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하 기자 (한밭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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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9일 푸른누리 기자단이 한국기계연구원에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대전의 멋진 자랑거리인 자기부상열차와 한국기계연구원에 대해 여러분에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1976년 12월 국가에서 운영하는 연구원으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기계를 만들기 위한 모든 기술을 연구하고, 또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313명이 일을 하고 있고, 그 중 80%가 연구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연구원 분들은 25년 정도를 공부해 온 대부분 박사로서 5개의 전문 연구를 하고 있고, 대표적으로 나노 계발과 기계 계발, 에너지 환경 계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자기부상열차가 뭔지 궁금하시죠? 자기부상열차는 전기로 발생된 자기력으로 레일에서 낮은 높이로 부상하여 바퀴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차량을 추진시켜 달리는 열차를 말합니다. 열차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물체들이 모여야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자기부상열차는 1969년 처음 독일에서 개발되어 시속 450km 열차로 탄생했지만, 실제 중국에서 실용화되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일본이 1974년부터 시속 100km 열차를 만들었고, 그 후에 우리나라는 1989년부터 일본과 비슷한 시속 110km UTM (Urban Transit Maglev)을 개발했습니다. 반면 중국과 미국은 아직 연구개발 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자기부상열차의 장점을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자기부상열차는 바퀴가 없어서 진동 소음이 없고, 말소리가 잘 들릴 정도로 조용하며, 바퀴와 레일의 마찰이 없어 분진이 없는 장점이 있어 친환경적 교통수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무인 자동 운행으로 이루어지고 최소의 비용으로 유지보수비 인건비가 절약되어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적인 운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열차 탈선과 전자파 등의 위험요소가 없는 안전한 교통수단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레일과의 비접촉으로 언덕이나 곡선을 주행할 때 우수한 주행 성능을 보입니다.
현재 자기부상열차는 두 대의 기차가 연결되어 운행되고 있는데, 승객은 1대의 차량당 1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승차감이 좋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이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타면서 박사님께 질문을 하였습니다.
Q. 현재 짧은 주행 거리로 운행하고 있지만, 국내 KTX처럼 전국으로 확대되어 운행이 가능한가요?
A.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전국으로 확대되어 운행이 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새로운 시스템을 설치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조금 힘들겠죠.
Q. 시험단계라서 비용 없이 승차하고 있는데, 과연 교통수단으로 이용된다면 운임 요금은 얼마나 받게 되나요?
A. 제 생각은 다른 열차들과 비용은 비슷할 것 같지만, 요금은 정하는 사람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박사님께서 많은 설명을 해주셨고, 푸른누리 4기를 위하여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친환경성, 뛰어난 주행성능, 경제성, 안정성 면에서 최고인 자기부상열차! 내년 2013년에는 인천에서 영종도와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더욱 더 발전된 모습으로 자기부상열차를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조민하 기자 (한밭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