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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원유빈 나누리기자 (서울선유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6 / 조회수 :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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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없~다! 띠리리 리리리" ‘라스트 갓파더’

1월 5일 수요일 서울 용산 CGV에서 푸른누리 기자들의 ‘라스트 갓 파더’ 단체관람이 있었다. 영화관 안으로 입장할 때 보드게임과 팜플렛 등의 선물이 제공되었다. 영화가 상영되기 전, 심형래 감독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심형래 감독은 해외의 영화 중에는 코미디가 40%정도 된다고 말했다. 자신이 선보인 슬랩스틱 연기는 지팡이 같을 것을 이용한 찰리 채플린이 하던 것이라고 한다. 이 영화는 이재웅 원장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콘텐츠가 해외에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는 바람과 영화를 보며 많이 웃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재웅 원장의 인사말도 있었다. 이 영화를 만드는 데는 심 감독의 노력이 컸다고 한다. 이재웅 원장은 컴퓨터 그래픽을 담당했다고 한다. 심 감독은 자기가 영어를 잘 한다고 하지만 외국인들은 못 알아 듣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을 지휘하며 영화를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은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국이 1등하면 우리도 1등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으로 영화를 제작했으니 영화를 보며 심형래 감독의 도전정신도 생각해 달라는 말을 전했다.

심형래 감독은 푸른누리 기자단이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는 시간을 지체해 미안하다고 말한 후 영화가 시작됐다. 외국 영화는 영화가 시작할 때 Walt Disney, A Timewarner Company 같은 것이 뜨지만 CJ 엔터테인먼트, KOCCA 한국컨텐츠진흥원, KSURE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우리에게 친근한 한국어가 뜨자 반갑고 친근해서 재미있을 것 같았다.


영화는 1950년대 흑백의 신문으로부터 시작했다. 신문의 사진이 현실로 바뀌며 화면이 칼라로 바뀌었다. 뉴욕에는 카리니파(마피아) 와 본판테 파로 두 부류의 조직이 있었다. 각각 조직의 대부들에겐 자식이 있었는데 마피아 조직의 대부의 숨겨진 외동아들 영구와 본판테 조직의 외동딸 낸시다. 영구의 아빠 돈 카리니는 조직의 후계자로 고아원에 있던 영구를 데려온다. 하지만 영구는 순수하고 엉뚱한 면이 있어 조직의 대부가 되기엔 알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토니이다. 토니 는 조직의 2인자로 자신이 대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영구가 조직의 대부가 된다고 해 충격을 받았고, 영구를 가르치라는 명까지 받아 두 번 좌절한다.


영구는 토니(마이클 리스폴리), 마초(존 피넷)에게 후계자 수업을 받지만 따라가지 못해 아빠를 실망시킨다. 그래서 영구는 ‘나도 터프해지자.’ 라고 생각하고 상인들에게 돈을 걷으러 다닌다. 영구는 상인들을 겁주려고 돈을 걷고 다닌다. 우연히 한 여자의 머리를 잡고 의자를 뱅뱅 돌리다 만들어진 벌집 머리 스타일, 햄버거 가게에서 빵을 얹고 소스를 많이 뿌린 빅맥(빵 3개, 스테이크 2개, 양상추, 소스), 긴 치마를 마구 잘라 짧아진 미니스커트 등 영구가 탄생시킨 것들이 유행을 끌며 카리니 파가 사람들의 존경을 얻게 되었다. 이런 우연한 일들로 영구는 아빠에게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신임을 얻게 되었다.


가장 재미있던 장면은 영구가 토니에게 싸움을 배울 때였다. 토니는 영구가 얄미워 봐 주지 않지만 영구는 토니가 시범했던 순서로 해 방어를 하지 못해 계속 맞았다. 보다못해 옆에 있던 마초가 토니를 말렸다. 방망이의 딱딱 소리는 웃음을 더해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영구는 우연히 납치당하는 라이벌 조직의 딸넵 낸시를 구한다. 그 일로 영구와 낸시가 친해지게 되었다. 둘은 착해 성격도 잘 맞아 자주 만났다. 하지만 본판테 조직의 2인자 비니는 낸시를 좋아하고 있어 영구를 미워했다. 비니는 두 조직을 더 갈라 싸우게 만드려는 속셈을 가지게 되었다. 하루는 비니가 넋을 놓고 있던 토니를 납치한다. 영구와 마초는 그들을 따라간다. 영구는 마초의 등에 올라가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 보다가 현장에 들어간다. 영구는 토니를 밧줄로부터 풀어주고, 마초는 자신의 뚱뚱한 몸으로, 토니와 영구는 방망이로 비니와 싸운다. 그들은 비니 무리를 때려 눕히고 쓰러진 마초를 지독한 영구의 발냄새로 깨워 그들의 소굴을 나온다. 다시 그들의 은신처로 돌아와 토니가 돈 카리니에게 하는 말이 영구가 자기의 목숨을 살렸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영구는 토니에게도 신임을 얻게 된다. 낸시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영구가 낸시가 납치된 것을 모르고 반나절 동안이나 공원에서 낸시를 기다리다 밤이 될 동안, 비니는 로티에게 영구에게 원래보다 50배나 쎈 마취제를 영구에게 사용하라고 한다. 로티가 영구에게 다가갔을 때 영구가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마취제가 든 주사위를 로티가 맞아 로티는 약간 정신이 이상해졌고 기억을 잃어버린다. 영구가 뿌리쳐 로티가 주사기를 맞게 되었을 때는 조마조마 하면서도 웃음이 나왔다.


