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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9월 20일

과학향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남윤성 기자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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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영상으로 수술하는 다빈치로봇!

‘21세기는 첨단 과학의 꽃인 로봇시대’

지난 9월 5일 수요일,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둔 체험을 하기 위해 분당 수서로에 위치한 한국잡월드로 향했다. 청소년 체험관의 종합병원 수술실 체험을 기다리면서 안내 데스크에서 체험실 수속을 밟았다. 다양한 지역에서 수술실 체험을 신청한 8명의 학생들과 함께 수술실로 입장했다.

종합병원 수술실에서는 ‘다빈치 로봇’이라는 수술기구를 이용해 심장 수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 먼저 영상을 통해 종합병원의 하루 일과를 감상했다. 영상 속에는 수술을 직접 실시하며 수술을 지휘하고 이끌어가는 팀장인 ‘집도의’와 수술과정과 방법을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 팀원인 ‘수술실 간호사’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수술 목표는 ‘환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라!’였다.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여러 내용을 학습했는데, 특히 그 중에서 실습을 하게 되는 다빈치 로봇수술에 관한 것이 인상 깊었다. 다빈치 로봇은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많이 사용되는 의료용 로봇이다.

다빈치 로봇 수술은 치료 받아야 되는 환자의 몸에 3개~5개의 작은 구멍을 뚫고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 팔을 넣는다. 의사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원격 조종을 하는 방식인데, 기존의 복강경 수술이 2차원 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보면서 했다면 이 다빈치 수술은 3차원 고화질의 영상으로 15배 크기로 확대해서 수술 부위를 볼 수 있다. 또한 이 수술법은 집도의의 미세한 손 떨림을 막을 수 있고, 해부학적으로 사람의 손이 도달하기 어려운 540도의 힘든 각도까지 접근이 가능하다고 했다.

다빈치 로봇의 도입 결과 입원기간이 단축되고, 수술 후 흉터가 축소되며,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또 혈관이나 신경의 손상 등 합병증이 적다고 했다.

다음으로 의학계의 대표적인 두 분인 히포크라테스와 나이팅게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의과대학을 졸업할 때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고, 간호대학을 졸업할 때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한다고 했다. 우리 체험자 8명은 두 가지 선서를 모두 수행했다.

본격적인 수술환자 브리핑을 통해 ‘심장 판막증(승모판막폐쇄부전증)’ 환자인 윤재춘 씨(가명, 38세)의 ‘승모판막 성형술’을 실시했다. 전신 마취를 실시한 다음, 다빈치 로봇으로 심장 절개, 병든 판막조직 절제, 부분 봉합, 고정링 장착, 심장 봉합, 피부 봉합, 소독의 순서로 수술을 진행해보았다.

이처럼 발달된 다빈치 로봇은 의학계에 유익한 보탬이 되어준다. 대표적인 수술로는 전립선암, 위암, 갑상선 치료, 승모판막 성형술 등이 있다고 한다. TV로만 보면서 궁금했던 것이 이번 체험을 통해 해소되었다. 직접 다빈치 로봇의 3차원 영상으로 수술을 해보니 다빈치 로봇에 대해 더욱 정확히 알 수 있었다. 이번에 진행되는 수술 상황을 통해 ‘의학’과 ‘과학’은 함께 발전해야 진정한 의료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교훈도 확고히 다질 수 있었다.

남윤성 기자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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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2-09-21 19:44:03
| 다빈치 로봇... 정말 똑똑하군요! 이 로봇 하나 덕분에 입원기간도 단축 되고 흉터도 작아지고, 회복 속도도 빨라지니 장점이 많은 로봇인 것 같습니다. 요즈음 기술이 많이 발전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되도록 빨리 한국 잡월드에 가 종합병원 수술실 체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2-09-21 19:46:12
| 좋은 기사 잘 읽고 추천합니다!
PS: 다음 호에 저의 수학여행에 대한 기사를 작성했는데... 채택이 될지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아요~ ^^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9-24 22:32:22
| 곽기자님, 또 안녕하세요^^ 맞아요. 저도 다빈치 로봇을 의학 프로그램에서 만났는데, 이렇게 실제로 실습을 해 보니 무척 유익했답니다. 그리고 한국 잡월드는 몇 가지 단점도 있었지요. 직접 예약한 프로그램이 그날, 수업 시간 직전에 다른 인원이 예약을 취소했다면... 어쩔 수 없이 다른 프로그램으로 바꾸어 체험을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9-24 22:38:05
| 해야 됩니다. 또 똑같은 상황인데도 1~3명의 인원 만으로도 체험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었지요. 그 기준은 목소리의 강약의 차이라는(다른 체험자들의 불평스럼 의견을 통해 전해 들었답니다.)... 참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지요. 그냥 일괄적으로 취소와 상관없이 쿨하게 예약된 사람은 체험을 할 수 있어야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9-24 22:43:34
|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야 멀리서 정한 그 프로그램을 체험하려고 전국에서 오지 않을까요.. 정말 기대를 품고 체험장으로 들어 갔는데... 다시 나와야 되는 그런 불편한 마음을 체험하고 싶지는 않아요. 건의도 드렸지만 어쩔 수 없다는 대답만 들었다고 하니... !? 그럼, 다음호에서 수학여행 기사를 기대하며^&^
엄세현
서울돈암초등학교 / 5학년
2012-09-27 23:59:23
| 다빈치로봇으로 수술실 체험을 하셨군요. 과학과 의학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저도 잡월드를 가봤는데 저는 좀 지루했어요. 이제 키자니아에 갈 나이는 아니지만, 예전에 키자니아 갔던게 더 재미있었을 정도에요. ^^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10-02 17:41:46
| 엄세현 기자님, 안녕하세요!!
잡월드의 큰 건물 속에 알찬 체험이 가득하기를 저 역시 기대합니다.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생각하시면서 항상 최고의 체험을 할 수 있게 시설의 변화를 주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다양한 체험을 하시는 엄기자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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