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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6월 2일

출동1-국립묘지봉사 추천 리스트 프린트

조혜진 독자 (서울안평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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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말자!

2011년 5월 27일 금요일, 우리는 국립서울현충원에 갔다. 현충원은 이승만 전 대통령께서 세우신 곳으로 처음에는 국군묘지였다. 하지만 경찰, 소방관, 군인, 임시정부요원, 독립운동가 등 나라를 위해 일하다 돌아가신 분들을 같이 모시기 위해 국군묘지에서 국립묘지로 바뀌었다.

우리가 찾은 곳은 위패 봉안관이다. 6.25전쟁이 발발한 지 올해로 61년째 된다. 하지만 그 당시 돌아가신 분들을 아직 다 찾지 못하였다. 그리고 유해는 찾았지만 신원을 알 수 없는 분들, 남은 유해가 없어서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지 못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다고 한다. 유해를 찾지 못하신 분들은 약 10만 5000명. 그리고 유해는 찾았지만 신원을 알지 못하는 분들은 화장을 해서 이곳 위패봉안관의 영현승천상 아래에 묻는다.


현충원을 돌아보면 한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는데, 바로 현충원에는 벚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세종대왕이 북진 정벌을 하기 전에 기념하는 활을 만들었는데 그 활의 재료가 벚나무였다고 한다. 그리고 벚나무는 호국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하여 많이 심었다고 했다.


우리는 4곳의 묘역을 참배했다. 애국지사 묘, 故 박정희 전 대통령 묘, 故 이승만 초대 대통령 묘,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가 바로 그곳이다.


먼저 애국지사묘에는 충열대가 있었다. 충열대에는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휘로 만들어진 ‘충열대’라고 적혀 있는 비석이 있다. 충열대는 민족의 얼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곳에는 서재필님도 안장되어 있었다. 충열대 뒤에는 무후선열제단이 세워져 있었다. 이곳에는 자손이 없고, 유해를 찾지 못한 애국지사 분들을 위패로만 모시고 계신 곳이다. 이곳에는 유관순 열사도 계신다.


다음으로는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를 보았다. 왼쪽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오른쪽에는 육영수 여사가 모셔져 있다. 이 묘 주위에는 목련 나무가 많은데, 그 이유는 육영수 여사가 생전에 좋아하던 나무이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세 번째로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를 찾아 참배했다. 이분은 노벨 평화상을 받은 분으로도 유명하다. 마지막으로 초대 대통령이셨던 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를 둘러보았다. 이승만 대통령은 영부인과 합장을 하여 묘의 크기가 컸다.


현충원을 둘러보다가 임시 정부의 묘를 슬쩍 보았다. 이곳은 무후선열제단 뒤에 있었다. 현충원을 둘러보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며, 그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으로 오늘날 우리나라가 있다고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이 생겨났다.

우리는 좀더 현충원에 대해 알고 애국선열의 얼을 이해하기 위해 국립서울현충원 과장님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Q : 국립묘지와 묘지는 무슨 차이가 있나요?

A : 일반 묘지는 관리를 개인이 하는 것이지만 국립묘지는 국가가 관리를 하는 묘이다.


Q : 현충원이 만들어진 계기는 무엇입니까?

A : 나라가 형성이 되면 경찰이나 국군이 있는 데 싸우다가 죽거나 어려운 일로 돌아가시면 그분들을 모실 장소가 필요해서 만든 것이다.


Q : 현충탑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A : 현충탑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十모양인데 동서남북을 수호한다는 의미가 있다.


Q: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이 얼마나 계시며 현충원에는 몇 분의 비석과 묘역이 있나요?

A: 약 33만 명 중 약 16만 명을 모시고 있다.


Q : 국립묘지는 전국에 몇 개가 있나요?

A : 대략 8개 정도 있다.


Q : 이곳 현충원에 계신 분들 중 가장 위대한 일을 하고 유명하신 분은 누구신가요? 또 유가족들은 자주 오시나요?

A :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가장 위대하고 덜 위대하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리고 오래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나이가 많으셔서 유가족들이 잘 찾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Q : 애국심을 잊고 사는 어린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A : 현충원에 찾아오는 자체가 애국이다. 이곳은 언제나 열려 있다. 많은 어린이들이 방문해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이렇게 질의 응답을 하고나니 이곳에 안장된 분들에 대한 고마움과 경의가 더 커졌다. 이런 마음으로 우리는 묘역 닦기 봉사를 하였다. 묘비 한 개 한 개 닦으면서 나는 많은 생각을 했다. 꿈과 목표를 버린 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것은 지금 우리들한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말아야겠다.

조혜진 독자 (서울안평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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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현
성서중학교 / 1학년
2011-06-02 23:57:59
| 이번호를 읽고 현충원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저도 이번 현충일엔 부모님과 함께 대구에 있는 현충탑에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기사를 자세히 적어 주셔서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6-03 21:26:53
| 인터뷰를 잘 하신 덕분에 좋은 정보 많이 얻었습니다. 또 가보고 싶어지네요.
민현식
중부초등학교 / 5학년
2011-06-06 23:14:02
| 저도 오늘 현충원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많은것을 느끼게 하는 날 이었습니다.푸른누리 기자님들도 많이 가 보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꾹~ 눌러 추천하고 갑니다.
신지혜
영훈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6-09 15:16:01
|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선열들의 애국심을 배우고 싶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6-09 16:37:17
| 좋은 경험을 하고 오셨네요. 현충원에 가본적이 없었는데 좋은 기사로 잘 알게 되었습니다. 나라를 사랑하신 그분들의 정신을 잊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6-15 23:33:26
| 조혜진기자님 말씀 처럼 우리 모두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유익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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