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전기를 만들어봐요.

집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전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는 필요하다. vs 필요하지 않다 의견으로 분분하게 나눠지는 가운데에 여러 청정 대체에너지를 발명해 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또 화력발전소는 석탄과 석유를 태워서 전기를 생산해내는 만큼 환경오염이 심한 에너지입니다. 또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지구의 온난화를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석탄과 석유는 고갈되어 가는 자원이라 앞으로 유지하기 힘든 발전소입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 대체에너지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저 또한 거기에 발맞춰 보고자 재난 시에 필요한 전기를 얻을 수 없을까? 하는 방법으로 전기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64호 기사에서는 ‘전동기’와 ‘과학상자6호’로 발전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누구의 집에서나 볼 수 있는 숯으로 전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필요한 준비물로는 숯, 알루미늄 호일, 키친타월 종이, 전선, 소금물 ,전구입니다.

방법은,

1. 페트병에 소금물을 만든다.(페트병을 반을 잘라 사용하세요.)

2. 소금물에 키친타월 종이를 물에 넣다 뺀다.(여러 장을 하세요.)

3. 소금물에 담근 키친타월을 숯에 감싼다.

4. 키친타월에 감싼 숯을 알루미늄 호일로 감싼다.

5. 여러 개의 숯을 위의 방법으로 만든다.

6. 여러 개의 전선을 숯과 전구에 연결한다.

주의사항으로는 키친타월이 종이이다 보니 물에 담그자마자 금방 흐물흐물해집니다. 그러니 조심해서 소금물에 넣어주세요. 그렇다고 해서 살짝 담그게 되면 종이로 감싸고 호일로 감싼 숯을 많이 만들어야하니 이 점을 주의하세요.

왜 이와 같은 전지를 만드냐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과학동아 책을 읽다가 재난 시에 꼭 필요한 물품 7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에 전지가 포함되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 주변에 전지가 없다면, 재난 시에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에서 이런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난 시에 전지를 집에서 쉽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면, 구조될 때까지 라디오도 들을 수 있고, 손전등의 불도 켤 수 있을꺼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면, 위험 속에 처했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도전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도전은 태어나면서부터 생긴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연히 초등학교 5학년 때 찾아왔습니다. 학교 과학탐구 대회에서 과학상자를 이용한 기계과학의 날이 갑자기 당겨졌는데, 저는 몰랐었습니다. 엄마도 외출하셔서 집에 계시지 않아, 전 너무 초조했었습니다. 곧 대회가 시작될 텐데 과학상자를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고민을 거듭하다가 담당 선생님께 여쭤봤는데, 학교 수업 끝나고 30분 정도의 시간 여유가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전, 집으로 뛰어갔고, 과학상자를 헐레벌떡 들고 학교로 다시 가서 무사히 작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 때 담당선생님께서 저에게 "너는 하고자 하는 열정이 많은 아이구나. 참 보기가 좋다."라는 말씀을 대회가 끝나고 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전, 여러 가지 도전을 하게 되었고, 결과에 상관없이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 분들도 ‘이건 내 일이 아니야’하고 넘기거나 미리 포기하지 마세요.

여러분들도 항상 피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든지 도전하는 사람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절대 피하지 마세요. 푸른누리 기자 분들 파이팅!!

박민지 나누리기자 (회룡초등학교 / 6학년)

고민주 도남초등학교 / 6학년 2011-08-22 08:37:24 | 항상 피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든지 도전하는 사람이 될 거라고 믿는 다는 말이 제일 인상 깊었어요^^저는 어쩔때 피할때도 있는데..도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어요!!푸른누리 화이팅!!추천 꾸우욱-- 송채영 대구성당초등학교 / 5학년 2011-08-27 10:14:38 | 유익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