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아 기자 (대전 자운 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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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번 제 92주년 삼일절기념식은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삼일절을 개최한 데는 큰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구제역과 AI방역, 갑자기 찾아온 폭설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그래서 차분한 분위기에서 삼일절을 기념하고 애국심을 가슴에 담을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영광스럽게도 대통령님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앞 좌석에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식전 공연으로는 역사 어린이 합창단에 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순서는 국민 의례와 애국가 제창이 있었습니다. 이번 애국가 제창은 해병대 출신 가수 이정이 1절을,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정신을 보여준 배다혜가 2절을 노래했고 3절은 초등학생인 김보원, 김민서 어린이가 불렀습니다. 마지막으로 4절을 다같이 합창 할 때 푸른누리 기자단 마음 속에는 애국가가 마음 한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승병일(광복 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이 있었습니다. 의자에 부착된 LED영상을 통해 어려운 독립선언서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76인 중 강영소, 최수연, 강호석, 여중현, 김한순 5인이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았습니다.
이어진 순서는 이명박 대통령 기념사가 있었습니다. 기념사에서는 꿈과 희망, 그리고 평화통일에 대해 말했습니다.
기념 공연으로는 극단 서라벌이 나라를 잃어버린 슬픔에 대한 공연을 펼쳐졌습니다. 공연 중에서 해방의 기쁨을 알리는 북치는 부분과 3막에 나라 성장의 기쁨이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에게 나라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인보 선생님이 만든 삼일절 노래를 마음 속 깊이 새기며 만세삼창을 외치고 삼일절 행사를 마쳤습니다.
이번 삼일절 행사를 통해 나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약 90여 년 전, 우리나라는 일제 식민지 통치로 나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라를 되찾야겠다는 굳은 의지로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펼친 많은 독립운동가들은 슬퍼만 하지 않고 나라를 지켜냈습니다. 삼일절은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분들을 기리는 날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중요함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는 날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들은 용기를 가지고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지키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1919년 3월 1일 그날에 소중함을 알고 삼일절 노래를 가슴에 담는 가슴 벅찬 하루였습니다.
박연아 기자 (대전 자운 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