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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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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푸른누리 편집진

추천 : 779 / 조회수 : 2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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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제목을 정하는 비법, 대공개!

여러분, 고명을 아나요? 음식의 모양과 빛깔을 돋보이게 하고 음식의 맛을 더하기 위하여 음식 위에 얹거나 뿌리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국수 위의 빨간 실고추, 약밥 위의 은행, 대추 등을 떠올리면 쉽게 알 수 있지요. 피자 위에 올려진 갖가지 토핑도 고명과 같은 것입니다. 토핑이 빠진 피자를 생각해보세요. 토마토 소스와 치즈만 올려진 피자를 받았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피자가 썩 맛있어 보이지 않을 거예요. 밋밋한 피자를 보며 얼른 피자 한 조각을 집어들 마음이 바로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고명이 음식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라면, 기사에 고명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제목입니다. 기사 제목이 맛깔나면 맛깔날수록, 독자들의 기사에 대한 호기심은 더욱 증가합니다. 요즘 하루에도 수십만건의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옵니다. 이 때 독자들로 하여금 기사를 클릭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제목의 역할입니다. 푸른누리 역시 인터넷 신문인만큼, 제목을 클릭해야 기사 전문이 보이지요. 자신의 기사를 독자들이 읽게 만들기 위해서, 제목은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푸른누리 기자들이 탐방이나 행사 주제를 제목으로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정원 탐방’, ‘광복 기념음악회’ 등을 제목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과연, 이 제목을 보고 얼마나 많은 독자들이 기사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까요?

그렇다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멋진 제목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편집진이 몇 가지 조언을 해드릴게요.

우선, 제목에는 기사의 핵심 내용을 담아주세요. 예를 들어, 광복 65주년 기념음악회에 다녀왔다면, 음악회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를 파악하여 이를 제목에 반영해야 합니다. 음악회가 광복 6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면, ‘광복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음악으로!’ 등이 될 수 있겠지요. 이것이 아닌 ‘테너의 환상적인 목소리가 멋졌던 음악회’ 등이라고 제목을 적는다면, 광복절을 기념하여 열린 음악회의 특징이 잘 반영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핵심 내용을 파악했다면, 이를 짧은 문구로 간략히 정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제목을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하는 기자들이 간혹 있습니다. ‘조국을 위해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OOO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등으로 인터뷰 제목을 정했다고 가정해보세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 힘이 부족한 제목입니다. 이것 대신 ‘독립운동의 불꽃이 된 애국지사 OOO‘ 로 정리하면 어떨까요? 보다 강한 인상을 독자들에게 전해줄 수 있습니다.

짧기만 하다고 멋진 제목이 될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멋진 비유, 뛰어난 어휘 등을 사용해보세요. 제목을 통해 같은 주제의 다른 기사와 차별화를 둘 수 있을 것입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이 작성한 제목 중 멋지다고 생각되는 제목은 이러합니다. 예를 들어, 대관령 국제 음악제를 취재한 ‘대관령에 울려퍼지는 환상의 선율’이라는 제목입니다. 대관령이라는 장소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음악제가 열린다는 내용을 주제에서 함축적으로 표현해준 것이지요.


편집진 역시 푸른누리 신문을 만들면서, 맨 마지막에 하는 일이 신문 메인에 있는 기사들의 제목을 편집하는 일입니다. 기자들이 열심히 취재해온 내용을 독자들이 보다 많이 읽도록 하기 위해, 마지막 손질을 하는 것이지요. 실제로 멋진 제목을 가진 기사들은 같은 주제의 기사에 비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합니다. 멋진 제목을 고르는 일은 쉽지 않지만, 좋은 제목을 위해 고민하면 더 좋은 제목을 정할 수 있습니다. 제목 정하기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42호에는 더욱 멋진 제목들이 눈에 띄기를 바라며 42호에서 여러분을 기다릴게요.


P.S 푸른누리 클럽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목을 ‘편집진님!’이라고만 적는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그 글을 클릭해서 보기 전까지는 어떤 내용을 문의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나중에 편집진이 관련 내용을 검색하려고 할 때에도, 기자가 쓴 글을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게시판에도, 글을 올린 핵심 내용을 제목에 적어주세요. 그 글을 보는 편집진, 친구 기자들 모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더욱 잘 전달할 수 있습니다.

