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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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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영 나누리기자 (대구성당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80 / 조회수 : 2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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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을 읽으면 진정한 우정을 알게됩니다.


얼마 전 이모네에 방문했다가 ‘눈의 여왕’ 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의 내용은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왠지 한 번 더 읽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 읽어 보았다. 책의 원작자는 그 유명한 안데르센이고, 옮긴이는 김서정 작가님, 출판사는 웅진주니어이다.

책의 내용은 어느 날 못된 악마가 거울을 하나 만들었는데, 뭐든지 다 흉측하게 보이는 거울이었다. 악마는 거울을 하늘로 옮기다가 그만 떨어뜨려 산산조각이 났고, 조각난 거울은 먼지처럼 떠다니다 사람들의 눈과 마음으로 파고들어 차갑고 잔인하게 변해버리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어느 작은 도시에 카이와 게르다라는 아이가 살았는데, 그 아이들의 집은 다락방이 이어져있었고 서로 소꿉친구였다. 또 아이들은 다락방 장미정원에서 ‘장미꽃 피고 지네. 아기 예수 보이네.‘ 라는 노래를 즐겨 불렀다. 다음 해 여름 카이와 게르다가 사이좋게 책을 보고 있을 때 카이가 악마의 거울 조각에 찔려 차가운 아이가 되어버렸다.


다시 겨울이 되었을 때 카이가 광장에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는 동안 커다란 눈송이가 눈의 여왕으로 변했는데, 그녀는 카이의 심장을 얼리고 카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을 모두 잊게 한 다음, 카이를 데려갔다. 그래서 게르다는 카이가 죽은 줄 알고 겨울 내내 울다가 봄이 왔다.

어느 날, 해와 제비는 게르다에게 카이는 죽지 않았다고 전해서 그 때부터 게르다는 배를 타고 카이를 찾으러 갔다. 한참 가다가 배가 멈추자 어떤 할머니가 게르다와 같이 살자고 해서 게르다는 얼마 동안 카이를 잊고 할머니와 살았다. 얼마 후, 게르다는 장미를 보다가 카이를 다시 찾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여행을 떠났다.


게르다는 요술쟁이 할머니 집에 잡혀 지내기도 하고, 카이를 닮은 왕자를 찾아가기도 하는데, 그러다 그만 산적에게 잡혀 산적 소굴로 가게 되는데, 산적의 비둘기가 라플란드로 가보라고 해서 순록이 라플란드로 게르다를 태워다 줬다. 라플란드로 가보니 초라한 오두막집 할머니께서 눈의 여왕의 성은 핀란드에 있다고 하셔서 순록은 다시 핀란드에 가서 눈의 여왕의 성에 갔다. 눈의 여왕의 성에는 호위병들이 게르다를 죽이려고 했지만 게르다는 주기도문을 외우고 천사들이 나와서 호위병들을 모조리 해치워 버렸다.


이어 성 안에 들어가 보니 카이는 얼음 조각으로 글자 맞추기를 하고 있었는데, 눈의 여왕은 카이가 ’영원‘ 이라는 글자가 맞추어지면 이 세상 전부를 선물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 때 게르다가 카이한테 달려가서 울음을 터뜨렸는데, 그 눈물 때문에 카이의 얼었던 심장이 녹고, 악마의 거울 조각도 녹았다. 게르다는 카이와 즐겨 부르던 노래를 부르자 카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려서 눈에 있던 거울 조각도 빠져나가고 ’영원‘ 이라는 글자가 맞춰졌다. 그리고 카이와 게르다는 눈의 여왕이 성을 떠나고 핀란드 사람, 라플란드 할머니, 순록과 비둘기, 산적의 딸도 두 사람을 다 기뻐해 주었다. 둘이 집으로 돌아왔을 땐 벌써 숙녀와, 청년이 되어 있었고 즐거운 노래를 부르며 끝난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게르다가 카이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눈의 여왕의 성을 몇 년이 지나도 끈기 있게 찾아갔다는 것을 정말 칭찬하고 싶고 진정한 우정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친구들과 우정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책은 아름다운 그림으로 꾸며져 있어 책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그림이 화려하고 멋있어서 그림그리기를 좋아하고 진정한 우정을 알고 싶은 푸른누리 기자들과 독자들에게 ‘눈의 여왕’독서를 강추해 본다.

송아영 나누리기자 (대구성당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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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2-24 21:38:04
| 정말 재미있네요. 저도 눈의여왕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는데 이야기를 알아보기는 처음입니다.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2-25 11:42:38
| 안데르센 아저씨는 많은 책을 만드신것같습니다. 우정이라는것은 변함없이 사랑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우정이 변치않는 친구들이 많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김희건
선유중학교 / 1학년
2011-05-11 23:43:20
| 감동적으로 읽었던 책입니다. 우정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을 다시한번 느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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