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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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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주 기자 (한솔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7 / 조회수 :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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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향기 가득!!! 떡 만들기

지난 5월 16일, 출장 때문에 원주에 계시던 아빠께서 쑥을 뜯어 오셨습니다. 우리 가족은 봄이 되면 가까운 야외로 나가 쑥을 뜯고 쌀을 빻아 가족 모두가 모여 떡을 만듭니다. 엄마께서 6시간 동안 물에 불린 쌀과 끊는 물에 데친 쑥을 방앗간에 가져가서 고운 가루로 만들어오셨습니다. 물을 적당히 섞어가며 반죽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불쑥 끼어 들어서 같이 반죽하고 싶을 정도로 빛깔도 예쁘고, 쑥 냄새도 좋았습니다.


쑥떡을 만드는 일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활동은, 반죽한 덩어리를 조금씩 떼서 모양을 빚는 과정입니다. 엄마, 오빠, 저 이렇게 셋이서 모양을 빚는데, 창의적인 오빠의 작품을 따라하다가 한 소리 듣기도 하고, 오빠가 벌레 모양으로 만들자, 엄마께서 놀라시면서 ‘네가 만든 건 네가 먹어!’하기도 하셨습니다.

쑥떡모양에는 기타모양, 코브라모양, 알파벳모양, 벌레모양, 별, 거북이, 양말 등이 있었는데, 가장 동그랗고 예쁘고, 평범하게 만들어진 둥근 모양은 바로 우리 엄마께서 만든 것이랍니다. 재미있는 모양 빚기가 끝나고, 기다리는 것은 바로 쑥떡입니다. 큰 냄비에서 쪄지는 쑥떡냄새가 누워서 기다리는 오빠, 아직도 모양을 빚는 엄마, 그리고 푸른누리에 들어가서 활동 중인 제 입에 침이 고이게 만들었습니다.

‘아, 저 향긋한 쑥냄새란!’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고, 엄마께서 내오는 쑥떡의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웰빙 식품입니다..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고, 만드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출출할 때도 먹을 수 있는 웰빙 간식 쑥떡입니다.

 
흔히 쑥떡은 개떡이라고도 불리우는데, 그 이유는 옛날 부모님 시대에는 쌀이 귀중해서 떡을 쌀의 껍질(겨)이나 밀가루 등으로 대강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못 사는 사람들이 먹는다는 천한 음식이라고 해서 개떡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의 맛있는 간식인 쑥떡이니까, 개떡이라는 이름 보다는 쑥개떡으로 부르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나중에 엄마에게 물어보니, 쑥의 효능은 대단하다고 합니다. 전에는 흔하고 천한 음식이었던 쑥을 요즘에는 한방 치료, 목욕 등에 사용하고 쑥을 삶은 물에 세수를 하면 피부에도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 A, B, C가 들어있는 쑥은 피부건조, 호흡기 질환, 각종 알러지성 증상, 위장병 등을 예방치료하는 데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이처럼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쑥떡을 푸른누리 친구들도 한 번 먹어보세요!

이순주 기자 (한솔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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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6-03 16:17:20
| 어제도 쑥으로만든 송편을 사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숙이 이순주 기자님 기사대로 우리 몸에 너무 좋은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6-03 21:45:28
| 저도 쑥떡을 좋아합니다. 쑥의 향기가 정말 좋기 때문이지요. 다시 먹고 싶네요.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1-06-05 21:15:06
| 저는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6-06 23:26:03
| 여러가지 모양이 있어서 더 맛있어 보여요 먹고 싶어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6-07 17:09:34
| 쑥떡 정말 먹고 싶어요. 쑥 반죽 색깔이 정말 예쁘네요.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1-06-07 20:24:11
| 저도 색깔때문에 외할머니께서 해주신거 안먹었는데 다음엔 한번 먹어봐야 겠습니다.
박민지
호원중학교 / 1학년
2011-06-08 20:00:16
| 저도 떡을 좋아하는데,... 집에서 직접 만들어 드시네요. 이순주 기자님의 엄마가 참 부지런하신것 같아요. 저도 먹고 싶어요....
이순주
한솔초등학교 / 6학년
2011-06-09 20:02:01
|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가까이 계시면 언제든지 나누어 드릴수 있는데~~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별로 어렵지 않아요
주예리
서울버들초등학교 / 5학년
2011-06-09 22:44:35
| 쑥떡이 정말 맛있게 생겼어요!
그런데 정말 벌레모양 쑥떡이 있네요~
부정윤
온남초등학교 / 6학년
2011-06-11 09:09:58
| 저도 한번 만들고 싶네요 ^*^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6-12 12:27:45
| 직접 뜯은 쑥으로 쑥떡을 만들면 더 맛있고 향이 좋을 것 같네요. 동그란 모양 말고 다른 모양도 만드셨네요. 맛있어 보입니다.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6-14 17:14:16
| 쑥을 좋아하진 않지만 직접 만들어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임가영
Hollymead elementry / 5학년
2011-06-14 21:46:57
|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할머니께서 이 떡 좋아하시는데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6-16 00:26:20
| 이순주기자님 아버지가 정성껏 뜯어오신 쑥으로 온 가족이 모여 각자 개성을 살려 만드신 쑥떡이 예술이네요*^^* 맛나고 행복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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