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첫번째 도전... 과연?
안녕하세요? 3기 기자 대구경동초등학교 5학년 임유빈입니다.
제가 기자가 된 날 할아버지께서 케이크를 사들고 오셔서 축하해 주며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 보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기자가 되었다는 메세지를 읽는 순간 어머니와 저는 부등켜 안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래! 드디어 꿈을 향한 나의 첫번째 도전이 성공한 거야. 스스로 생각해도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비록 캠프 때문에 첫번째 동행취재는 도전 못했지만 다음 번 취재에는 꼭 선발되어 여러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올해 제가 세운 목표 하나를 이루어냈기 때문에 벌써 마음이 든든합니다. 꿈을 향한 바로 그 첫번째 도전! 바로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저는 부모님 말씀처럼 행운의 2000년생, 다시 말하면 밀레니엄 베이비로서 참 뜻 깊은 해에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어릴 때부터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새롭고 신기한 일을 접하면 무조건 한참 동안은 정신 못 차리고 빠져듭니다. 그래서 저는 늘 새로운 일을 하게 되면 제 몸속에서 에너지가 불끈불끈 샘솟는 것 같습니다.
처음 1학년 때 벨리댄스를 배우게 되었을 때도 집서나 어디서나 허리를 내 놓고 동작 익히기에 몰두했습니다. 1학년 학예발표회 때 친구들 앞에서 벨리댄스 공연을 한 후에 받은 기립박수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뒤로 저는 벨리댄스 키즈 공연단에 들어가 교수님 밑에서 활동을 하면서 많은 무대에 서 보았습니다. 그로 인해 저는 남들 앞에 설 때 큰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2학년 때 어머니랑 함께 준비한 ‘걸레’ 라는 재미있는 원고로 회장에 당선이 되고 난 뒤로 지금까지 해마다 회장이나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3학년 때는 운 좋게도 제가 다니고 있는 영어 학원에서 대구의 한 케이블 TV에 매주 2회 30분씩 방송되는 ‘영어랑 놀아요.’ 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제로 방송을 하게 되었는데 제가 출연자 4명 중 1명으로 뽑혀 1년간 TV 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체험이었습니다. 출연료 대신 학원비 할인을 많이 받아 어머니 말씀처럼 가정 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효녀였습니다. ^^
지금까지의 초등학교 생활 중 또 하나 재미있었던 것은 발명입니다. 처음엔 다른 나라의 신기한 물건들을 그냥 부러워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직접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2학년 때부터 도전해서 해마다 대구시에서 은상이나 동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국 무대로 진출하지 못해 사실은 울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다시는 안할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자꾸 오기가 생겨 올해의 새로운 발명품으로 전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저의 계획은 첫째, 3기 청와대 어린이기자단이 되는 것과 학교 방송국 아나운서, 또 발명품 전국무대 진출 이렇게 3가지였습니다.그리고 그 첫번째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뭐든 새롭게 시작하는 일에 정신없이 빠져들게 되는 저 임유빈을 믿기에 꼭 재미있고 알찬 기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명과 벨리댄스, 아이돌 그룹 등 너무나도 많은 것에 관심이 많은 소녀 저 임유빈과 꿈을 향한 첫번째 도전을 함께 해 보지 않으실래요?
임유빈 기자 (대구경동초등학교 / 5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