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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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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경 나누리기자 (서울등마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10 / 조회수 : 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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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도둑맞았어요’ 최은영 작가

12월 22일 서울등마초등학교에서는 11월 교보문고 선정 푸른누리 추천도서인 ‘엄마를 도둑맞았어요’의 최은영 작가와 만남의 시간이 있었다. 김세경 기자는 11월 푸른누리 우수기자로 선정되어서 상품으로 ‘엄마를 도둑 맞았어요’를 받아 재미있게 읽어 봤던 터라 최은영 작가와의 만남이 더 기대되고 흥분되었다.

‘엄마를 도둑 맞았어요’는 바쁜 엄마 때문에 늘 섭섭해 하는 주인공 민재의 이야기이다. 민재는 엄마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엄마는 늘 바쁘다고 만 말하면서 챙겨주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아픈 민재가 혼자 집을 지킨 날 집에 도둑이 들어온다. 그래서 도둑이 아픈 민재를 병원에 데려다 주게 되고,그 후 민재는 도둑이 엄마보다 자신을 더 챙겨준다고 느끼게 된다. 도둑을 잡는 과정에서 엄마와 민재는 그 동안 서로에게 쌓인 불만들을 털어놓게 된다. 과연 도둑이 엄마보다 엄마 같은 도둑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지에 대해 재미있게 전개된 이야기였다. 기자도 엄마가 회사를 다니셔서 민재의 이야기에 조금은 공감이 가던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드디어 최은영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이 있던 서울등마초등학교 도서관 글빛누리에는 선착순 30명의 학생이 모여 최은영 작가와의 만남에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최은영 작가는 오랫동안 텔레비전 방송작가로 일하다 어린이 프로그램을 맡고, 엄마가 되면서부터 어린이책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도 KBS ‘TV 유치원 하나 둘 셋’, EBS ‘보니하니‘ 등 주로 어린이 프로그램 작가로 활동하며,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궁금해 하고, 고민하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을지를 늘 고민한다.
그래서 어린이를 만나고 이야기를 들을 때가 가장 즐겁다고 했다. 어린이책 작가가 되고 나서는 ‘황금펜아동문학상’과 ‘푸른문학상’,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같은 상도 받고, 《공주의 배냇저고리》, 《엄마가 된다는 것》, 《영어가 뭐길래》, 《내 친구는 연예인》,<살아난다면 살아난다>,<엄마를 도둑 맞았어요> 등 많은 작품들로 어린이들의 사랑도 많이 받고 있다. 기자는 최은영 작가와 인사를 하고 그 동안 궁금하던 최은영 작가의 작품과 동화작가가 되고 싶은 우리 어린이들이 궁금해 할 몇 가지의 질문을 하는 인터뷰 시간이 있었다.


1. 작가님께서는 어린이 프로 방송작가 셨는데, 어떤 계기가 있으셔서 동화를 쓰게 되셨나요?

어린이 프로그램 방송작가로 활동을 하면서 보다 자세히 어린이들을 알기 위해 많은 어린이 동화를 읽게 되면서 어린이 동화에 재미를 알게 되었고, 많은 동화를 읽다 보니 어느 순간 어린이들보다 어린이 동화가 더 좋아지고 직접 써 보고 싶다고 생각이 되어 작품을 쓰기 시작되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벌써 7권의 작품을 쓰게 되었지요.

2. 방송대본과 장편동화는 글의 구성이 다른데 작품 쓰시기에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글을 쓴다는 것은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특별히 어렵지는 않았어요.

3. 작품 중에 우리교육 어린이책 수상 작품인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는 제가 평소에 읽어봤던 동화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넋’에 대한 이야기나 ‘장기기증’ 등의 내용이 나와서 처음에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차분히 읽으니 그 내용이 이해가 되고 , 참 재미있게 읽은 작품입니다. 특별히 이 작품을 쓰게 되신 계기가 있으셨나요?

방송일 을 하다 보면 매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지요. 이 작품의 모티브 역시 십여 년 전 병원 프로그램을 할 때 만난 분들의 이야기예요.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들을 잃게 된 노부부를 만났는데, 작품 속 근우의 엄마와 아빠처럼 뇌사 상태에 빠진 아들을 두고 장기 기증을 할 것인가, 말 것 인가로 많이 마음 아파하셨어요. 며칠 동안 그분들을 만나고 장기 기증을 받아 살아난 아이를 보면서, 장기 기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동화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내내 장기 기증 이야기를 쓰고 싶어 가슴 속에 품고 살았지요. 그러다 어렵사리 이야기로 만들어 낸 것이 이 작품이랍니다.

4. 11월 푸른누리 추천도서인 ‘엄마를 도둑 맞았어요’처럼 저희 엄마도 직장생활을 하시느라 바쁘시고, 저희 친구들도 엄마가 직장생활을 하셔서 바쁘신 경우가 많아요. 이런 경우에는 부모님과 우리 어린이들이 어떻게 하는 것이 제일 좋을까요?

