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지 독자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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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대학교 부설 초등학교(교장 송경헌 선생님)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도서실 책 기부 행사가 있었다. 방학 중 구입해서 다 읽은 도서를 학교 도서실에 기증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기증할 도서는 2009년 이후 구입해서 읽은 도서로서 어린이 도서나 어른용 도서를 모두 가능하였다. 기증방법은 개학식날부터 9월 4일까지 각자 도서실에 기증하는 것으로 도서실에 준비된 기증카드를 작성하여 함에 넣는 간단한 절차를 거치도록 되어 있었다. 또한 9월 6일 방송 조회 시간에 작성된 도서 기증카드 중에서 6명을 뽑아 도서 상품권을 전달하였다.
많은 학생들이 무거운 책을 힘겹게 들고 와서 기쁜 마음으로 도서실에 전달하였다. 도서실에서 만난 한 친구는 “친구들과 함께 기증 카드를 쓰면서 뿌듯한 마음을 느낀 하루였다.”라며 환한 얼굴로 돌아갔다.
점점 더 발전해 가는 현대 사회에서 꼭 갖추어야 할 덕목 중 하나가 기부이다. 부족함을 모르고 생활하는 요즘 어린이들에게도 함께 사용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것은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기본이자 행복의 기초라고 할 수 있겠다.
친구가 기증한 도서를 내가 읽고 내가 기증한 도서를 친구가 읽음으로써 더욱 가깝게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 따뜻하고 정답게 함께 할 수 있는 도서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곳으로 도서 기부가 확대되어 나가길 바란다.
신윤지 독자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