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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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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률리 독자 (일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71 / 조회수 :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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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에 초대합니다

"쉿! 여기는 우리들만의 비밀의 화원이야. 디콘, 콜린 크레이븐 너희들만 나와 여기서 몰래 노는거야! 알겠지? "

이러한 귀엽고 깜찍한 목소리로 숲속의 산새들과 노래를 부르며 콜린 크레이븐의 병도 치료해준 이 책의 주인공은 메리 레녹스 이다. 원래 메리 레녹스는 남부럽지 않게 자란 소녀라서 10살 때까지는 제멋대로 구는 것을 좋아하고 버릇이 없는 아이였다. 하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명랑하고 착한 아이가 된다. 디콘과 몰래 비밀의 화원을 가꾸기도 하고, 허약한 콜리를 건강한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동물들이 잘 따르고 자연을 사랑하는 착한 아이는 바로 디콘이다. 디콘은 메리와 함께 비밀의 화원을 가꾸면서 콜린의 건강을 되찾아 주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또 절대적인 무뚝뚝한 성격의 소유자, 콜린 크레이븐은 메리의 고모부의 아들이지만 몸이 허약해서 신경질 적이며, 고집이 세다. 그래서 처음 메리 레녹스가 고모부 집으로 이사를 갈때 메리 레녹스에게 무뚝뚝하게 대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메리 레녹스와 디콘과 친해지면서 점점 건강해진다.

또한 콜린 크레이븐의 아버지 크레이븐씨는 어려서 등뼈가 휘는 곱사병에 걸려서 굉장히 고집스럽고 까다롭다. 하지만 매일 죽은 부인을 그리워하며 101년 동안 집을 떠나 여행을 다니다가 메리 레녹스와 디콘 덕분에 건강해진 아들 콜린 크레이븐을 보며 활기를 되찾는다.

마지막으로 크레이븐 씨의 집을 가구는 벤 웨더스태프, 하녀임에도 불구하고 메리 레녹스에게 할말이 있으면 거리낌 없이 하는 하녀 마사와 수다 떨기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귀찮은 것을 싫어 하는 크레이븐 씨의 가정부 메들록 부인이 이 책의 등장인물들로 나온다.

등장인물들의 성격만 봐도 대충 이 책의 내용이 짐작되지만 비밀의 화원이라는 책 제목 자체가 독자들의 호기심을 끄는 마법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성격이 쾌활한 여주인공 메리와 자연을 사랑하는 남주인공 디콘과 몸이 허약한 콜린 크레이븐과 함께 하는 비밀의 화원이라는 책의 내용은 과연 어떨까? 한 번 책의 내용 속으로 빠져볼까?

=> 메리가 처음 대어났을 때에는 사람들이 이렇게 못생긴 아이는 처음봤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 때 당시에는 인도에서 전염병이 유행하고 있어서 메리의 하인과 부모님이 모두다 돌아가셨다. 그래서 메리는 고모부 댁인 크레이븐 씨의 집으로 이사를 갔지만 메리는 자신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집안 분위기에 당황했다. 하지만 메리는 그럭저럭 이모부 집 생활에 잘 적응한다. 그러던 때에 메리 레녹스는 디콘과 몸이 아픈 콜린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콜린은 디콘이 메리 옆에서 피리를 불거나 디콘과 메리가 항상 어딘가를 가는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콜린은 그런 디콘과 매일 노는 메리도 시기한다. 하지만 그런 콜린의 마음을 알아 챈 메리는 여러 동물들을 콜린의 방으로 데리고 온뒤 디콘이 그 옆에서 아름다운 피리 소리로 콜린의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 그래서 디콘과 메리, 콜린은 서로의 비밀 장소를 찾아 내기로 결심을 하는데 바로 그곳이 비밀의 화원이다.

그런데 비밀의 화원에는 안좋은 과거가 있다. 옛날에 고모부의 부인이 이 곳 벤치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벤치 뒤로 떨어져서 죽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크레이븐 씨 집의 화원을 가꾸는 할아버지도 절대 메리와 디콘, 콜린이 이곳에 못들어가게 자물쇠로 잠궜다. 하지만 메리는 메리의 애교로 할아버지로부터 열쇠를 얻고 그 뒤로 열심히 화원을 예쁘게 꾸민다.

그러다가 점점 콜린은 메리와 디콘으로부터 활기찬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결국 콜린은 자신의 병을 고치고 되는데 아들의 친구들의 도움으로 병을 고치게 되자 그 소식을 들은 콜린의 아버지는 콜린에게 달려가 콜린을 와락 끌어 안는다. 그리고 메리와 디콘, 콜린에게 앞으로는 이 화원에 항상 들어와도 된다면서 비밀의 화원의 존재를 알게 되고 아이들이 비밀의 화원에서 매일 매일 놀수 있도록 해줬다.

역시 비밀의 화원은 기대 이상만큼의 이야기가 숨어있었다. 밝고 명랑한 메리와 얌전한 디콘과 몸이 아픈 콜린, 3명이 서로를 도우며 비밀의 화원에서 자유롭게 노는 모습이 그려진다. 나에게도 이런 비밀의 화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감동적인 얘기를 마친다.

김률리 독자 (일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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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로
호남삼육중 / 1학년
2010-12-16 21:46:14
| 우와~ 나도 똑같은 책이 집에 여러 시리즈로 있는데.. 이 출판사로 ‘비밀의 화원’이라는 이 책을 한번 읽어봤었는데, 언니 기사에서 다시 한번 이 책과 만나니 반갑다~!>.< 추천하고 갈게~! *^^* 정말 재미있는 이 책을 많은 친구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0-12-25 20:39:10
| 비밀의 화원은 몇번을 읽어도 재미있는 책인것 같아요. 아팠던 콜린이 일어섰을때는 정말 기뻤고, 메리도 명량해진것이 모두 비밀의 화원을 가꾸면서 행복해진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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