최수연 푸른누리 편집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조아름
서울신우초등학교 / 5학년
2011-09-26 20:04:55
| 제목을 제밌게 독특하게 썻 보라는 말씀이시죠???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7-10 22:27:01
| 제목 정하는 일이 제일 어려운것 같습니다.
주예리
서울버들초등학교 / 5학년
2011-06-30 20:56:32
| 저는 3기 기자지만 편집진 칼럼에서 기사를 쭉 보다가 이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기사의 내용처럼 이 기사의 제목도 관심을 끄는 군요.
추천하고 갑니다~
강다혜
서울삼육중학교 / 1학년
2011-01-06 10:07:08
| 항상 기사를 쓸 때마다 제목을 어떻게 정해야 할 지 고민했었는데, 편집진님 덕분에 이제 멋진 제목을 쓸 수 있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1-04 22:30:46
| 저도 기사를 열심히 적어놓고 나면 항상 기사제목을 정하는 것을 걱정했답니다.
임서연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12-26 21:25:02
| 감사합니다%^^저도 항상 기사를 써놓고도 어떻게 하면 좋은 제목을 지을수 있을까 고민많이했었는데*참고할께요!!
정혜인
송파중학교 / 1학년
2010-12-19 17:02:33
| 저도 호기심 나는 제목을 먼저 클릭하게 되는데 제목에 더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임서연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12-13 16:01:47
| 네, 노력할꼐요!!
강다혜
서울삼육중학교 / 1학년
2010-12-10 23:00:33
| 기사 잘 봤어요!! 도움이 많이 되네요!!
오혜성
매탄중학교 / 1학년
2010-12-05 14:11:30
| 컬럼을 통해 기사쓰는 방법이 나날이 발전하는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2-01 16:11:31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김진아
전주서곡중학교 / 2학년
2010-11-10 22:21:22
| 아!
항상 기사 제목을 쓸 때 시선을 못 끌어서 고민을 했었는데..
이렇게 쓰면 되겠네요~
김현교
당동초등학교 / 6학년
2010-11-10 19:06:53
| 저도 늘 제목이 고민이였는데 해결이되 감사합니다.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1-09 18:55:39
| 제목 정하는 비법! 잘 배웠습니다. 참고로 멋진 제목을 지어볼게요.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0-11-05 14:07:41
| 정말 멋진 글이에요, 피자위의 토핑이라----
이은수
성재중학교 / 1학년
2010-10-29 21:46:10
| 저도 한번 적용해 보겠습니다.
조서연
서울원촌초등학교 / 6학년
2010-10-27 22:11:34
| 제목을 정하는게 가장 어려웠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이혜진
광무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0-16 21:09:41
| 편집회의실에 적는 제목이 매일 편집진님!이었는데 고쳐야 되겠어요ㅡㅠㅡ
김재연
경원중학교 / 1학년
2010-10-14 21:24:26
| 제목정하기넘 어려웠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김부경
대전삼천중학교 / 1학년
2010-10-14 16:10:14
| 정말 막상 기사를 쓰고나도 어려운게 제목이었는데 감사합니다^^
이현희
칠금초등학교 / 6학년
2010-10-10 16:36:08
| 기사를 쓸때마다 색다른 제목을 제목을 적어보고 싶었는데 번번히 일반적인 제목만 적고 말았는데 멋진 제목을 정하는 비법을 알았으니 기사를 쓸때 멋진 제목을 정하도록 노력을 해볼게요!
홍지민
서울월촌초등학교 / 6학년
2010-10-04 15:58:52
|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영경
중대부속초등학교 / 6학년
2010-10-02 19:33:06
| 정말이지 제목 정하기가 참 어려워요.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알려주신대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강원혜
제주대학교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 6학년
2010-09-29 19:18:18
|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이제까지 제목을 어떻게 정해야 하나 고민 하고 있었는데.ㅎㅎ 이제부터 멋진 제목으로 기사 올릴게요~
이승경
동평초등학교 / 6학년
2010-09-28 16:52:44
| 편집진 칼럼을 하나씩 읽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저도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열심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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