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기자 (금당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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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30일, 2011 통일 용틀임 한마당 행사에 푸른누리 기자단 9명이 취재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통일 준비 공론화 교육 분야 사업본부에서 주최하였다.
제일 먼저, 이인재 교수가 말씀하셨다. “통일을 위한 노력과 통일을 착실히 준비해가는 과정, 관심과 열기, 통일 체험을 위해 열게 되었습니다. 또한 통일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으론 문재옥 회장의 말씀이 이어졌다. “이번 통일 행사는 통일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통일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었습니다.”
문재옥 회장의 말씀이 끝나자 북한 탈북자들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공연을 하다가 북한에서의 생활을 말씀해 주셨다. 북한 어린이들은 3살이 되면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을 배우고,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어린이 정치 조직에 가입하게 된다. 중학교 3학년이 되면 김일성 사회조직에 가입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탈북자들은 이러한 조직이 싫어서, 자유가 좋아서 남한으로 오게 된다고 한다.
정말로 특별한 시간인 북한 청소년들과의 대화 자리가 마련되었다. 우리 1조는 박금주(19), 박광명(13), 지리나(8) 라는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아주 많은 질문이 있었는데 그중 중요한 몇 가지만 정리했다.
Q: 북한의 탈북자는 약 몇 명 정도 되나요?
A: 탈북자는 2011년 1월을 기준으로 약 20,500명이에요.
Q: 북한에서 남한으로 오는 데 며칠 정도 걸렸나요?
A: 저희는 3달 반 정도 걸렸어요. 압록강을 건너서, 중국으로 간 후, 태국 감옥에 갔다가 남한으로 왔어요.
Q: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A: 북한은 초등학교가 4년제에요. 학교가 끝나면 강에서 수영하거나 모기를 잡으며 자유 시간을 가져요. 등교는 11시에 해서 하교는 빨리 끝나면 4시, 늦게 끝나면 5시~6시정도 돼요.
북한 청소년들과의 대화가 끝난 후, 점심을 먹고 통일 신문 만들기를 하였다. 벽에 붙이고 잘 한 모둠에 스티커를 붙여 스티커가 가장 많은 팀에게 문화상품권을 주었다.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 1조는 공동 1등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개인 참여 활동, 통일 글짓기와 통일 그림그리기 대회를 하였다. 통일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용틀임 한마당에 모인 모든 이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 통일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김도연 기자 (금당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