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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 09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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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기자 (금당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66 / 조회수 :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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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딛고 다시 정상으로~! 김상현 선수

김상현 선수가 부상으로 쉬다가 첫 복귀 경기를 하기 일주일 전 기아타이거즈 구단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인터뷰를 부탁드렸다. 구단 측에서는 김상현 선수가 데뷔 경기 성적을 올리고 컨디션이 좋아지면 인터뷰를 하겠다고 전했다. 계속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방학 때 인터뷰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8월에 다시 전화를 드렸고, 드디어 인터뷰 약속이 정해졌다. 인터뷰가 정해진 날부터 마음이 떨리고 긴장이 되었지만 질문지를 여러 번 읽어보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8월 26일, 이 날은 기아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매표소 앞에서 홍보팀 이석범 대리님을 만나 인터뷰 장소로 향했다.


인터뷰 장소는 의무실이었는데 선수들이 다칠 때를 대비해서 의사와 간호사들이 대기하는 곳이라고 했다. 도착했을 때는 경기 전 훈련시간이어서 30분 정도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평소에 야구를 좋아해서 경기장에 자주 가는데 멀리서만 보았던 선수들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서 기뻤다.


훈련이 끝나고 김상현 선수께서 인터뷰 장소로 들어오셨다. 땀을 뻘뻘 흘리시며 자리에 앉으셨는데 멀리서 보던 것보다 키도 훨씬 커서 조금 놀랐다.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몰라 어색하게 서 있는데 먼저 웃으시며 말을 걸어주셔서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


기자 : 올해 상반기 무릎 부상으로 힘드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간들을 이겨내신 것에 대해 모든 팬들이 감사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부상은 어느 정도였고, 치료과정과 극복하고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라오시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김상현 선수 : 사실 부상이 있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무릎을 다쳤는데 수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수술이 잘 되었고, 재활기간으로 4주를 보냈습니다. 그 후, 체력보강과 근력강화훈련을 했는데 그것이 잘 되어 생각보다 빠른 복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 홈런을 잘 치시는데 연습할 때 특별한 방법이 있으세요?

김상현 선수 : 홈런 치는 비결이 따로 있다기 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연습을 해 왔고, 훈련시간에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힘을 기르는 훈련을 많이 하고 있어서 홈런이 잘 쳐지는 것 같습니다.


기자 : 다음 질문입니다. 야구 해설을 들어보면 공에 따라 타자들이 치는 방법이나 결과가 달라지는 것 같은데요, 홈런이나 장타를 칠 수 있는 공은 투수가 어떻게 던져주는 공인가요?

김상현 선수 : 보통 변화구나 직구가 가운데 혹은 약간 위쪽으로 오면 투수가 실투를 했다고 하고 그러한 공을 타자가 잘 치면 홈런같은 장타가 나옵니다. 일단 그런 공이 들어오면 치는데, 저는 중앙보다 약간 낮은 공도 좋아하고 싱커도 좋아해서 낮은 공을 올려쳐서 홈런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홈런이 더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기자 : 얼마 전 인터넷으로 최희섭 선수의 인터뷰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최희섭 선수께서 김상현 선수의 복귀로 인해 든든하고 마음에 여유가 생겨 공이 더 잘 쳐지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김상현 선수께서는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상현 선수 : 일단 최희섭 선수가 저에 대해 과대평가를 해 주셔서 감사하네요. 최희섭 선수가 뒤에서 받쳐주는 선수가 없으니까 본인이 모든 걸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제가 복귀한 뒤에는 본인이 치지 못해도 뒤에서 해 줄 선수가 있다는 생각에 더 마음 편히 경기에 임할 수 있다는 얘기 같습니다.


기자 : 김상현 선수께서는 경기 전 징크스 같은 것이 있으신가요? 혹시 주위 선수들 중 독특한 징크스를 가진 선수가 있으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김상현 선수 : 저는 가능한 한 징크스를 만들지 않으려고 합니다. 만약 그날 어떤 행위로 인해 홈런을 쳤다든지 게임이 잘 풀리면 게임마다 그걸 해야 하거든요. 운동 선수들은 모든 훈련이 반복훈련인데, 징크스까지도 게임마다 반복해야 한다면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오히려 운동선수보다 코치진들이 갖고 계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SK와이번스 김성근 감독님은 천여 가지의 징크스가 있으시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자 : 요즘은 응원할 때 선수 개개인의 응원가가 따로 있습니다. 김상현 선수께서는 본인의 응원가가 마음에 드신가요? 혹시 응원가를 들으실 때 쑥스럽거나 그러지는 않으세요?

김상현 선수 : 쑥스럽지는 않습니다. 팬들이 저를 위해 만들어 준 노래이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경기 전에 듣고 들어가기도 합니다.


기자 :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서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야 할 푸른누리 기자들을 비롯한 대한민국 어린이 팬들에게 희망찬 격려의 말씀 부탁 드립니다.