어느 날 비니는 낸시를 마취해 몰래 납치한다. 그리고선 본판테 조직의 대부에게 카리니 조직이 낸시를 납치한 것 같다고 말한다. 비니는 내일 정오까지 시장으로 나오라는 글을 본판테에게 보낸다. 그러자 본판테는 마피아에게 정오까지 시장으로 나오라는 글을 보낸다. 두 조직은 전면전을 준비하고 시장 주민들에게 가게 문을 닫게 하고 정오가 되어 만난다. 그들은 대화를 시도하고 돈 카리니는 자신이 아들을 데려와 가족의 소중함을 아는 데 왜 가족을 납치하겠나고 오해를 밝히려 하지만 누군가가 쏜 총에 의해 전쟁이 시작된다.

그들은 서로 총을 쏴 죽기도 하고 다치기도 한다. 본판테 조직의 한 사람이 돈 카리니(마피아 대부)에게 총을 쏘려 하자 옆에 있던 영구가 막아 돈 카리니 대신 영구가 총에 맞는다. 돈 카리니는 영구가 죽은 줄 알고 울먹인다. 그런데 갑자기 코 고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영구가 자고 있었다. 총알은 우연히 영구가 차고 다니던 영구의 엄마 사진이 있는 목걸이에 맞았던 것이다. 그러는 동안에도 싸움은 계속되자 부하들이 죽는 것을 볼 수만 없었던 돈 카리니는 부하들에게 총을 그만 쏘라고 한다. 그러자 본판테 조직도 총을 그만 쏘라고 한다. 그 순간 낸시가 골목에서 달려오며 말한다. 나는 비니에게 납치 당한 것이고 이 일은 모두 비니가 계획한 것이라고 말이다. 낸시는 독한 마취제를 영구 대신 맞게 된 로티가 구해줬다고 한다. 이로 인해 비니와 영구의 전면전이 시작된다. 비니는 다섯을 세면 동시에 쏘자고 하지만 영구는 ‘다섯’이라고 하면 쏘라는 건 줄 알고 비니가 다섯이라고 할 때마다 총을 쐈다. 세 번째 총을 맞고는 비니는 화를 내며 쓰러진다.


영구와 낸시는 각자의 아버지를 끌어안았다. 카리니와 본판테는 서로 잘 해 보자고 다짐하며 조직을 합치고 서로 나눠 가지기로 한다. 그리고 그들은 영구와 낸시에게 그들의 전재산을 물려 주었다. 하지만 그 시각 돈 카리니는 영구에게 나는 마피아가 잘 맞지 않아 멀리 여행을 떠난다는 편지를 받는다. 그 말로 카리니와 본판테는 충격을 받고, 영구는 물려 받은 재산을 모두 고아원에 기부한다. 여행을 가려고 택시를 탄 영구가 돈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택시 기사는 영구를 시골에 내려 놓았다. 그곳에서 우연히 낸시의 차를 본 영구가 낸시와 이야기 끝에 둘이 함께 시골로 여행을 떠나며 영화가 끝난다.


예고편을 봤을 때부터 웃겼지만 진짜 영화를 보니 더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나는 코미디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TV프로그램 ‘러닝맨’에서 봤던 심형래 감독도 보았고, 보고 싶었던 영화 ‘라스트 갓 파더’도 보고 뜻깊고 기뻤던 시간이었다.

(사진제공 : 영구아트)


위 기사의 사진 / 동영상은 CC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원유빈 나누리기자 (서울선유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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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1-01-06 16:37:50
| 유빈기자 기사를 아주 자세하게 적었네요. 정말 즐겁고 유쾌한 영화였습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1-01-06 20:47:56
| 저도 이 영화를 보고 왔었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생생히 잘 적힌 기사 감사히 읽고 추천 누르고 갈게요~^^
김의준
성신초등학교 / 6학년
2011-01-09 15:56:28
| 저는 아직 이 영화를 보지못했어요. 하지만 정말 재미있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양유진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6학년
2011-01-11 20:22:12
| 정말 열심히 쓰신 것이 다 드러나는 기사 같아요. 정말 잘 쓰셨네요!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1-14 18:23:01
| 영화 꼭 보고 싶어요^^ 원유빈 기자님 기사 자세하게 잘 쓰셨어요^^
김정은
대구대진중학교 / 1학년
2011-01-19 14:12:04
| 저는 아직 이 영화를 못봤어요ㅠ 꼭 보고 싶네요~
기사를 정말 섬세하게 쓰신것 같아요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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