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호 기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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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기자단은 3월 9일 한국기계연구원(KIMM)에 탐방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기자단은 제일 먼저 자연모사기술을 보았다. 자연모사기술은 자연을 본떠 우리의 생활에 필요한 것을 만드는 기술이라고 한다. 거의 모든 과학이 자연모사기술이라고 하니 자연이 곧 과학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본 것은 플라즈마였다. 플라즈마는 강력한 열을 낼 수 있는데 이러한 고온을 열을 각 종 생활 쓰레기를 흔적도 없이 태울 수 있다. 하지만 더러운 쓰레기를 태우면서도 제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분진 등의 오염물질을 거의 만들어 내지 않아 친환경 기술이라고 부른다. 요즘 쓰레기가 너무 많아 지구 오염이 심각한데 좀 더 연구를 해야 할 분야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으로 공중을 떠다니는 자기부상열차를 보러 갔다. 자기부상열차는 영어로 Magnetic Levitation Train이고 한자로는 자석 자, 기운 기, 뜰 부, 위 상, 벌릴 열, 수레 차다. 부상 전자석에 전기를 공급하여 자력을 발생하면, 자력이 발생한 전자석에는 레일과 붙으려는 힘이 작용한다. 이 힘에 의해 차량이 부상하게 되는데, 이 때 간격(gap) 센서가 지속적으로 측정된 거리(부상공극) 값을 부상제어기에 보낸다. 부상제어기의 제어신호에 따라 부상전력공급장치(chopper)에서는 전자석으로 보내는 전력을 제어하여 약 8mm의 부상 간격을 유지한다. 자기부상열차는 회전모터가 아닌 이를 펼친 형태의 직선 운동이 가능한 리니어모터를 사용한다. 이 모터의 힘으로 기차의 움직임을 조절하여 앞뒤 운동을 할 수 있다. 독일이 처음으로 1969년부터 개발하였고 그 다음으로 일본은 1974년부터 개발을 하였고 한국은 1989년 세 번째로, 그 다음 미국이 1995년부터 개발을 했다. 그리고 2000년부터 중국이 개발하였다.
한국 자기부상열차는 일반 전자석을 이용한 흡입식 부상을 한다. 하나의 기차 길이는 13m이다. 그리고 승차인원은 최대 230명 정도이고, 한 대를 만드는데 20억 원이 들었다. 1989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는데 3번을 걸쳐서 완공되었다. 요즘은 보통 한 대를 만드는데 1년 정도가 걸린다. 승차를 하였는데 실내 소음이 65dB이고 진동이 별로 없어서 기차 안에서 요가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승차감이 좋다. 자기부상열차는 부상하여 달리기 때문에 탈선의 위험이 클 거라 생각하지만 기차와 레일을 외부에 있는 대차로 고정하여 탈선을 방지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 이러한 자기부상열차를 우리의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게 될 거라고 한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발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는 수많은 시민과 외국 사람들이 오고 가는 인천국제공항에 2013년 설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내년부터는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좀 더 편안하고 빠른 자기부상열차를 이용하여 즐거운 여행이 더욱 추억으로 남는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호 기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