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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 09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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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푸른누리 편집진

추천 : 730 / 조회수 : 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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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가 들려주는 글쓰기 비법

"글을 잘 못 썼어요. 중고등학교 때에도 별 소질이 없었어요. 어쩌다가 선생님에게 글을 내면 빨간 펜으로 줄만 잔뜩 그어져서 돌아오곤 했죠." (YES24 인터뷰 중, 진행:김언수)

중학생 딸을 둔 주부로 살며, 37년간 소설 한 번 써본 적이 없었다는 김진규 소설가의 이야기 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권유로 쓰게 된 소설이 국내 최고의 문학상(제13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 ‘달을 먹다’)을 받게 됩니다. 문학계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궁금해 했습니다. 소설을 꾸준히 써 온 것도 아니고, 문학을 공부해온 사람도 아니며, 주부로 살아온 그가 어떻게 놀라운 수준의 소설을 쓸 수 있었는지 말입니다.

김진규 소설가는 자신의 능력이 길러진 원인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어릴 때 저희 집 다락에 책이 아주 많았어요. 법전에서부터 난중일기니 조선왕비열전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한 책들이었죠. 구석에 앉아 그 책들을 이해도 못 하면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다양한 종류의 많은 책을 읽었고, 이 것이 좋은 소설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것입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은 이러합니다. "어떻게 하면 신문 메인으로 채택돼요?", "어떻게 하면 기사를 잘 쓸 수 있나요?" 이러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편집진이 기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딱 한 가지입니다. "다른 기자들의 기사를 많이 읽어 보세요."


