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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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동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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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로 고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국립농업과학원

수원에 있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잠사양봉소재과를 방문하여 누에 연구의 현장을 확인하였다. 이번 방문은 잠사과학관 관람 안내를 해 주시던 관계자 분이 누에 연구의 현장을 직접 보여주시겠다고 하여 이루어졌다.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가 쓰여 진 농업과학원 건물 2층의 농업생물부 잠사양봉소재과를 방문하였다. 잠사양봉소재과 이광길과장님께서는 바쁜 일정 중에서도 반갑게 맞아주시며 누에 연구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양잠 분야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데 뽕잎과 오디, 누에 모두를 이용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셨다. 먼저 누에를 먹이는 뽕잎으로는 가공식품을 만드는데 뽕국수, 뽕아이스크림 등이 개발되었으며, 뽕나무 열매인 오디로는 와인과 음료 등을 만들어 냈다.


누에고치를 이용한 화장품과 치약, 비누도 개발하였는데 피부친화적이라고 한다. 또 학습‧기억력 향상 천연물질인 피브로인 BF-7 개발에 성공하였는데, 중앙대 의대 등에서 임상실험을 했고 식약청 인증도 받았다. 이 물질은 우리의 머리를 좋아지게 하고 노인들의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는 임플란트와 성형의 재료로도 개발되어 의약품적 가치를 갖게 되어 누에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광길 과장님께서는 누에는 항당뇨효과와 혈당강화 효과가 있어서, 누에 연구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연구이며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셨다.

과장님의 말씀으로 누에가 이제는 비단옷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공식품, 화장품, 치약, 의약품으로도 변신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에의 변신은 우리의 웰빙

놀라운 누에 연구 이야기를 듣고 누에 연구실로 올라갔다. 누에 연구실에서는 칼라 누에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누에에게 염료사료를 먹이면 칼라누에가 되어 칼라고치를 만들어내는데 그 빛깔이 정말 고왔다. 사료를 먹으면서 꼬물꼬물거리는 작은 누에들을 직접 만나보았는데 징그럽다기 보다는 귀여웠다.

연구실의 박사님께서는 신기하게 누에를 들여다보는 나에게 앞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누에의 일생이 소개될 것이라고 하시면서 각 학교에 뽕나무 두 그루만 있으면 누에를 기를 수 있다고 하셨다. 누에는 25일 정도면 일생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어린이들이 곤충의 한살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박사님의 말씀 중에도 여전히 꼬물거리는 누에들을 바라보면서 학교에서 뽕잎을 따다 누에를 기르는 상상을 해 보았다. 이번 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과 방문은 누에로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개발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예은 기자 (동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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