 유기견을 훈련시킨다는 것이다. 주인도 집도 잃은 가여운 강아지가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친구가 되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는 것 같아 마음이 더 따뜻해 왔다.

이런 안내견들의 훈련에 참여할 길이 있는데 이는 바로 자원봉사 활동이다. 먼저 시각도우미안내견의 사회화 과정을 훈련하는 퍼피워킹과 은퇴한 안내견을 입양하는 은퇴견 홈케어이다.

탐방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두 손 가득히 선물을 주셨다. 탐방의 기회를 준 것만으로도 기쁜데 탐방의 추억을 간직할 선물까지 받으니 기분이 더 좋아졌다. 이번 삼성 탐방은 안내견과 삼성 전자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해 주었다. 첫 탐방이였지만 좋은 추억을 남겨서 뿌듯하다.

양호정 기자 (광명광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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