푸른누리 기자 친구들이 쓴 기사를 꼼꼼히 살펴보면 어떻게 하면 기사를 잘 쓸 수 있는지, 기사에서 보충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다른 기사를 꼼꼼히 읽음으로써 우선, 주제 선정 노하우를 익힐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는 어떠한 주제가 독자들에게 전달되면 좋을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가령, 눈병이 유행하고 있다면 보건소에 가서 눈병 예방법을 취재하여 기사로 전달하는 기자들이 있습니다. 그 정보가 독자들에게 유익한 시기이므로, 메인 채택 확률이 높겠지요. 이런 식으로 시점에 맞추어 주제를 선정하는 법,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발굴하는 법 등을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기사 작성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내가 읽기에도 편한 글이 잘 쓰여진 글입니다. 다른 기자들의 기사 중, 읽으며 글의 내용이 머릿 속에 쏙쏙 들어오는 글이 따로 있습니다. 그러면, 그 기자의 글을 분석해보세요. 어떤 식으로 글을 전개해 나갔을 때, 독자들에게 기사의 내용이 효과적으로 전달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기사 댓글을 통해 기자들의 생각을 교환하면,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다른 이들의 의견도 듣고, 자신의 생각도 표현하는 것이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댓글로 기사를 읽으며 느낀 점, 기사에 보완하면 좋을 내용들을 적어보기 바랍니다. 좋은 점은 본받을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은 채울 수 있느느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짧은 댓글을 쓰는데에도 사전에 많은 생각을 해야함을 알 수 있겠지요. 일부 기자들이 쓴 댓글을 보면 내용이 무척 짧거나, 같은 내용의 댓글을 다른 기사에 똑같이 적는 경우가 있습니다. 댓글의 좋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좋은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푸른누리 기자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열정에 푸른누리를 읽는 독자들 모두 감동받고 있다는 점, 기자들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푸른누리를 이끌어 가는 힘은 기자들에게서 나옵니다. 기자 친구들의 글을 읽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활발한 의견교환을 통해 푸른누리 신문 전체의 발전을 꾀하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사회에 보다 더 좋은 희망 뉴스를 전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는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최수연 푸른누리 편집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7-10 22:24:05
| 감사합니다.
저 또한 기사를 잘 쓰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 합니다.
이재준
중부초등학교 / 5학년
2011-02-24 10:50:50
| 저는 이제 5학년인되요 이 기사 읽고 나누리 활동 열심히 할 게요.
강다혜
서울삼육중학교 / 1학년
2011-01-06 09:49:24
| 어렸을 때 해리포터책을 보며 꿈꾸었던 작가라는 꿈이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글쓰는 것에 자신이 없었던 터라 살짝 접어두고 있었는데, 푸른누리 기자 활동과 편집진님들의 조언 덕분에 다시 그 꿈을 펼 수 있겠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1-04 22:22:23
| 대통령님께서 없으신 대구에서도 많은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정혜인
송파중학교 / 1학년
2010-12-19 16:46:53
| 앞으로도 우리나라 구석구석 희망담는 푸른누리 기자가 되겠습니다.
김지은
매탄초등학교 / 6학년
2010-12-05 20:12:45
| 평소 열심히 책을 읽은것이 도움이 된다니...
정말 기쁘네요.
김진아
전주서곡중학교 / 2학년
2010-11-10 22:18:33
| 아하~
이 기사를 읽어보니 제가 모자르고 부족한 점이 많았네요..
그런 것도 모르고 못 쓴다고 하고 자책만 하였으니!!!
이젠 자책이 아니라 자신감을 갖고 많이 쓰려고 노력하고 책도 많이 읽어야겠어요^^
안진용
용두초등학교 / 6학년
2010-10-22 19:51:18
| 저도 책읽는 건 좋아하는데 글은 정말 쓸즐 몰라요
글씨도 엉망이고요 이글을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글쓰는 연습도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김부경
대전삼천중학교 / 1학년
2010-10-14 16:03:16
| 메인 기사로 뽑힌분들도 정말 힘드셨을것같네요
임서연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10-07 23:17:59
| 좋은말씀감사합니다.이제글잘쓸수잇을것같아요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0-07 20:48:27
| 조언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딱 한 번 밖에 메인 채택이 되지 못했는데 더욱 더 책을 많이 읽고 다른 기자들의 기사를 다독해서 또 한 번 메인 채택의 영광과 기쁨을 누리고 싶어요!
장준희
인천마전초등학교 / 6학년
2010-10-05 20:41:04
| 저도 책을 많이 읽어야 겠어요
윤희서
동안초등학교 / 6학년
2010-10-05 20:29:55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 김순권 박사님 인터뷰하고나서 기사 쓸때, 저번호 편집진 칼럼에서 본 ‘인터뷰 기사 정복하기’ 를 보고 그대로 적용 해 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고 메인에도 채택 되었습니다. 항상 같은 방식이 아닌 여러가지 방법으로 기사를 써 보려고 합니다. 기사에 댓글 달아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
조유빈
서울문정초등학교 / 6학년
2010-10-05 17:53:57
| 네~ 머리와 마음 속에 잘 기억하고 있을께요. 그리고 이 기사는 우리반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인쇄해서 같이 볼께요.
홍지민
서울월촌초등학교 / 6학년
2010-10-04 16:01:14
| 독서가 가장 중요한거군요.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은데요!!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곽민주
서울난향초등학교 / 6학년
2010-10-02 21:25:05
| 기사를 쓰려면 기사의 주제부터 먼저 파악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 어려워요. 하지만, 편집진님의 방법을 읽고 나서는 수월해질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김영경
중대부속초등학교 / 6학년
2010-10-02 19:35:12
| 글쓰기가 참 어려운것 같아요. 일단 많이 읽어보려고 합니다.
아자아자 난 할 수 있다. 자신감을 잃지 말구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백지한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2010-10-02 10:24:19
| 독서를 많이해야하는데,,,,많이 읽고 많이 보고해야 좋은 기사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추천
김고운
을지중학교 / 1학년
2010-10-01 23:53:37
| 저도 책을 꾸준히 읽어 좋은 글을 쓰는 기자가 될거예요. 감사합니다!
김현지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0-10-01 15:11:01
| 저도 노력해서 꼭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
이아라
서울 대방중학교 / 1학년
2010-10-01 13:29:28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찬식
은성중학교 / 1학년
2010-09-30 23:20:25
| 오호라~~~ 그렇군요~~~ 참고해야겠습니다. 넘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친구들의 기사들을 많이많이 읽고 저도 좋은기사 많이 쓰겠습니다.
황지현
대전외삼중학교 / 1학년
2010-09-30 00:57:28
| 네^^ 잘 알겠습니다. 앞으로 책을 더 많이 읽고 다른 기자들의 기사도 많이 읽겠습니다.
정소정
청담중학교 / 1학년
2010-09-29 21:02:07
| 편집진님께서 이렇게 좋은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다른 기자님들의 기사를 좀더 꼼꼼히 읽어야되겠군요.^^
강원혜
제주대학교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 6학년
2010-09-29 19:26:41
| 저도 **호가 나온다는 메일이 나오면 들려서 메인 기사는 꼭 읽어봐요. 메인기사로 뽑힌 친구들은 정말 글을 잘 쓰더군요. 그래서 기사를 쓸때마다 그 친구가 썼던 형식같은 것을 보고 제 기사를 다뤄요. 노력 끝에 메인 기사는 아니라도 누리 한마당에 올랐어요. 이제까지 댓글을 딱 1개, 추천은 0개였는데, 눈에 띄는데 있으니 추천도 많이 받고 댓글도 많이 올랐더라고요. 메인기사로 뽑혔을때 자신의 기사에 댓글이 많이 달려있으면 행복한 것 같아요. 농부들이 올 해 농사가 잘되고 열매가 주렁주렁 많이 달려있을때 행복하듯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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