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교통관리센터의 멋진 교통경찰 아저씨들!

지난 10월 2일 구로구 관내 교통관리센터를 다녀왔다. 처음엔 지구대인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그곳은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 경인로의 교통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교통관리센터였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많은 경찰관들이 바쁘게 업무를 보고 있었다. 정중히 인사를 하고 인터뷰 요청을 하니 친절하게 승낙해 주었다. 몇 개의 모니터, 무전기, 3단 호신봉, 야광봉, 호루라기, 장갑이 보였다. 또 수시로 경찰 아저씨들이 들락날락 했다.

인터뷰를 한 경찰 아저씨는 25년 경찰 업무 중 15년 이상을 교통 업무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경찰 업무 중 교통 관련 업무를 주로 인터뷰해 주었다.

Q. 교통경찰관의 업무는 주로 무엇인가요?
A. 일단 교통경찰은 교통을 원활하게 소통시켜야겠지요.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고를 받으면 바로 출동해서 차량 정체를 해소하고 사고 후 처리도 해야 합니다.

Q. 교통경찰관의 복장은 경찰관의 옷과는 다른 점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다른가요?
A. 교통경찰관은 도로에서 주로 일을 하기 때문에 눈에 잘 띄어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 경찰들과는 다르게, 교통경찰 유니폼이 흰색이지요. 그리고 흰 모자, 하얀 장갑, 호루라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밤에는 야광 조끼를 입습니다.

Q. 교통경찰로 일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A. 교통경찰은 주로 도로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도로에 서 있는 것 자체가 힘든 일입니다. 매연, 음주 단속, 운전자들과의 승강이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음주단속의 경우, 대부분의 서민들이 생계를 위해 일하다가 술 한두 잔에 음주 단속에 걸려 과한 벌금을 물고 면허정지가 되었다며 경찰 탓을 주로 합니다. 그럴 경우 안타깝습니다.

Q. 교통경찰 업무 도중 보람 있었던 때는 언제였습니까?
A. 교통사고 발생 후 도착해서 사고를 당한 사람들을 배운 대로 응급처치해서 생명을 구하거나, 더 큰 사고가 나지 않도록 긴급 처리를 잘해 그분들이 생존해서 고맙다고 연락이 왔을 때 보람 있었습니다.

Q.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안전을 위해서는 교통질서를 잘 지켜야 합니다. 운전을 하는 어른들은 음주 운전과 과속을 피해야 합니다. 사건, 사고의 경우 음주 운전과 과속이 가장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아빠들이 모임이나 회식에 참여했을 때 ‘술 한두 잔이면 운전해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Q. 경찰이 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A. 공부도 잘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체력이 좋아야합니다.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교통관리센터에 근무하는 경찰관 아저씨들을 보니 다들 키도 크고 건장해 보였다. 그리고 생각보다 경찰서가 딱딱하고 긴장되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방문해서 편하게 물어보라고 말씀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구로구 관내 교통관리센터 교통경찰관 아저씨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멋진 경찰관 아저씨들, 파이팅 하세요!

홍인창 기자 (서울구일초등학교 / 6학년)

강지수 개포초등학교 / 6학년 2012-10-23 13:08:09 | 교통관리센터 취재기사 잘~읽고 갑니다!~^^ 정현진 삽량초등학교 / 4학년 2012-10-27 20:06:36 | 잘 앍고 갑니다. 당근히 추천도 합니다. 정경은 서울당서초등학교 / 6학년 2012-10-27 21:19:28 | 교통경찰님들께서 수고가 많으시겠어요 좋은기사 잘읽고갑니다~~!!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10-29 01:51:29 | 민중의 지팡이라고도 하는 경찰 아저씨들의 많은 모습들을 기사를 통하여 잘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사 잘 보았습니다. 이선재 서울연촌초등학교 / 6학년 2012-11-13 18:02:25 | 교통경찰 아저씨들이 힘든 점이 많으시겠어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