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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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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 푸른누리 편집진

추천 : 582 / 조회수 : 11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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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가 만들어가는 따뜻한 인터넷 세상

‘오늘 등기로 헌혈증서 10장 보내 드리겠습니다. 저도 00기자 아빠가 아파서 병원 동료에게 얻었습니다. 불행하게도 00기자 아빠가 3월 17일 갑자기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저희에겐 필요 없는 것이었는데 누구를 도와주어야 하는 행복한 선물이 되어 기쁩니다.’

편집진에게 위와 같은 내용의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이는 수민 기자의 사연을 들은 푸른누리 기자의 한 학부모님이 보내주신 메일입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이 채 가시지도 않았을 테지만 남편을 위해 모아두었던 헌혈 증서를 수민 기자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내놓으셨습니다.

헌혈 대상연령이 아닌 푸른누리 기자들 중 한 기자는 ‘아빠가 군시절에 받았던 헌혈증서를 어렵게 찾았습니다. 20년이 지난 것인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라며 사용 가능여부를 물어오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수민 기자의 소식이 알려지자 수민 기자의 빠른 쾌유를 빌고, 응원하는 메일과 댓글, 게시글이 셀 수 없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헌혈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닌 것을 매우 안타까워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열심히 알아보겠다는 푸른누리 기자들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느껴졌습니다. 같은 푸른누리 기자, 또래친구,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모두가 수민 기자의 쾌유를 기도하는 진심어린 글이었습니다.

편지, 병문안 등 수민 기자에게 힘이 닿는 한 무엇이든 해주고 싶다는 기자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을 물어오는 기자들도 많았습니다. 현재 무균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수민 기자는 면회를 하는 일도, 선물을 받는 것도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푸른누리 가족들이 보내준 진심어린 마음은 수민 기자에게 그 어떤 것보다도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부모님 또한 내 딸의 일처럼 안타까워 하셨고 헌혈증서 기증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주셨습니다. 교통사고로 일 년간 헌혈을 하지 못한 것과 두 달에 한 번만 헌혈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매우 속상해하시는 학부모님의 모습에 편집진의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주사 바늘이 무서워 헌혈을 해본 적이 없음을 부끄러워하시며 내일 처음으로 헌혈을 하러 가신다는 학부모님도 계셨습니다.

온라인 신문인 푸른누리는 국내, 해외에 있는 4,054명의 기자들이 기사와 게시판을 통해 소통하기 때문에 서로의 얼굴을 본 적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누구보다 끈끈한 정과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의 게시판과 댓글을 통한 소통은 푸른누리를 시간과 공간을 넘어 한 가족, 한 공동체로 만들어 주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흔히 초등학생들의 인터넷 이용은 게임, 숙제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 악성댓글을 다는 경우도 빈번하다고들 하지요. 하지만 푸른누리 안에서 보이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우리 사회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탄생한 그 목적 그대로, 서로를 위하고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터넷 세상, 여기에 푸른누리가 앞장서서 따뜻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에 작지만 큰 희망을 보게 됩니다. 푸른누리를 보며,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이 만들어 가는 미래의 인터넷 세상은 따뜻하고 밝은 세상일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푸른누리 기자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깊은 마음을 볼 때마다 편집진도 진한 감동을 느꼈으며, 눈시울이 붉어지는 일도 많았습니다. 수민 기자를 위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푸른누리 가족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푸른누리 가족들의 바람과 기도가 모여 수민 기자가 하루빨리 건강해지기를 바랍니다.

“수민 기자, 푸른누리 가족과 편집진 모두 한 마음으로 수민기자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나아서, 좋은 기사로 다시 만나요!”

홍성민 푸른누리 편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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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나
서울신천초등학교 / 6학년
2011-04-04 20:12:58
| 저도 크면 헌혈을 해야 겠어요 수민님처럼 힘든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어서요.
이경민
광명서초등학교 / 5학년
2011-04-02 22:46:46
| 수민기자,빨리 나으세요..
저도 도와드리고 싶네요..
제가 할 수 있는 나이가 됬더라면 팔 벗고 무서운 바늘주사의 고통을 이겨내고 도아드릴텐데..빨리 나으세요!!
수민기자 화이팅!!!
강민지
불정초등학교 / 4학년
2011-02-28 16:55:43
| 수민 기자, 빨리 나으세요!
강다혜
서울삼육중학교 / 1학년
2011-01-06 09:35:44
| 제가 수민 기자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이 아직은 없지만, 그래도 수민 기자에게 한 마디 하고 싶어요!

