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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호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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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지 기자 (인덕원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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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이야기②- 왕거미

이번에는 왕거미과의 거미들을 소개한다. 보통 사람들은 ‘왕거미’하면 큰 거미를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왕거미과에는 몇몇 큰 거미도 있지만 대개는 그다지 크지 않다. 큰 거미하면 떠오르는 타란툴라는 왕거미과가 아니며, 우리나라 야생에서는 살지 않는다.


왕거미의 특징은 원형의 거미그물을 친다는 것이다. 나무나 다리 난간 같은 곳을 보면 둥근 모양의 거미그물을 치고 있는 거미를 볼 수 있는데, 그런 거미들은 대부분 왕거미 종류이다.(갈거미 종류일 수도 있다) 몇몇 왕거미는 저녁에 거미그물을 쳤다가 아침이 되면 다시 그물을 거둔다. 그리고 호랑거미 종류는 거미그물에 사선이나 수직방향으로 지그재그형의 흰 띠줄을 치고 있다.


거미는 과별로 눈의 위치가 다른데, 왕거미의 눈은 8개로 2열을 이룬다. 가운데 4개의 눈이 네모나 사다리꼴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4개는 머리 양쪽 끝에 있다. 전편에 소개했던 깡충거미와는 눈의 위치나 모양이 아주 다르다.


그런데 거미는 암수를 어떻게 구분할까? 보통 암컷이 수컷보다 크기가 크다는 점도 있지만 가장 정확하고 쉬운 방법은 머리 앞쪽에 있는 더듬이다리로 구별하는 것이다. 더듬이다리 끝이 부풀어 있으면 수컷, 부풀어 있지 않으면 암컷이다.


주로 다리의 난간이나 나무에서 발견되는 왕거미들의 사진을 모아보았다. 모두 직접 찍은 것이다.









왕거미과의 거미들은 세계적으로 약 4000종이 기록되고 있다. 사람들이 거미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독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거미는 사람을 물지 않는다. 혹시 물더라도 사람에게 위험한 정도의 독을 가지고 있는 거미는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다음 편은 ‘거미이야기③- 게거미’ 이다.

황은지 기자 (인덕원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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