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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6월 2일

동화 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혜진 기자 (고양화정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25 / 조회수 : 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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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물질

저는 곧 개방될 하나의 과학박물관에서 사용될 물질이에요. 저에게는 아주 슬픈 과거가 있답니다. 한번 들어보실래요? 저는 과학자들의 의해 기다랗고 투명한 특수 알루미늄병에서 연구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도둑이 들어서 중요한 물질이 없어지게 되었어요. 저까지 훔쳐지면 어떡하나 생각했어요. 하지만 생각해도 소용이 없어요. 저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으니까요.

앗!도둑이 제 앞을 지나가요.휴~다행히 저는 훔쳐가지 않았어요. 10분 후에 경찰들이 문을 열고 "숨어있는 것 다 알아!어서 나와!"라고 하는것을 들었어요. 도둑은 진짜 연구실 창 옆에 숨어 있었어요. 근데 연구실 창 옆은 제가 있는 곳이에요. 경찰관이 총을 들고 수색하고 있는데, 저를 보고 씨익 웃었 어요. 왜 그랬을까요?

사실 저는 폭탄물질이었어요. 땅에 엎지르면 폭발하는 것이죠. 도둑은 살금살금 도둑고양이처럼 저를 들고 옆으로 갔어요. 창문이 있는 곳으로요. 그 다음 재빨리 뛰어서 창문을 열고 뛰어갔어요. 도둑은 저를 바닥에 조금만 쏟고 세면대에다 저를 꽂아놓고 후다닥 나갔어요.

잠시 후 연구실은 펑!하고 터졌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는 알루미늄이어서 불에 타지 않았지요. 곧이어 소방차가 도착하고, 소방관은 물을 뿌렸어요. 저를 발견하지 못하고요. 불을 다 제압하자, 과학수사대가 도착했어요. 저는 아직도 있었지요.

박사님들은 "아니!나중에 전쟁 때 쓰일 화학물질이 아직도 남아있다니, 다행이군!" 이라고 말하고 저를 조심조심 챙겨서 나갔어요. 저는 기다랗고 투명한 병이 놓인 받침대에 놓여졌어요. 박사님들은 의자에 앉으셔서 토의를 시작하셨어요. 저는 박사님들이 하는 단어들이 무슨 말인지 몰라서 졸리기만 했어요.

꾸벅,꾸벅.. 갑자기 박사님 한분이 "좋아요!그럼 이 병을 과학박물관에 기증합시다!" 라고 하셔서 깨어났어요.아이! 졸려. 차에 실려서 가는 저의 마음은 두려웠어요. ‘아!갑자기 도둑들이 나타나서 트렁크에 총을 쏘다가 열리면 나를 훔쳐가면 어쩌지? 왜 나는 사람들이 나쁜 용도로 사용하는거야?’

저는 제가 위험한 용도인 것을 안 후부터 너무 슬펐어요. 왜냐하면 저는 사람들이 저를 나쁜 용도로 쓰지 않길 바랐거든요. 이제는 연구실에 저처럼 전쟁 때 사용되는 화학물질 대신 과학문화발전을 위한 물질이 가득찼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제가 화학물질 대신 다른 물질을 섞어서 과학문화발전을 위한 물질이 되고 싶어요.

최혜진 기자 (고양화정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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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시은
대구경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6-02 20:54:30
| 안됬네요.
그래도 힘 내기를!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6-06 09:50:00
| 정말 그 물질이 좋은 용도로 사용되었으면 좋겠어요
최혜진
고양화정초등학교 / 5학년
2011-06-06 13:09:58
| 감사해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6-07 16:38:10
| 이 물질이 과학문화발전을 위한 물질이 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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