김상현 선수 : 저는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스포츠를 배경으로 말씀 드릴 수밖에 없는데요, 저를 비롯한 많은 운동선수들은 항상 부상의 위험을 안고 있고, 하루도 거르지 않는 훈련 때문에 힘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걸 이겨내야 많은 팬들 앞에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참고 노력하지요. 노력의 결과로 훌륭한 경기를 할 때면 정말 기쁘고 뿌듯합니다. 어린이 여러분들은 아직 어리고 살아가야 할 시간들이 많습니다. 꿈을 가지고 힘들더라고 조금만 참고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생각합니다.

김상현 선수는 경기 전 훈련을 마치고 곧바로 인터뷰를 해 주신 탓에 인터뷰 내내 얼굴에 땀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바로 이 땀이 오늘의 김상현 선수를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큰 수술의 고통과 재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라오신 김상현 선수의 노력에 팬으로서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선수생활이 끝날 때까지 부상없이 훌륭한 선수로 모든 팬들의 가슴에 오래오래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지우 기자 (금당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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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09-17 23:34:15
| 멋진 인터뷰네요. 기사를 보고 성공을 할려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9-19 07:48:15
| 저는 롯데팬이예요. 이지우기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 인터뷰를 신청했다니 용감함에 놀랐습니다. 채택축하드려요.^^
양유진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6학년
2010-09-19 17:47:44
| 저도 전호림 기자님처럼 롯데 팬입니다.
하지만 어제 친구를 따라 기아와 엘지의 경기를 보고 왔는데 정말 훌륭하셨습니다.
박상운
봉래초등학교 / 6학년
2010-09-19 21:38:27
| 저도 롯데팬인데 괜히 기아팬으로 가고 싶네요
심서영
봉림중학교 / 1학년
2010-09-20 17:08:43
| 우와~~~ 이지우기자 ! 아주 멋진 기사를 쓰셨네요~^^ 기사 잘읽었습니다.
진시화
구룡중학교 / 1학년
2010-09-20 22:57:32
| 지우 기자, 정말 멋집니다. 저도 여자지만 굉장한 야구팬(롯데^^)이거든요^^ 김상현 선수는 처음에 무명이셨지만, 엄청난 노력 끝에 KIA의 유명인사가 되었지요. 김상현 선수의 격려 한마디, 한마디가 제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알찬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상아
서울금북초등학교 / 6학년
2010-09-23 22:57:25
| 수술후 재활하셔서 다시 정상에 오르셨군요. 제가 야구를 안봐서 잘 몰랐습니다. 운동선수들이 부상하면 큰일이죠? 김상현 선수가 무척 많은 노력을 했나보네요.
박소영
성명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9-25 17:19:25
| 김상현 선수 이제 완쾌하셨는데 좋은 성적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서재원
거제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9-26 12:17:33
| 오홋!! 좋은기사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비록, 롯데팬이지만 야구 엄청 좋아하거든요 KIA가 김상현선수로 인해서 많이 발전했음 좋겠어요^^
나영수
고려중학교 / 1학년
2010-09-26 21:14:26
| 저도 KIA타이거즈 팬인데 그중에서 김상현 선수를 많이 좋아해요.
저도 한번 다른 선수들을 만나서 인터뷰해보고 싶네요.
이지우
금당초등학교 / 6학년
2010-09-26 21:53:14
|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근데 롯데하고 기아팬 말고는 없으신가봐요^^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0-09-27 14:49:55
| 야구에는 큰 관심없었는데 이지우기자님의 기사를 읽으면서 흥미가 생기네요. 멋진 추억이네요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9-27 15:31:12
| 김상현선수 화이팅! 좋은 취재 하셨습니다. 희망찬 격려 말씀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남동현
서울세검정초등학교 / 6학년
2010-09-27 18:57:14
| 좋은 인터뷰 감사 합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9-29 22:54:33
| 야구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지우 기자님의 멋진 기사 감사드립니다^^
이영기
서울반원초등학교 / 6학년
2010-09-29 23:33:00
| 이지우 기자 정말 멋집니다. 김상현 선수와의 인터뷰 부럽습니다.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0-09-30 18:11:47
| 저도 야구 좋아하는데~~,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10-01 00:10:58
| 이지우기자님 어렵고 힘들게 부상을 딛고 이겨내신 김상현선수와의 멋진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저도 힘들고 실수해도 꼭 목표를 향해 성공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0-10-02 23:15:47
| 와~ 정말 부러워요! 저도 지우 기자처럼 야구에 관심이 많아요. 특히 KIA타이거즈 선수들 중에서 최희섭선수와 김상현, 김선빈, 안치홍 선수를 제일 좋아해요!
오호균
동경한국학교 / 5학년
2010-10-04 20:36:47
| 여기 일본에선 김태균 선수와 임창용 선수가 인기가 좋아요. 인터뷰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대진
선정중학교 / 1학년
2010-10-05 17:46:29
| 와우~ 요즘 야구 너무 재밌어요..잘 읽었어요^^추천도 꾸욱!!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10-06 15:31:31
| 잘 읽었습니다. 인터뷰 부러워요.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0-10-06 19:01:51
| 야구 너무 좋아해요^^ 저도 스포츠 뉴스는 꼭 보는데, 김상현 선수의 부상 이야기가 나왔을 때 참 아쉬웠었어요. 앞으로는 부상 없이 경기 잘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김상현 선수께서 주신 조언도 잊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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