요즘엔 엄마가 직장에 다니시는 친구들이 많아요. 그래서 엄마도 바쁘시고 힘드시답니다. 엄마와의 부족한 대화를 위해서는 틈틈이 이야기를 나누고 쪽지나 편지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돼요. 그리고 엄마와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만큼은 꼭 엄마와 크고 작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돼요.

5. 작가님께서는 재미있는 동화를 여러 작품 쓰셨는데 많은 작품들 가운데 특별히 애착을 느끼시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모든 작품을 정말 쓰고 싶은 이야기들 중에서 쓴 작품이라서 모두 애착이 가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6. 2011년에는 작품 구상을 어떻게 하고 계세요?

2011년에는 4권의 새 작품이 출판될 계획이에요. 모두들 많은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작품을 읽어주면 좋겠어요.

7.작가님은 어린 시절 꿈이 작가셨나요?

제 어린시절 꿈이 작가는 아니었어요. 저는 국어선생님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린시절 많은 책을 읽지 못 한 것이 후회가 되네요.

8. 우리 어린이들 중에 많은 친구들이 동화작가가 되고 싶어하는데, 동화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우선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읽어야 해요. 제가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저는 어린시절 많은 독서를 못 한 것이 참 후회스럽답니다. 훌륭한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틈틈이 좋은 작품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고, 반드시 독서 후 짧게는 후 3-4줄이라도 꼭 독서록에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이렇게 작품의 내용도 정리하고 작품을 읽고 느낀점도 적어본다면 나중에 자라서 훌륭한 동화작품을 쓸 수 있는 작가로서의 소질을 키울 수 있습니다.

최은영 작가는 고운 얼굴로 체구도 작고, 미소 띄운 표정으로 우리 어린이들의 질문에 정성껏 답해주신 고마우신 분이셨다. 그 자리에 모인 친구들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의 배경 이야기도 듣게 되고 동화작가가 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것도 알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 기자는 최은영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욱 동화와 친숙해진 느낌이 들었다.

김세경 나누리기자 (서울등마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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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 / 1학년
2011-01-06 15:43:35
| 우와~ 작가님을 만나셨군요~
이채원
대구대서초등학교 / 5학년
2011-01-06 19:14:28
| 저도 몇일전에 엄마를 도둑맞아요 책을 사서 읽어보았어요.
내용이 재미있어서 읽고 또 읽었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1-06 21:06:19
| 훌륭한 작가님을 만나셔서 부럽습니다. 엄마를 도둑맞았어요를 꼭 읽어봐야겠어요.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1-01-06 22:10:36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작가분들은 참 훌륭하세요..^^
오하나
성남동중학교 / 1학년
2011-01-06 22:22:04
| 인터뷰 기사 정말 잘 읽었습니다. 김세경 기자님께서 항상 열정을 갖고 푸른누리에 임하는 것을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그런데 정말 죄송한데, 두 번째 줄에 ‘김세경 기자는’ 이라고 표현했는데 나는 이라고 표현 하는 것이 더 알맞지 않을까요??? 그냥 제 의견이니까 신경은 안 쓰셔도 되요.
홍문주
감정중학교 / 2학년
2011-01-08 12:12:28
| 세경기자, 기사 잘 읽었습니다. 항상 열정을 갖고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쓴 기사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효진
소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1-08 13:44:07
| 정말 알찬 인터뷰를 하셨네요! 저도 작가분들 인터뷰 해보고 싶어요~
기사 잘 읽고 추천누르고 갑니다^^
장문교
복주여자중학교 / 2학년
2011-01-12 21:39:00
| 인터뷰도 하고 많은 경험을 하였네요 책 꼭 읽어 봐야 겠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1-12 22:32:45
| 작가님을 직접 만나셨네요. 그 책을 직접 읽어 보고 독서감상문을 써봐야겠습니다.
신홍규
서울언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1-12 23:47:09
| 좋았겠어요!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1-14 18:04:14
| 작가님과의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작가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더 눈을 크게 뜨고 읽을 것 같아요^^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1-01-16 15:52:31
| 저도 만나고 싶은 작가님이 있는데 ..좋으셨겠어요..잘 읽었습니다..
김민정
매원중학교 / 1학년
2011-01-16 20:57:35
| 좋은 시간 갖으셨네요. 저도 예전에 고정욱 작가님을 인터뷰한적이 있었는데..아직까지도 감동이 있어요.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1-17 13:39:12
| 최은영 작가님의 ‘엄마를 도둑맞았어요.’를 읽어보고 싶네요~
이어진
언남초등학교 / 6학년
2011-01-19 21:33:27
| 와~ 유명한 동화작가를 만나셨네요~^^
최준혁
서울아주초등학교 / 6학년
2011-01-20 18:06:04
| 아하 ~ 그 유명한 김세경기자님이 이렇게 생기셨었구나. 넘 기사를 잘쓰십니다. ㅋ 님도 작가하셔도될듯 최연소 어린이 작가 김세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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