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 나누리기자 (삼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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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수요일. ‘라스트 갓파더’ 영화 관람 신청에서 선정된 40명의 푸른누리 기자들이 용산 CGV에 4시 40분까지 매표소로 모이기로 하였다. ‘디워’ 영화를 만드신 심형래 감독님이 ‘라스트 갓 파더’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를 관람하기 위해서이다. 나의 머릿속은 기대로 꽉 차 있었다. 영화 표에 써있는 대로 모든 기자들은 동반인과 함께 2관으로 갔다.
2관 입구 앞에는 심형래 감독님이 계셨다. 예상치도 못한 일이었다. 나는 멍하니 쳐다보다가 인사를 하였다. 감독님은 웃으시면서 악수를 권하셨다. 나는 얼른 악수를 하였다. 악수한 손은 씻지 말아야지하고 생각했다.
‘라스트 갓 파더’ 영화는 어떤 내용일까? 이 영화는 덜 생긴 외모, 덜 떨어진 행동을 하는, 누가 봐도 남다른 영구가 마피아 대부인 아버지 ‘돈 카리니’ 를 찾아 뉴욕에 왔다. 그리고 조직의 후계자로 지목되어 마피아 수업을 받게 된다. 영구(심형래)는 카리니파의 천적인 본판테파 대부의 외동딸 낸시를 좋아하게 된다. 이 때 본판테파의 부하 비니는 영구와 낸시가 같이 있는 것이 못마땅하여 영구를 없애고 좋아하는 낸시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뉴욕을 지배하겠다는 계획을 갖는다. 그것이 뜻처럼 되지 않으니까 카리니파와 본판테파를 전쟁을 일으키게 만든 후에 낸시를 없애려고 하지만 영구의 코믹한 행동으로 낸시를 구출하게 된다. 구출 내용은 비니랑 영구의 1대 1 싸움이 일어나는데 비니가 5초 후에 총을 쏘는 것이다 라고 했다. 영구는 다시 한번만 들려달라고 자신의 팀에게 묻는다. 자신의 팀이 설명해 주고 나서 비니가 또 설명해 주었다. 이때 ‘5초후에 쏘는 것이다.’ 라고 할 때 영구가 5소리를 듣고 총을 쏴서 이기는 것이다. 그리고나서 카리니파와 본판테파가 서로 화해하고 친해진다. 이 영화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영화가 시작하려고 하기 전에 심형래 감독님께서 말씀을 하셨다. 전에 계단에서 내려오시면서 내가 ‘영구~’ 라고 하였더니 엄지손가락을 올리시면서 ‘영구~’라고 하셨다. 나는 너무 행복했다.
‘라스트 갓 파더’에서 영구가 일리가 있는 말을 하였다. 너무나도 좋은 말이었다. 밧줄 1개와 밧줄 1개가 합쳐지면 더 좋다는 말을 하였다. 이 뜻은 거의 알겠지만 모두 모두 협력하면 좋다는 말이다. 이 말을 모두 마음 속 깊이 새겨두어야 할 말 같았다. 왜냐면 4,5,6 학년이면 학교에서 과학 실험 시간 때 협력을 하는 데도 있지만 안 하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심형래 감독님... 역시 최고의 코미디언이자 감독으로서의 꿈을 이뤄낸 집념의 아이콘 같았다. 국가대표 캐릭터 ‘영구’를 통해 대한민국의 코미디를 세게에 널리 알리고자 연출과 주연을 맡아 멈출 줄 모르는 특유의 열정을 또 다시 쏟아부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잘 느껴졌다. ‘라스트 갓파더’ . 모두에게 즐거움과 마지막에 명언을 가져다준다. 이 영화는 모두 한 번쯤은 보아야 할 것 같다.
(사진제공 : 영구아트)
이혁 나누리기자 (삼성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