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친근한 간판

9월 25일에 우리 가족은 아버지의 친구가 주신 공연 표를 받아 대학로로 갔다. 대학로에는 다양한 연극, 콘서트 등을 공연하는 작은 소극장들이 많다고 들었다. 콘서트를 보러가기 위해 서울 시내에 들어가자 성남시와는 달리 매우 많은 건물과 상점이 빽빽이 들어서 있었으며 또한 사람들도 매우 많았다.

점심시간이 거의 다 되었기 때문에 점심 식사를 할 식당을 고르고 있었는데 식당 간판에 영어가 들어가 있는 집이 많이 있었으며 심지어는 완전히 영어로 된 간판도 있었다. 간판에 식당 이름을 영어로 써 놓으면 영어를 읽지 못하는 어린이, 어른들이 식당을 잘못 찾아갈 수 있다. 예를 들면 스파게티 음식점인데도 중국 음식점으로 착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 세종대왕님이 만드신 소중한 한글을 쓰지 않고 영어를 섞어, 또는 아예 영어로 쓸까? 내 생각에는 서울에는 많은 미국인, 일본인, 중국인 등 외국인이 사는데 이 외국인들은 우리 한글을 모르고 영어를 더 잘 알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식당을 찾기 편하게 하는 이유가 있거나 손님이 더 많이 오길 원해 특별한 영어로 된 간판을 만드는 것 같다.


하지만 영어로 간판을 만들면 앞에 말했듯이 영어를 못하는 어린이, 어른들이 식당을 잘못 찾아올 수 있고 한국에서 영어로 된 간판이 있으면 우리나라의 한글의 특색을 외국인들에게 잘 알리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님이 이 간판을 보시고 “미래에는 한국에 외국어가 많이 쓰이는구나!”라고 슬퍼하실 것이다.


나는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아 한국은 한글을 소중하게 생각해 잘 사용하고 있구나.”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싶다. 한국인데도 외국어로 된 간판이 훨씬 많아서 대학로는 마치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처럼 느껴졌다. 그 수많은 외국어 간판 속에서 우리말로 된 간판을 보았을 때 쉽게 읽을 수 있어서 더 반갑고 친근하게 느껴졌다. 나는 앞으로 우리나라 말로 된 간판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윤창빈 독자 (야탑초등학교 / 5학년)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10-08 07:32:00 | 나는 영어 간판을 보면 머리가 아파요. 한글 간판이 좋은데 말이죠. 한국사람이 한글을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사랑하겠어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0-08 19:15:45 | 모두들 여어로 된간판과, 로고도 영어로 많이 만드는것 보면 안타까워요. 위의 한글 간판이 정답게 느껴집니다. 좋은기사 잘읽었습니다. 박건하 대왕중학교 / 1학년 2010-10-08 22:48:46 | ‘부엌이다’간판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오호균 동경한국학교 / 5학년 2010-10-09 22:13:53 | 외국인이 많은 거리에도 한글간판으로 하고 한글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영어는 작게 해 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이 마침 한글날이네요. 우리 모두 한글을 사랑합시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0-10 14:51:02 | ,부엌이다,라는 위의 간판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상아 서울금북초등학교 / 6학년 2010-10-10 21:20:29 | 우리는 한국사람이고 여기는 대한민국이니까 한글을 크게 영어는 작게 만들어 간판을 하면 좋을꺼같네요. 저도 기자님과 같은생각이에요 조선환 남양주부평초등학교 / 4학년 2010-10-11 14:47:14 | 한글의 위대함을 알리는데 힘써야겠죠? 먼저 제대로 된 바른 말 사용을 하도록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10-11 15:02:38 | 맞아요. 우리 한글이 얼마나 예쁜 이름이 많은데...영어보다 한글을 사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심서영 봉림중학교 / 1학년 2010-10-12 18:32:26 | 맞아요~ 우리 주변에서 보면 영어로 쓰여져 있는 간판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데...참 안타까운 일인것 같네요~ 장세진 전주여울초등학교 / 6학년 2010-10-12 21:25:54 | 요즘은 간판등 다 외국어여서 안타까워요~ 백지한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2010-10-14 18:42:21 | 우리글이 아름답고 이쁜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한주현 감정중학교 / 1학년 2010-10-14 18:57:27 | 잘읽었어요. 영어로 쓴 간판보다 한글이 너 예쁘죠? 사랑합니다를 티에다 써주신 대통령님의 뜻을 알겠네요. ㅎ 추천합니다, 한지혜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 2학년 2010-10-14 19:09:40 | 외국말로 된 간판보다 한글로 된 간판에 더 눈이 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대신 아름다운 우리 말로 된 간판을 더 많이 만들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변정재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2010-10-15 18:56:44 | 정말 좋은 지적을 했네요. 멋진 기사 잘읽었습니다. 강수민 서울신천초등학교 / 6학년 2010-10-15 19:10:22 | 흥미로운 기사 였어요. <가장 한국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이다>란 말이 있죠.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0-10-17 09:57:04 | 영어간판이 달린 건물은 미국에있는 건물인줄 알았어요. 순수 우리말로 지어진 이름이 훨씬 정이가고 친근한데......우가 우리말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는게 부끄럽습니다. 윤창빈 기자님의 기사를 잘 읽고 갑니다.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0-10-17 17:26:58 | 맞아요. 요즘 영어로된 간판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많은 간판들이 한국어로 바뀐다면 더욱 읽기 쉽고 외국인들이 볼 때도 좋게 볼 것 같아요.(하지만 외국인이 읽을 수 있도록 영어로도 써야겠죠?;;) 좋은 기사 잘 읽엇어요~^^*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0-10-19 14:59:37 | 맞아요.모든 간판들이 영어가 너무 많아요. 우리말 우리글 예쁜글 너무 많은데~~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0-19 17:00:36 | 정말 좋은 기사 인것 같아요. 요즘은 관공서 정부기관에서도 영어로 알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한글은 우리에게 맞는 글자라서 그런지 듣기에도 보기에도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거리의 간판이 한글로 바뀔 수 있다면 우리나라 이미지도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하고 추천합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10-21 12:22:44 | 윤창빈기자님 저도 기자님의 생각처럼 평소에 마치 외국의 거리처럼 영어를 지나티치게 사용한 간판들을 보곤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우리 국민 모두가 우리 한글의 소중함을 알고 아끼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0-22 22:56:03 | 아름다운 한글 간판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