"수민 기자, 병과 친구를 하면 안 돼요!!" (하하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1-04 22:05:57
| 저도 푸른누리 사이트에서 수민기자의 소식을 듣고 슬퍼했습니다. 그런데 저희집에는 헌혈증서가 하나도 없어서...
정혜인
송파중학교 / 1학년
2010-12-19 16:29:00
| 홍성민 푸른누리 편집진님 고맙습니다. 수민기자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내년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취재도 함께 다니면 정말 좋겠습니다. 우리들을 늘 생각해주시는 편집진님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송현정
이매중학교 / 2학년
2010-12-17 17:50:30
| 유익한 정보와 나눔 활동 까지 함께 하는 ‘푸른누리’ 정말 감동입니다. 그리고 늘 우리들 뒤에서 수고하시는 편집진님 감사합니다.
조예원
당산중학교 / 1학년
2010-11-29 07:50:50
| 수민기자님이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가지기 바라요.언제나 좋은 생각을 해야 빨리 좋아질테니까요.편집진 선생님들도 너무 수고하셨네요.계속 헌혈증을 모아서 보내야겠어요.정말 마음 따뜻해지는 소식입니다.수고하셨습니다.
김지수
와부중학교 / 1학년
2010-11-18 18:14:53
| 맨처음 사연의 학부모님도 정말 감동적입니다..
수민기자가 빠르게 낫길 빌겠습니다.
김승환
용인백현중학교 / 1학년
2010-11-18 16:43:08
| 부모님에게 부탁드려보겠습니다.
저도 헌혈을 하고싶은데 나이가 적어서....
수민기자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1-14 14:50:04
| 저도 수민기자의 사연을 듣고 헌혈증서를 모아 볼려고 했지만 구할수가 없어 엄마께서 직접 헌혈을 하시고 증서를 주셨어요. 한장이라 부족하다 싶긴 하지만.. 한장 한장 모이면 큰힘이 되니 않을까요? 수민기자님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으니 어서어서 쾌유하세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1-14 14:30:17
| 푸른누리가 세계에 뻗어있는 것처럼 수민기자의 쾌유를 믿고 있는 푸른누리 기자가 세계에 있습니다. 힘내세요!!!!
김초하
망포중학교 / 1학년
2010-11-13 15:44:45
| 헌혈 증서 모으는 일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저는 눈 한번만 찔끔 감으면 되는 일이라 생각 했는데...건강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헌혈이라는 것에 많은 거부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수민 기자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우리는 같은 푸른누리인데...너무나 안타깝습니다.그래서 저도 노력할테니 수민기자도 노력해서 빨리 나으세요.부탁입니다.
이원상
장기초등학교 / 6학년
2010-11-12 21:25:50
| 화이팅!!!
빨리 나으세요!!
한지혜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 2학년
2010-11-11 13:56:58
| 수민 기자 힘네세요!! 저는 현혈 나이가 되지 않아서 현혈 증서를 보내지 못해서 정말 아쉽습니다. 희망을 잃지마세요!!! 저도 할 수 있으면 현혈 증서를 구해보겠습니다. ^^
백승원
서울목운초등학교 / 6학년
2010-11-11 11:56:42
| 저도 부모님한테 여쭈어 볼께요
빨리 나으세요
김진아
전주서곡중학교 / 2학년
2010-11-10 22:11:56
| 수민 기자!!
우리 모두가 응원하고 빠른 쾌유를 빌고 있으니까 힘들어도 희망을 잃지 말고
꼭 끝까지 이겨내세요~
그래서 저희 기자들과 함께 탐방도 가고 취재도 웃으면서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 기도하겠습니다...
박서현
내덕중학교 / 1학년
2010-11-10 18:06:23
| 너무 감동적입니다.
푸른 누리 친구들이 한마음이 된 듯 해서 뿌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함께 있으니까 수민 기자는 빨리 나으실 것입니다.
이호진
늘푸른중학교 / 1학년
2010-11-09 22:43:28
| 빨리 쾌유하시길 빌겠습니다.
심혜성
대구대덕초등학교 / 6학년
2010-11-09 19:40:35
| 수민 기자, 빨리 나으세요. 파이팅^^
한주현
감정중학교 / 1학년
2010-11-09 17:13:18
| 저도 마음이 너무 아파요. 빨리 나으세요. 그리고 이렇게 남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수민기자 꼭 나으실겁니다.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0-11-08 18:42:17
| 저희 엄마도 헌혈을 할 수 없는 건강상태여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수민기자 힘내셔서 꼭 빨리 나으세요. 화이팅!!
김지은
상도초등학교 / 6학년
2010-11-05 23:15:38
|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 엄마도 한버도 헌혈을 못해보셨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요., 안타까워요.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11-05 16:12:46
| 편집진님의 글로 다시 한번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 같습니다. 수민기자님의 사연이 처음 전해지던 날, 저도 모르게 마음이 안타까웠고 울컥 했답니다. 저는 수민기자님이 백혈병과 무사히 싸워 이길 것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헌혈 나이가 안되어서 못하게 되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을 찾아보고는 있지만 시간이 안되서, 무서워서, 귀찮아서, 하기 싫어서 등등 많은 이유 때문인지 좀 어렵네요~ 수민기자! 정말 죄송합니다. 편지나 헌혈을 통해 수민기자를 위로해 드리고 싶었는데. 지금은 힘드실 테지만 열심히 이겨서 푸른누리 품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빨리 나어서 수민기자를 만났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김하경
부림중학교 / 1학년
2010-11-04 22:06:24
| 편집진님께서의 말씀으로 저는 오늘을 빌어 다시 한번의 감동을 느낍니다.
얼굴 한번 보지 못한 친구들끼리 서로를 위해주는 따뜻한 마음씨에
제가 푸른누리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수민 기자~우리가 있으니 꼭 힘내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건강하게 보낼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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