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궁궐의 옛모습을 찾아줍니다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하여 광화문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광화문의 웅장함 뒤에는 신응수 대목장님이 계셨다. 신응수 대목장님은 최근 광화문 복원공사의 도편수로서 광화문이 웅장한 자태를 다시 찾을 수 있게 하셨다. 그 외에도 여러 문화재들이 신응수 대목장님의 손을 거쳐 새롭게 태어났다. 신응수 대목장님은 문화재 하나 하나를 복원하시는데에 굉장히 정성과 심혈을 기울이셨다고 한다. 9월 6일 월요일 많은 문화재를 복원하신 신응수 대목장님을 만나 보았다.

기자: 궁궐에 소나무를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응수 대목장님 : 궁궐에 소나무를 쓰는 이유는 사시사철 푸르고 싱싱하며 겨울에도 강하고 송진이 있어 습한 날씨에도 잘 썩지 않아서 소나무를 씁니다.

기자: 광화문을 복원하는데 있어서 넓이나 길이 등을 계산 할 때가 많을 것 같습니다. 수학이 중요한 부분일텐데, 대목장님은 어려서부터 수학을 잘 하셨나요?

신응수 대목장님 : 나는 어렸을 때는 수학을 잘 못했고 중학교 때부터는 수학을 잘했단다.

현재 신응수 대목장님께서는 2008년 불에 타버린 국보 1호 숭례문의 도편수로서 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응수 대목장님께서는 숭례문이 불탄 것은 정말 슬픈 일이며 이런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하셨다. 신응수 대목장님은 숭례문을 복원할 때 옛날의 방식 그대로 하자고 건의하셨지만 안전상을 이유로 위험하기 때문에 기계로 했다고 한다.

신응수 대목장님은 1958년 8월부터 1960년 11월까지 신강수, 박광석 문하에서 한옥 주택 신축 공사를 시작으로 2010년 최근 광화문 복원공사를 하셨고 앞으로도 많은 문화재를 복원하실 것이다. 우리는 인터뷰를 마친 후 경복궁 복원 현장을 견학하며 문화 해설사의 설명도 들었다. 정전인 근정전과 침전인 강녕전,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사신이 왔을 때 연회를 베풀던 경회루를 돌아보고 나와 광화문에서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늘 보아왔던 경복궁인데도 단청 무늬 하나하나 기둥 하나하나가 전부 새롭게 보였다.

김민수 독자 (범계초등학교 / 5학년)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9-17 20:32:04 | 저도 대목장님 취재에 갔습니다. 짓는 것보다 복원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정지수 산남중학교 / 1학년 2010-09-24 17:10:51 | 소나무를 사용하는 이유가 송진때문이라는것을 알게되었네요. 숭례문이 불타서 정말 안타까웠었어요. 홍리빈 상당초등학교 / 6학년 2010-09-25 12:42:18 | 우리 전통 문회를 가꾸고 되살리는 훌륭한 분 인터뷰 잘 보고 갑니다. 유상아 서울금북초등학교 / 6학년 2010-09-27 18:47:01 | 우리의 옛것을 보존해주시는 고마운 분이네요. 즐겁고 뜻깊은 인터뷰였겠어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9-29 21:59:45 | 신응수 대목장님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고운 을지중학교 / 1학년 2010-10-04 19:22:07 | 복원이 되어서 천만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