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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호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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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미 기자 (서울용암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13 / 조회수 : 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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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마녀 루시-3화 <왔다갔다 컴퓨터 속 세상>

루시는 주머니에서 작은 막대를 꺼내더니 주문을 외웠다. 그랬더니 막대가 검은색 꽃이 달린 지팡이로 변하였다. 루시가 지팡이로 허공에 원을 그리니 하늘에 작은 무지개 색 원이 생겼고 루시와 수민이를 빨아들였다.

"뭐... 뭐야?!"

수민이가 놀라며 말했다.

"우리 집으로 가고 있어. 놀라지 말고, 더 빨리 갈까?"

루시는 지팡이를 빗자루처럼 타더니, 수민이의 후드 티 모자를 잡고 외쳤다.

"출발!"

"으아아아아아아아!"

"조금만 참아. 금방 도착하니까!!"

루시는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속도를 높였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악!"

"도착!"

"헥...헥... 나... 살아있는거 맞지?"

"엄살은... 살아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루시는 웃으며 말했다.

"그런데, 너희 집은 도대체... 우와!"

"우리 집이야. 너희 가족이 정보를 검색하면 검색할수록 우리 집은 더욱 넓어져."

"그럼, 우리가 이 컴퓨터를 16년 전에 샀으니, 집이 엄청 넓겠네?"

"그럼. 그리고 우리 가족은 15년에 한번 인형 뽑기 기계 속에 들어가 사람들을 초대해. 이번이 105번째이고, 우리 가족은 87명이어서 사람을 초대할 때에는 아주 신중해야 해. 그런데, 과감하게 내 집주소를 친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

루시는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그렇구나... 그런데, 너희 가족은 우리 집 컴퓨터 속에 살고 있지?"

"응. 그건 왜?"

"응... 그냥. 궁금해서. 그런데, 지금 현실 세계의 시간은 몇 시니?"

"오후 5시. 왜?"

"5시30분에 학원 차가 오거든. 빨리 가야 할 텐데..."

수민이가 걱정하며 말했다.

"그래? 그럼 이 구슬을 가지고 나가. 네가 이 방에 있을 때 네가 처음 왔던 것처럼 인형의 옷자락을 잡고 구슬을 손에 쥐고 와."

"응."

"그럼, 이제 밖으로 보내 줄게."

루시는 또다시 지팡이로 하늘에 원을 그었다. 이번엔 노란색 원이 나타났다.

"안녕!"

"또 올게!"

수민이가 정신을 차려 보니 컴퓨터 의자에 앉아 있었고, 시간은 5시 5분. 학원 가방을 챙기고 학원에 갈 준비를 할 시간이다.

이송미 기자 (서울용암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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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연
서울용암초등학교 / 5학년
2012-10-24 19:43:49
| 정말 재밌네요~~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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